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태어나는 젊은 문화공간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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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태어나는 젊은 문화공간을 꿈꾸며
  • 승인 2002.10.28 14:12
  • 아이러브피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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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정보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어 인터넷이란 정보의 바다를 모르면 문맹인 취급을 당하는 현재의 청소년들은 국내 인터넷회선 보급율 50%를 넘어서 전국민 인터넷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에 대한 인식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기형적인 형태로 성장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대의 정보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PC방이라는 집단내에서의 청소년과 건전한 정보이용이란 불가분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아직 미흡하여 생겨난 꼭 해결해야할 과제들도 많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PC방은 초기 인프라 형성 단계를 지나 정착단계를 거쳐 외향적 성장과정에 있으며, 모든 사회적 현상이 그렇듯이 부작용과 긍정적 효과가 동시에 발생하고 개선되어 지고 있는 시점이다.
즉 지금의 PC방은 외향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어두침침한 만화가게 정도의 소규모 점포에서 시장의 소비취향 변화에 맞추어 밝고 대형화된 매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PC방의 숫자가 날로 늘어가던 1999년에서 2001년까지는 PC방을 활용한 주부인터넷교육, 교외 특별활동, 인터넷 시험장, SILVER WEBTOWN 등의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시설의 열악함과 환경의 부정적 요소, 장기적 투자 부족등의 이유로 인해 기대이하의 결실을 보았던 전례가 있다.

질적?양적 발전으로 사업의 다양성을 꽤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해 가고 있는 지금 PC방은 사회적 문제로 인한 또 다른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문화적 발전을 수반한 PC방의 또하나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기형적인 외형만의 발전은 청소년문화 문제의 근원적 해결 답안을 제시할수 없음은 자명한 것이다.
신문과 방송의 청소년 범죄 뉴스에 가끔씩 등장하는 PC방이란 단어가 그것이다.
△PC방서 게임 10대 사망 △나흘 연속 게임한 30대 PC방서 숨져 △PC방에서 사이버머니 사기 4명에 실형 선고 △PC방서 강도짓 불법체류 미국인 구속 △PC방 이용 학생 36.5% VDT증후군 △PC방서 채팅 후 살인강도
위의 내용은 청소년 범죄의 일부에 불과하다. 위의 내용만으로 PC방을 범죄의 온상지로 구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출발장소가 일부라 할지라도 PC방이라는 것은 가히 썩 좋은 일은 아닌 듯 싶다.

한 일간지에서는 청소년들의 만남이 PC방, 술집, 노래방에서 이루어짐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PC방은 청소년들에게 어떤곳 일까?
오프라인과 달리 PC방은 인터넷, 게임, 채팅, 음악, 패션, 영화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최대 콘텐츠를 확보한 인터넷 종합 문화백화점이다.
집에서 즐길 수 없었던 유료게임, 속도감, 구속받지 않는 자유가 바로 즐거움이며 문화로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PC방은 이제 청소년에게는 최고의 놀이문화공간임은 누구도 반대할 수 없다.

우리는 정치인들에게 공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것을 요구한다. 업종으로 볼때 PC방은 청소년들의 공인된 업체이다. 공인된 업체는 함께 가져가야 할 의무도 지게 되는 것이다.
즉 PC방은 각각의 시대마다 청소년들이 즐기던 문화의 한 공간인 것이다. 그곳에는 청소년 문화를 병들게하는 많은 요소들이 존재하고 심할 경우 과실범죄 혹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원인들이 많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 또한 치부할 수 없는 문화의 부정적 한 단면이므로 PC방의 구조와 외형적인 것에서만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 아니라 PC방의 내면에 숨겨진 청소년의 문화로써 가진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고 능동적이고 공익적인 움직임을 자체적으로 벌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예를 든다면, 대학가를 중심으로 PC방 문화 정착 캠패인이라든가 PC방 활용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등 거대한 네트웍 문화공간을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이용할수 있도록 PC방 운영자, 협회, 정부간의 움직임이 그런것이라 할수 있겠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결정해버리는 것이라 한다. 앞으로 오랜시간이 지난뒤 청소년의 문화공간으로써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PC방을 생각하며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의 문화적 공간으로써 PC방이 병들지 않도록 우리모두가 움직여야 할때가 된 것이다.


master@com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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