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전앤파이터' 공식 조이패드  
최근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서 불법프로그램 사용으로 인한 계정 보호정지 조치를 받는 유저 중 일부가 비공식 조이패드를 사용한 것이 계정 보호정지의 원인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문제를 제기한 유저의 게시물에 따르면 <던파>는 공식 패드를 발매하며 패드를 이용한 게임을 권장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던파> 공식 조이패드를 제외한 타사 비공식 조이패드의 사용, 특히 패드의 버튼을 설정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불법프로그램으로 간주되어 계정 보호정지 조치가 내려진다는 것.

이에 <던파> 유저는 게시물에서 “이렇게 조이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계정 보호정지가 이루어진다면 아예 <던파> 공식 조이패드의 판매를 중지하는 것이 낫겠다”며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던파>로 검색해보면 수많은 비공식 조이패드가 많고 하나같이 <던파>를 정식 지원하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한 운영 관리상 대처방법 등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관련 부서에서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정 보호정지는 운영상 불법 프로그램의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임시 조치로 실질적인 제재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일정 기간동안 접속이 제한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불법프로그램 사용자로 의심받는 자체가 불쾌하다는 유저들도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범용으로 사용 되고 있는 패드의 버튼설정 프로그램이 불법프로그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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