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부터 시작되는 C&C 제너럴의 멀티플레이 모드 공개테스트에 1,100명의 한국 게이머가 참여하게 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3,000명 중 1/3 이상을 국내에 배정한 것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테스터가 한국에 배정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테스터 신청도 한국은 특별대접을 받아 해외와 달리 10일부터 한글 웹사이트인 http://generalsmptest.ea.co.kr에서 미국과 동일한 구조와 내용으로 독자적으로 신청을 받으며, 이와 같은 파격적인 대접은 그간 레드얼럿2 등 EA의 전략게임 국내 판매량이 세계시장의 1/10 정도에 머물렀다는 점을 비추어 보면 쉽게 이해가지 않는 결정이다.
이에 대해 제너럴을 개발하고 있는 EA퍼시픽쪽의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한국 게이머들은 전략게임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과 열정을 갖추었다. 우리는 한국게이머의 능력을 믿고, 그들의 의사를 경청하고 반영할 준비가 되어있다. 한국게이머들의 도움을 받아 최고의 걸작을 만들어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실제로 올해 4월과 7월 제너럴 개발진들이 내한했을 때도 "원한다면 뭐든지 들어주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테스터로 선정되면, 모든 유닛과 건물이 공개된 멀티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문제점이나 다양한 의견을 전용웹사이트를 통해 개발진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또한 테스터만이 적을 수 있는 전용 게시판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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