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06년 PC방 변화의 시기에 직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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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06년 PC방 변화의 시기에 직면하다!
  • 승인 2006.04.04 13:22
  • 아이러브피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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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변화의 요구
2006년 PC방 시장은 변화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사실 PC방의 변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PC방 시장의 첫 번째 변화는 PC방의 숫자가 포화 상태에 이른 2000년 3/4분기~2001년 1/4분기에 나타났었다. 당시 변화의 초점은 주로 PC시스템, 네트워크, 인테리어 등 PC방의 하드웨어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맞추어져 있었다. 일반 중쪾소형 PC방은 리모델링 혹은 체인 PC방으로의 전환을 시도했고, 많은 대형 체인PC방의 개설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PC방은 두 번째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현재의 변화의 필요성은 일반 PC방은 물론 대형 PC방 시장까지 포화상태에 접한 현실에서 기인한다. 통계조사에 의하면 2002년부터 현재까지 4천여개 이상의 많은 PC방이 폐업했으며, 많은 PC방 업주가 앞으로 1년이내 폐업이나 전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답해 현재 PC방 시장이 처한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대형 PC방의 매출부진도 심각하다. 투자 비용회수와 순수익 발생을 위해 필수인 평균 PC가동률 60% 상회 조건에 부합하는 곳은 전체 PC방의 10% 내외라는 것이 업계 종사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또 PC방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PC방을 찾는 고객의 성향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무턱대고 가까운 PC방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은 이제 PC방의 인테리어와 서비스, PC사양 등 PC방의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기존과는 색다른 PC방을 찾아 이용하는 등 PC방을 이용하는 수준이 무척 높아졌다.
이렇듯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PC방 업계의 불황타개를 위한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2006년, PC방은 변화의 요구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것인가?

●PC방 변화의 방향
지금 PC방 업계가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변화의 방향은 PC방의 질적 전환, 즉 내용적인 측면의 업그레이드다.
예상 가능한 변화의 내용은 콘텐츠의 혁신, 운영방식 개선, 대고객 서비스 개념의 새로운 시도 등이다. 콘텐츠의 혁신은 차세대 게임기의 일부도입이나 카페 보드게임 등 타업종의 아이템 도입 등을 통한 다변화 또는 특정 콘텐츠의 강화를 통한 전문화 등을 꼽을수 있다.
운영방식의 개선은 현재 PC방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500냥 PC방의 퇴출 등 PC방의 과금체계 개선, 유력 온라인게임을 한데 묶은 패키지화 게임포탈화 등을 통한 고정지출 비용절감 등의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대고객 서비스는 기존의 포인트 누적, 음료수 제공 등 획일적인 서비스 개념이 타파되고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 지원을 통한 커뮤니티 참여 가능성 확대, 전자 결재 등을 이용 편의성 재고. CRM 기법(고객 관련된 자료를 분석하여 고객 특성에 기초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지원, 평가하는 관리체계) 도입을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 등 지금보다 확대된 개념으로 전환될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현재 PC방 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보다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게임과 채팅 위주에서 획기적인 타 컨텐츠 기반으로의 변화 같은)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아직 구체적인 변화의 방향성은 정해지지 않지만 이미 많은 PC방과 프랜차이즈 등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통감하며 다른 PC방과의 차별화를 위해 색다른 시도를 펼치고 있다.

●차별화, 혁신적, 획기적 변화가 필요한 PC방
PC방이 과거 인터넷의 보급과 컴퓨터의 보급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이후 계속 발전하는 인터넷 기술 및 컴퓨팅 하드웨어의 기술로 인한 PC방과 개인간의 사용환경은 현재에 이르러 그리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좁혀진 것이 현실이다.
현재는 PC방과 일반 가정의 인터넷 환경을 굳이 비교한다면 회선의 속도, 인테리어, 최신 컴퓨터 사양에서 약간의 격차가 있을 뿐이다. 고객들에게 뭔가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는 느낌의 PC방만의 획기적인 컨텐츠가 없다는 것이다.
하드웨어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지만 PC방에서는 이렇다할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의 PC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PC방의 역사를 뒤돌아 관찰해보면 PC방이 신기술 각축의 장이 되었던 시절에 전성기를 누렸다. 여기서 하나의 변화를 위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겠다.
PC방이 하드웨어나 인터넷의 최신기술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써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이미 몇몇 그래픽 하드웨어 업체는 신제품을 가장먼저 선보이는 자사의 이름을 간판으로 내걸고 PC방을 운영하며 신제품의 홍보의 장으로써 활용하고 있다. 이는 여러모로 PC방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 외에도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맞춘 웰빙, 퓨전, 신세대들의 문화적 욕구를 수용하고 PC방에서 이를 적극 이용한다면 PC방에 대한 인식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지금껏 PC방은 대형화 고급화 되었을 뿐 실상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이젠 달라져야 한다. 고객들의 요구와 시대 변화의 흐름에 합류하는 PC방으로 탈바꿈할 시기가 왔다.

[아이러브PC방] rest@com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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