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드디어 FIFA 2003에서 제대로 된 얼굴을 찾았다. 월드컵 스타 김남일을 포함해 다수의 대표 선수 모습을 게임 속에서 그대로 재현해 낸 것.
EA 스포츠의 FIFA 시리즈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게임 속 한국팀의 대접은 기대이하 여서 많은 아쉬움을 남게 했었다. 선수들의 능력도 떨어지는 데다가 외모도 실제 선수와 너무 동떨어져 이질감마저 들게 했었지만 이번 FIFA2003에서는 한국팀의 외모나 능력치를 재조정해 월드컵 4강과 피파랭킹 20위 권으로 뛰어오른 그 위상에 걸 맞는 대접을 이제야 받을 수 있을 것 갔다.
한국 선수 모델링은 4~5명 선으로 알려져 있는데, EA 코리아는 그 첫 번째 인물로 김남일 선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쉽게 대상에서 제외된 선수들 역시 피파 2003에서는 보다 한국인에 가까운 외모를 갖출 예정이다. FIFA 2003에서는 동양인 얼굴과 선수 체형이 더욱 사실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10월 25일 국내 발매될 예정인 FIFA 2003은 그 동안 FIFA시리즈에서 비사실적이라 지적되어 왔던 공의 움직임과 인공지능을 집중적으로 개선하여, 실제 축구에 더욱 가까운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고 또한 기량에 따른는 능력치를 부각시켰으며, 완전히 새로운 세트플레이 인터페이스로 정교한 조작으로 더욱 사실적인 축구에 대해 묘미를 유저에게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각적인 향상 역시 기본으로, 수려한 스타디움 표현과 아울러 실제 축구 선수의 체형을 연구하여 게임에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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