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17일 영상물심의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온라인게임 사전심의 결과 18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심의는 지난 9월 30일 영등위에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심의를 신청한 리니지에 대해서 실제적인 등급판정을 내린 것으로 19일 영등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리니지는 ‘18세 이용가' 등급 판정을 받음으로써 이후 리니지 접속 및 회원가입시 성인인증을 받아야 하며 리니지를 서비스하고 있는 PC방에서도 오후 10시 이후 서비스가 불가능해진다. 특히 리니지를 플레이하고 있는 대다수 청소년의 경우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등위는 리니지의 경우 폭력성과 중독성이 너무 심하다고 판단했으며 특히 무분별한 PK가 존재하는 만큼 18세 등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사전심의 등급분류 기준 안에 따르면 리니지는 12세 이용가를 받는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재심의를 통해 적절한 등급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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