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베타테스트라면 남보다 먼저 해보고 또 공짜라는 이점에 게이머들이 많이 몰렸다.
버그리포트 작성, 개선점 지적 등 테스터로서의 원래 취지는 뒷전이었는데 여기에는 외국 개발진과 커뮤니케이션이 힘들다는 구조적 문제점도 한 몫 했고, 홍보효과만 노린 업체의 인식도 문제였다. 이 와중에 EA코리아는 보다 적극적인 테스터 정책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자사의 C&C 제너럴 멀티플레이 테스터 1,100명 전원의 이름을 테스트 사이트에는 물론, 사용자 매뉴얼에 특별 공헌자(Special Thanks)로서 명기할 방침이다. 또한, 전원에게 제너럴 특별 군번줄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개발진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북미판 레드스트라이크(레드얼럿 2와 유리의 복수 합본팩) 4카피와 마이크로소프트 광마우스 5개를, 그리고 리포트를 충실히 작성한 우수 테스터 100명에게 제너럴의 정식 발매 후, 정품 제너럴 게임 패키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EA 코리아가 힘쓰고 있는 부분은 역시 국내 테스터들과 미국 개발진들을 연결시켜주는 한국 테스터 전용 사이트 개설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개발작업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EA 코리아는 테스터들에게 「개발진의 일원」이라는 소속감과 환경을 제공하여, 테스트 기간 동안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도록 돕고, 한국 게이머들이 바라던 게임을 미국 개발진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견인차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C&C 제너럴의 멀티플레이 테스터가 되려면 10월 12일 0시(11일 자정)부터 하루동안 테스터 공식사이트(http://generalsmptest.ea.co.kr)를 통해 신청해야 하고, 선정된 1,100명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게임 패키지가 우송될 예정이다. 한편, 테스터 공식 사이트는 10월 11일에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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