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와 디아블로2의 제작사인 블리쟈드가 드디어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을 공개했다. ‘스타크래프트:고스트’라고 명명한 이 게임은 아쉽게도 PC게임이 아닌 콘솔용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동경게임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그 동안 블리쟈드사는 몇 차례 콘솔용 게임을 선보였지만 블리쟈드가 콘솔게임을 출시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 정도로 실패를 맛본 후 출시되는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크)의 차기작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가 전세계 600만 카피라는 신기록을 세운 스타크의 인기를 등에 업고 또 한번 콘솔게임 시장에 '태풍'이 될지 궁금해지며, 앞으로 출시될 '고스트' 게임에 대해 미리 알아보도록 하자.

●스타크래프트:고스트란
테란종족의 특수 유닛 부대인 고스트의 요원인 ‘노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타크:고스트는 ‘메탈기어솔리드' 처럼 3인층 시점과 1인층 시점을 동시지원 하는 액션게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슬로모션 기법으로 유명한 ‘맥스페인'의 블릿타임 방식을 적용해 무한에 가까운 자유도나 시스템은 그 동안 출시되어 히트한 게임들의 시스템들을 적용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인 ‘노바'가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유닛들인 벌쳐, 시즈 탱크등을 타고 미션을 수행하거나 게임 진행 중에 일어나는 스토리전개에서 슬로우 모션 기법이 활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콘솔게임기의 기종은?
우선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2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조만간 출시될 X-BOX와 게임큐브등 모든 기종으로 발매될 가능성도 시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쟈드사의 특유의 신비주의 마케팅은 ‘고스트'의 게임의 방향, 기종 그리고 가격 등은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고스트’ 과연 성공 할 수 있을까?
우선은 ’글쎄' 라는 말을 하고 싶다. 블리쟈드사는 90년대 중반까지 콘솔용게임 타이틀을 출시했었다. 타이틀로는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69, 워크래프트2 등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게임들이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한 실패만 경험했을 뿐이다. 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게임들이 비디오게임의 천국인 일본에서 팔려나간 카피수는 3자리수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처럼 PC게임의 최고의 지존인 블리쟈드사가 유독 콘솔게임시장에서만은 별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스타크: 고스트에 대한 기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다. 모 비디오게임 잡지의 사고 싶은 비디오게임 1위가 단 하루만에 스타크: 고스트가 올라선 것을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는 스타크의 인기가 아직도 살아 있다. 특히 PC방 업주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 바로 스타크의 후속작이다. 하지만 이 게임이 콘솔용게임이라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왜! 하필 ‘콘솔용게임일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우선 워크래프트3 가 기대이상의 판매고를 올리지 못해서 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그 명성이나 지지도가 높은 PC게임 제작사인 ‘블리자드' 가 콘솔게임시장에서만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라는 가장 기대감이 큰 게임을 가지고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분석하는 전문가도 있다. 앞으로 출시되기까지 가장 말이 많을 것으로 보여지는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과연 언제 출시될까? 라는 궁금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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