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아이비브릿지’가 출시된 지 1년 2개월 만에 선보인 ‘하스웰’은 다음 세대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인텔 PC 플랫폼의 선두에 서서 판매를 책임질 것이다. 

4세대 ‘하스웰’은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향상된 것은 물론 이전 세대 제품을 크게 뛰어넘는 전력절감 성능이 주요 특징이다. C6/C7 절전 모드를 활성화하면 프로세서가 대기 상태일 때 이전 세대 대비 30% 넘는 전력절감이 있고, 최대 동작일 때도 이전 세대 대비 10%가량 전력절감 효과가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하스웰 제품은 코어 i7 모델 i7-4770, i7-4770K 2종과 코어 i5 모델 i5-4430, i5-4570, i5-4670, i5-4670K 4종까지 총 6종이다. 고성능 제품 위주로 먼저 출시되었고, 하반기 보급형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초기 출시 가격은 최상위 제품인 i7-4770이 36만 원 중반대, i7-4770K이 41만 원대이며, 뒤를 이어 출시된 하스웰 모델 중 가장 동작 속도가 느린 i5-4430은 22만 원대, i5-4570은 23만 원 중반대, i5-4670은 24만 원 중반대, i5-4670K은 28만 원 중반대다. 

이 중 PC방 주력 제품으로는 i5-4670이 주목받고 있는데, 실제 출시 가격은 초기 출시 예상가격이었던 26만 원 선보다는 약 2만 원 정도 저렴한 24만 원 중반대에 형성되었다. 현재 PC방 주력 프로세서인 3세대 i5-3570은 20만 원 중반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하스웰과 함께 사용될 8시리즈 메인보드 중 PC방에 적합한 B85 메인보드는 예상 출시 가격이었던 9만 원대보다 저렴한 8만 원 중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었다. 이처럼 B85 메인보드의 초기 출시 가격이 저렴한 것은 업체가 수요 촉진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윤을 낮추면서 가격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텔은 대만에서 4일부터 열리는 ‘컴퓨텍스 2013’을 통해 하스웰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