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 와이뷰는 무선을 뜻하는 ‘Wireless’와 본다는 뜻의 ‘View’의 합성어로, 무선으로 동영상을 전송함은 물론 음성 데이터까지 함께 전송을 한다. 와이뷰는 미디어 (서버), 디스플레이 (클라이언트) 장비가 한 조를 이루어, 영상과 음성 원본 출력을 미디어 장비에 연결하고 디스플레이 장비를 PDP, LCD TV 등에 연결을 하면 원본 출력이 그대로 디스플레이 장비에 전송이 된다. 원활한 신호 강도를 가질 때 전송 가능한 거리는 50m 가량이다.
활용 형식에는 작은 방 PC에서 재생하는 영화를 거실의 대형 TV에서 보거나, 거실의 DVD 플레이어 또는 셋톱박스에서 출력되는 영상을 작은 방의 모니터, TV 등에서 감상하는 것 외에, 캠코더를 통해 촬영되는 영상을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상, 음성 재생 장치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미디어 장비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로 무선 전송을 할 수 있다.
와이뷰와 같은 무선 멀티미디어 전송 기기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나, 와이뷰는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유사 제품 중 가장 우수한 화질과 신호 전송 성능을 가지고 있다. 영상 입출력은 컴포지트, S-VHS 및 HDTV에서 쓰이는 컴포넌트까지, 음성 신호는 2채널 스테레오 음원을 입출력 가능하다. 그 밖에 IR 리모트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기기를 사용할 때는 와이뷰를 통해 원격지에서도 리모트 컨트롤러로 DVD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PC 제어 기능까지 제공한다. 제품 디자인 면에서는 2005년 벤처 디자인상, 2006년 굿 디자인상을 수상하였다.
시그마컴 강세기 상무는 “무선 멀티미디어 전송 기기인 와이뷰는 아직 일반에게 생소한 개념이어서 처음에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굉장히 단순하며 편리한 장비이다. DVD 플레이어와 TV를 연결할 줄 아는 정도의 장비 지식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며, 그 중간에 와이뷰가 무선이란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 뿐” 이라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출시 이전에 이미 해외 유수 가전 업체와 모듈화를 통한 가전과의 일체화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가전 제품이 근거리 통신 규격을 사용해 상호 무선 연결을 하려는 추세에 와이뷰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제품 우수성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