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의 교내 총격사건, 33명이 죽고 29명이 부상한 사건의 범인이 한국계 조승희로 밝혀지면서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범행동기 및 구체적 내용이 파악되지는 않고 있지만, 조승희의 범행임이 확실해 지면서 지난 사건들을 떠올리게 한다.

 

   
 

2005년 6월 발생한 일명 "김일병 내무반 난사사건" 이 그것이다.
당시, 김일병이 즐겨했다는 특정 온라인게임 (FPS)이 김일병 사건에 큰 영향을 준 정신적 배경이라는 해석들을 내세우며, 게임이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논란을 야기시켰다. 

이번 조승희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가 즐겨했던 게임 중 FPS 게임이 있었다면, 또 다시 게임과 범죄와의 연관성에 대한 지지부진한 뉴스거리들이 주를 이룰것이 뻔하다.

게임은 이제 특정인만이 즐기는 시대를 넘어서 모든 이들이 게임과 연관되어 있고 자라나는 아이들도 롤플레잉으로 학습을 하는 시대이다.

이번 '버지니아공대 조승희 난사 사건' 과 같은 충격적이고 잔혹한 사건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 철저한 조사와 정신적 구조에 대해 연구가 있어야 함이 옳지만, 게임의 영향만을 강조해 확대해석하는 일만은 없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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