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PC방 커뮤니티에는 익스플로러 창이 자동으로 계속 닫히는 문제를 문의하는 게시물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에 퍼진 악성코드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해킹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악성코드는 윈도우즈 XP와 익스플로러8 환경에서는 보안 패치가 잘 되어 있다고 해도 익스플로러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의 취약점을 이용해 자동 설치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해당 악성코드는 lpk.dll 파일을 설치해 온라인게임 포털 피망, 넷마블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의 계정정보를 탈취하도록 만들어졌다. 악성코드가 감염된 PC에서 해당 사이트와 게임에 접속할 경우 계정 정보가 이메일을 통해 해킹 서버로 전달되게 된다.

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면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치료하면 된다. 만약 자동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수동으로 아래 방법을 따라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 다음의 폴더와 파일을 수동으로 삭제한다.
C:Program Files%NXU32YHysu3YDU3IDd46TGh%
C:Program Files%NXU32YHysu3YDU3IDd46TGh%6549302827346110393.exe
C:WINDOWSsystem322011(Random 9~10자리 숫자).dll

2. lpk.dll 파일의 확장자명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C:WINDOWSsystem32lpk.dll → C:WINDOWSsystem32lpk.dll-

3. 재부팅 후 다음 파일을 삭제한다.
C:WINDOWSsystem32lpk32.dll
C:WINDOWSsystem32lpk.dll-

해당 악성코드는 익스플로러 창이 닫히는 것 이외에도 온라인게임 계정을 탈취해 악용하려는 목적을 가진 만큼 발견 즉시 백신 치료나 수동 삭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손님들에게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의 안내를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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