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5월호(통권 27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방의 경쟁력은 PC와 서비스 정책이 가장 우선 보여지고 또 비교, 평가되곤 한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의자다. 얼마나 편하게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지에 따라 손님의 체류시간과 재방문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전문가들은 PC방 의자는 가격보다 특징과 장점들을 우선해서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업 중 발생하는 갖가지 경우에 대비하는 관리 방법을 습득하는 것 또한 강조하고 있다. 오랫동안 PC방 업계 전반에 걸쳐 PC방 의자를 공급해 연륜이 쌓인 가구코리아를 통해 PC방 의자에 대한 관리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PC방 의자 몇 년 사용하세요?

 

   

PC방 의자는 보통 한번 구입하면 정상적인 기능이 보장될 때까지 최대한 사용하기 마련이다. PC방 산업 자체가 15년을 넘어설 만큼 오랫동안 이어져 오면서 PC방 의자는 대체적으로 성능이 상향평준화되었고, 가격은 하향평준화되었다. 과거에 비해 더 좋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PC방 의자를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다양한 유형의 손님이 이용하는 만큼 크고 작은 파손이나 고장은 종종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자칫 관리를 소홀했다가는 손님이 불편을 이유로 집객에 방해가 될 수도 있어 매출감소로 직결될 수도 있다. 이런 까닭에 손님이 들어와서 의자를 옮겨앉기만 해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행여 의자가 불편하다느니 의자에서 삐걱 소리만 나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매번 새로 구매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PC방의 의자가 한 두 개도 아니고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인 의자를 교체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주 정비하는 경우에 비해 고장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PC방 의자에서 파손이나 고장이 가장 잦은 부위가 어디인지, 또 어떻게 수리하는 것이 좋은지 정도를 알아두면 영업에 크게 도움이 된다. 물론 작은 고장이 아니라면 구매처 혹은 제조사에 A/S를 요청해 신속하게 수리를 하는 것이 좋다.

가장 고장이 많은 부분은 중심봉과 럭킹
의자는 크게 등판과 좌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등판은 고장률이 낮지만 좌판부분에는 고장이 많은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부품 및 소모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좌판은 팔걸이, 럭킹, 중심봉, 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전례로 비추어 보아 고장이 가장 잘나는 부분은 중심봉과 럭킹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다음으로는 좌판, 다리, 팔걸이 부분이 고장이 잘 나고 있다.

고장이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는 중심봉과 럭킹에 대한 수리 방법만 알아도 전체 고장의 절반 이상은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중심봉 수리하는 방법
우선 의자를 구입한 곳에서 똑같은 사이즈에 중심봉과 럭킹을 추가로 구매해 놓아야 한다. 쓰일 가능성이 희박한 부속은 미리 사놓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중심봉과 럭킹은 가장 고장이 잦은 부위인 만큼 소량을 미리 구매해서 확보해 놓으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가격은 대략 1만 원, 2만 원대이다. 부품 구매 시 꼭 국산 중심봉과 럭킹으로 주문 하는 것이 좋다.

만일 의자를 구매한 판매점이 폐업이나 여러 이유로 없어졌다면 다른 의자 판매점에서 동일 모델을 찾아서 구매해도 된다.

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의자를 뉘어 놓고서 파이프 렌치로 사진1번 부분을 힘껏 비튼다. 그러면 중심봉이 럭킹에서 분리가 된다. 이제 다리 부분과 그림 2번 중심봉 부분을 망치로 쳐서 분리한다. 그런 다음 교체용 중심봉을 다리부분과 럭킹부분에 끼워만 주면 수리가 완료된다.

처음 수리 하는 경우,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 보이지만 원리와 과정이 자체가 간단하기에 한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자료 제공: (주)가구코리아 1544-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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