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WOW의 전쟁서버에 구현되어 있는 진영간 PvP 시스템은 ‘분쟁지역’이라는 장소에서 상대 진영을 만났을 때 벌어지는 전투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블리자드는 게임의 클로즈베타테스트 당시 PvP만을 위한 지역인 ‘배틀그라운드’를 삽입한다고 게이머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이번에 WOW의 핵심개발자인 랍팔도가 밝힌 첫 번째 배틀그라운드는 아제로스 지역에 존재하는 알터랙 산맥 하의 `알터랙 골짜기(Alterac Valley)`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40~49레벨의 캐릭터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이 지역은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 진입하는 지역이 반대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부활하는 장소 역시 동일하게 배치, 진영간 밸런스 조정에 만전이 기울여졌다.
이 지역에서의 게임진행 역시 무분별한 PvP 보다는 PvP를 유도하는 퀘스트가 주를 이루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퀘스트는 일반지역보다 훨씬 보상이 좋고 질 좋은 아이템을 주지만 상대진영과의 전투가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랍팔도는 전했다.
클로즈베타테스트 막바지에서 구현된 바 있는 ‘명예(Honor)’ 시스템 역시 조만간 업데이트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명예 수치는 상대 진영의 실제 플레이어를 얼마나 죽이느냐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며 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막강한 도검 등 특정상인이 판매하는 고가의 아이템을 값싸게 매입할 수 있다.
[출처 : 게임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