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댄스, 동아리, 클럽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비보이’(B-boy)를 이제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올해 ‘팡야’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이은 차기작으로 세계 최초 온라인 비보이 댄스 게임 ‘그루브파티’를 서비스한다고 이 달 26일 밝혔다.

‘그루브파티’는 스트릿 댄스 게임으로 실제 비보이로 활동 중인 ‘리버스’ ‘라스트포원’ ‘드리프터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팀들이 모션캡쳐 등을 위해 게임 제작에 대거 참여했으며, 기존에 캐주얼 댄스 게임과 차별화 된 역동적인 모션과 리듬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그루브파티'의 서비스를 통해 월 1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원 추가와 함께 탄탄하고 다양한 라인업 구축, 10대에서 30대를 아우르는 유저층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2006년 한빛소프는 글로벌 거점확보와 국내 수익구조의 다변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이한근 전무는 “이미 스트릿댄스라는 콘텐츠 자체는 세계적인 문화코드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 퍼블리싱 권한을 보유한 한빛소프트가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커뮤니티 포탈사이트 ‘한빛온(http://www.hanbiton.com)’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조만간 ‘그루브파티’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비공개 테스트 등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비보이 팀들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댄스 배틀대회인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독일)’ 에서 3년 연속 우승, ‘비보이 챔피언십(B-Boy Championship, 영국)’에서 2년 연속 우승함에 따라 세계 속의 新한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06 독일 월드컵 개막식에 비보이가 무대에 오르고, 비보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제작되는 등 본격적인 주류문화로 급부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