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레버에서 개발쪾서비스하고 있는 라펠즈는 기존에는 라플리 크리에로 클로즈 테스트를 통해 선보였다가 게임명을 라펠즈로 바꾸고 그래픽과 게임성을 대폭 강화해 오픈베타를 진행중이다. 라펠즈는 크리처를 소환하고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크리처 관련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며, 던전에서 펼쳐지는 길드전과 이런 길드전에서 승리함으로써 해당 던전을 길드가 소유할 수 있는 던전시즈 시스템도 특징적이다. 기존 MMORPG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한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는 라펠즈는 과연 어떤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라펠즈의 가장 매력적인 시스템 크리처는 어떻게 탄생했나?

라펠즈에서 크리처는 펫 이라기보다는 동료에 가까운 의미를 가질 정도로 게임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보통 MMORPG는 다른 플레이어와의 인간관계를 통해 커뮤니티가 형성된다. 그런 타인을 동료로 삼아 함께 싸우고, 적으로 삼아 대립할 수도 있다.








MMORPG에서는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동료=타인을 플레이어가 소유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게임의 기획은 이런 펫 시스템이 적용되면 어떤 부분이 더 재미있어지고, 어떤 부분은 재미를 반감시킬까 하는 고민을 거쳐 현재의 크리처라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내었다.
개발단계엔 소환수를 플레이어만큼 강력하게 만들면서 다양한 컨트롤 요소를 부가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지만, MMORPG는 커뮤니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소환수가 파티플레이를 대체할 정도까지 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결국 테이밍, 소유, 조작이라는 타 게임의 펫이나 소환수에서 등장하는 기본 개념에 레벨업, 진화, 성장에 따라 학습하는 다양한 스킬, 크리처간의 가치 차등, 트레이드 등 여러 가지 추가적인 개념을 첨가하여 현재의 크리처 시스템을 구현했다.
누구나 원하는 크리처를 얻을 수는 없다. 최고의 크리처는 소수의 선택 받은 플레이어만 소유할 수 있다. 좋은 것에 대한 소유욕과 목표 달성의 짜릿함, 이런 면에서 크리처는 레벨업과 아이템 이상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라펠즈 시스템의 독창성은 어디에 있는가!

펫, 던전시즈, 아이템, 카드 등 라펠즈의 표면요소는 현존하는 MMORPG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요소들이지만 그 본질까지 동일하지는 않다.
게임이라는 것은 기존의 것들과 유사한 소재를 채택하더라도, 실제 게임 내에서 어떤 위치에 존재하고 어떤 방식으로 게임에 영향을 주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즐거움으로 완성될 수 있다.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게임성에서 독특한 재미의 세계가 펼쳐지는 내적인 독창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라펠즈의 경우, 기존 게임들에서 볼 수 있던 보편적인 요소들로 친숙한 느낌을 주어 플레이어가 별다른 거부감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에 신경을 썼으며,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는 라펠즈만의 독창적인 재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라펠즈의 크리처 시스템

크리처는 게이머의 동료로써 함께 싸우고 성장하는 존재로, 전투뿐 아니라 매매, 육성, 퀘스트 등 게임 전반에서 플레이어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된다.

1. 다양한 종류의 크리처
라펠즈에 등장하는 크리처는 전사형, 탱커형, 헌터형, 궁수형, 마법사형, 힐러형, 아이템제조형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과 야수, 정령, 세미휴먼, 천사, 마족, 메카, 드래곤, 언데드 등의 다양한 종족, 화/수/풍/토/명/암의 6가지 속성에 따라 각각 다른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특색 있는 수많은 크리처가 존재한다. 또 각각의 크리처는 3단계로 진화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이는 크리처의 종류는 더욱 많다고 느낄 것이다. 이들 크리처는 상용화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100종 이상의 크리처가 선보일 예정이다.

2.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크리처
멀뚱멀뚱 있기만 하고 도움은 되지 않는 크리처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 종류의 크리처는 아바타의 직업 하나에 버금가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크리처의 종류와 전투 타입 및 진화 상태에 따라 다른 구성의 스킬을 보유하게 되고, 여러 크리처가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과 특정 크리처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 새로운 크리처를 획득, 육성하여 새로운 스킬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3. 크리처의 육성과 진화
크리처는 아바타에게 할당되는 경험치의 일부분을 받아 성장한다. 일정 레벨이 되면 진화하며, 외형이 변화하고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진화 가능한 레벨이 되어도 좀 더 레벨을 높인 뒤 진화하여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오버 브리드 시스템이 존재한다.

4. 게이머와 아이템을 공유하는 크리처
다른 MMORPG의 펫처럼 전용 아이템만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 라플레 크리에의 크리처는 아바타가 장착 가능한 아이템을 그대로 장착할 수 있다. 물론 일부 강력한 크리처만 장착할 수 있거나, 크리처가 장착해야만 제 성능이 나오는 전용 아이템이 존재할 수도 있다.

●●●라펠즈의 던전시즈 시스템

던전시즈 시스템이란 던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플레이어 길드간의 대규모 전투 시스템이다. 승자에게는 던전의 소유권과 각종 메리트가 주어진다.

1. 다양한 배경의 던전시즈 배틀
소수의 한정된 배경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아니다. 전쟁을 위해 별도로 만들어진 성이나 아지트 등 공성전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벗어나 지하동굴, 고대유적, 천공의 섬 등 다양한 배경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러한 전장들은 플레이어가 평상시 사냥터로 활용하던 장소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이 생각하는 전략, 전술을 펼치기 쉽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은 박진감 넘치면서도 짜임새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2. 던전의 수익 시스템
던전은 시즈 모드가 아닌, 평상시에는 효율적인 사냥터가 된다. 전투를 통해 던전의 지배권을 획득한 길드는, 자신들의 던전에서 사냥하는 유저들이 획득하는 루피(게임머니)의 일부를 던전 이용료로 징수 할 수 있다. 루피를 얼마나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소유 길드가 책정하게 된다. 물론 다른 던전보다 세율이 높다면 사람들이 찾지 않게 될 것은 기본적 경제의 원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던전에서 사냥할수록 던전을 소유한 길드의 이익은 증가하기 때문에, 길드마다 여러 가지 서비스, 좋은 매너 등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고자 할 것이다.

3. 던전의 커스터마이징
던전을 소유한 길드는 던전 내 몬스터 종류와 드랍되는 아이템의 수량 등 게임 시스템이 허용하는 내에서의 일정 부분을 임의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던전을 소유한 길드의 재량에 따라 값싼 아이템을 줄이는 대신 레어급 아이템의 드랍률을 향상시켜 대박을 꿈꾸게 하는 방법 등을 통해 길드 던전을 찾는 사람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의도할 수도 있다. 말그대로 던전을 소유한 길드는 그 던전의 운영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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