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정왕동 아이칸PC방 김금일 사장님과 함께 -

온라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뮤를 즐기고 있는 업주님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뮤가 PC방 업주님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로는 시원한 그래픽과 게임이 초보자들도 하기가 편하다는 이유에서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뮤의 인기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하는 업주님들이 많다. 컴정보에서는 기획 시리즈로 온라인게임의 고수인 업주님들을 찾아가 온라인게임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번 142호의 주인공은 온라인게임 뮤를 즐기고 있는 정왕동 아이칸PC방의 사장님 김금일씨(사진)이다. 뮤를 베타서비스때 부터 하고있다는 ‘김금일(이하 푸추)' 사장님! 요즘은 휴가철이다 보니 장사가 잘 안된다는 말로 포문(?)을 연 김금일 사장님과의 인터뷰 시~~작 ^^

컴보 ▶ 안녕하세요! 푸추님
푸추 ▶ 어서 오세요! 컴보님
컴보 ▶ 들어오는 입구가 참 특이한데요(사진)! 직접 디자인 하셨나요?
푸추 ▶ 네 여러 가지 디자인중에 제일 맘에 들어서 했는데 괜찮나요^^
컴보 ▶ 네~PC방이 1층에 위치에 있는데다가 벽을 PC방 로고로 디자인 한 것이 멋지군요!
푸추 ▶ 감사합니다.^^ 원래는 유리로 하려고 했는데 디자인이 벽을 막고 로고를 넣는 것이 더 멋져서 했는데 반응이 좋아요! (1층에 위치한 PC방 운영하시는 업주님들 벽을 나무재질로 인테리어를 하는데 비용이 얼마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컴보 ▶ 푸추님! 뮤의 엄청난 고수라고 하시던데? 레벨과 캐릭터 소개 좀 해주세요!
푸추 ▶ 고수는 무슨...제가 고수면...고수들 다 얼어 죽었게요! 뭐^^ 레벨은 221입니다. 원래 본 캐릭은 기사였는데 요즘 에너지 요정이 대접을 받는다고 해서 요정 ‘푸추'를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컴보 ▶ 어~~마검사가 있는데! 왜? 마검사를 안 키우시고 요정을 키우시나요^^
푸추 ▶ 원래는 마검사를 키울 생각 이였는데 마검사를 키우려면 현질(현금거래)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안 키우기로 했습니다.
컴보 ▶ 그럼 혼자 힘으로 키우시나요?
푸추 ▶ 네~ 저는 부주도 안 두고 저 혼자 힘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뮤로 돈을 벌거나 돈으로 아이템을 살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컴보 ▶ 그럼 다른 PC방 업주님들이 현금거래를 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푸추 ▶ 충분히 이해가 되고 공감합니다. 우선 PC방이 요즘 사정이 안 좋다보니 온라인게임의 현거래를 통해서 PC방의 비용을 충당하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제가 현거래를 안 하는 것이지 다른 PC방에서의 길드의 기업화를 비난하거나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길드원들을 모아서 기업화시키고 있는 PC방이 많이 있다)
컴보 ▶ 네~ 사장님도 현금거래를 하실 생각이 있다는 말씀입니까?
푸추 ▶ 현재는 생각이 없는데 앞으로는 모르죠! ^^

컴보 ▶ ^^ 네 알겠습니다. 그럼 뮤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푸추 ▶ 우선 그래픽이 죽이(?)잖아요! 세밀한 움직임은 아마 국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컴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컴보 ▶ 저요! 뮤를 안 해봐서 ㅡ.ㅡ
컴보 ▶ 그럼 단점은요?
푸추 ▶ 단점요! 시나리오(퀘스트)가 없다는 것이.... 처음 뮤를 접하는 사람들은 하기가 쉬운 반면 고렙들이나 뮤를 오래 동안 하는 사람들은 던전이나 아틀란스외에는 갈 곳이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리다툼도 심하고요! 그래서 저는 주말에는 뮤를 하지 않습니다.
컴보 ▶ 네 그런 단점이 있군요! 푸추님 그럼 PC방에 길드는 있나요?
푸추 ▶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길마가 길드원들에게 장비를 지원을 못하다 보니 길드를 해체했습니다.
컴보 ▶ 네~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 비가 많이 오는데 피해보신 건 없나요?
푸추: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피해는 없습니다.
컴보 ▶ 네~다행입니다. 그리고 푸추님 인터뷰 감사합니다.
푸추 ▶ 네 컴보님도 먼길(?) 오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기사 많이 부탁합니다.

아이칸 PC방의 김금일 사장은 아이템에 집착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RPG게임 매니아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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