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프로그램의 지존 '게토 ACTSoft'

   
 
199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선보이던 PC방은 98년 스타크래프트의 보급과 함께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99년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PC방은 지금까지 한국의 IT 문화의 대표적인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PC방을 운영하려면 관리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다. 본지는 9월부터 4달에 걸쳐 각 관리 프로그램의 특징과 개발한 회사를 찾아 소개하면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PC방 경영주에게 보탬을 주고자 한다.

‘게토’란 이름으로 PC방 업주들에게 널리 알려진 ACTSoft(대표 최재호, www.actsoft.co.kr, 02-2108-8666)는 1999년 3월 29일 어드벤스드컴텍 회사로 처음 시작됐다. 99년부터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게토 매니저는 2001년 12월에 1만 패키지 판매 돌파 이후, 시장 점유율 55~60 퍼센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대다수의 PC방 관리 프로그램이 무료인 점에 비교하면, 유료로 판매된 게토 프로그램이 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이미 PC방 업주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렇게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게 된 계기는 ACTSoft의 초기 멤버들이 PC방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직접 피부로 느끼며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에 더욱더 안정성과 편리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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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 프로그램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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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프로그램에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화
2. 최고의 안정성, 매출누수 등에 대한 대비로 업주들에게 인정 받음
3. 고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철저한 고객서비스를 시행, 신뢰성이 높음
4. 다양한 기능과 우수한 시스템으로 업주는 물론 PC방을 찾는 고객의 요구까지 만족시킴
5. 최초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 투명한 금전 흐름 파악, 음성 기능 등의 혁신적인 개념을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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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로만 ACTSoft가 알려져 있으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게토플러스 4.1 버전과 액트디럭스˙액스미디어 5.2 버전이 있다. 게토플러스 4.1 버전은 현재 전국 1만500여 매장에서 사용중이다. 특히 게토는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문버전이 15개국 4,000 ~ 5,000여 인터넷카페(PC방)에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IT 우수성을 알리고, 외화획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외를 합하면 총 1만5,000여 곳에서 게토가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액트디럭스와 액트미디어 5.2 버전은 게토플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지만, 자사의 기업용 서버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서버 아키텍처와 데이터베이스를 채용해, 기존 버전과는 격이 다르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개선된 엔진을 사용한 액트디럭스와 액트미디어는 향후 PC방을 위한 신규 서비스와 업그레이드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유연성을 갖고 있다.
특히, 액트미디어는 액트디럭스의 온라인 컨텐츠 버전으로 작년 5월부터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기능은 서로 같으나 PC방을 찾는 고객 PC를 통해 온라인 컨텐츠(광고 포함)가 노출되는 대가로 무상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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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디럭스 / 액트미디어 5.2의 주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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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뷰어 : 집에서 매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 멀티매니저 : 대형 매장에서 카운터를 복수로 설치해 사용한다
- 액트클린 : 관리 프로그램에서 직접 연동되는 안티스파이 기능
- 개선된 요금체계 : 다양한 요금체계를 설정하고 사용한다
- 통계 : 매장 내의 모든 프로그램 사용 통계를 일목요연하게 본다
- 자산관리 : 매장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보유현황을 파악한다
- 충전카드 : 회원, 비회원 모두에게 발급할 수 있는 충전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업그레이드될 기능들
1. 현재 일본에 수출되는 관리 프로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능으로 PC방의 게임설치 및 패치 자동화
2. 하드디스크 복구 기능을 관리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예정
3. PC방을 찾는 고객의 결제수단을 다양화 하려는 의도로 T-Money 결제 시스템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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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개발이사는 “자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PC방 관리 프로그램으로 인지도가 높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아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높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ACTSoft는 PC방 솔루션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다.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산 자원 관리 시스템인 ADM, 도서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PC 좌석 예약관리 소프트웨어인 e-Library, 원격 A/S 패키지인 Cyber A/S, 고려대학교 기념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예약관리 시스템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한국IBM, LG CNS 등 국내의 SI 기업에 개발, 납품하며 파트너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해외로 시장을 넓혀 PC방 솔루션, ADM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PC방 시장이 쇠퇴의 기미를 보이는 시점에서 ACTSoft는 근본적인 수익구조에 대한 변혁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PC방 뿐 아니라 관련 업계 전반에 걸친 협력과 새로운 시장형성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따라서 ACTSoft는 근본적인 문제로 접근하여 PC방의 수익에 도움을 주고자 현재 발표한 단계는 아니지만, 개발중인 비밀 프로젝트가 있다고 한다.
직원의 반 정도가 프로그래머이며, 작년 28억의 매출을 올린 ACTSoft사는 PC방 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의 우수한 PC방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노하우를 이용해 해외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이러브PC방] erickim@com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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