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 관람객, 대거 차이나조이로 몰려
-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관람객 증가 첫 날부터 관람객 인산인해
- 넥슨, 현지 퍼블리셔 통해 차이나조이서 다수의 게임 중국서비스 공개

중국 최대의 게임쇼인 차이나조이 2010이 지난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차이나조이 2010에는 200여 개에 이르는 중국 게임업체와 20여 개의 해외 게임업체가 참가해 각종 신작 게임들을 선보여 세계 3대 게임쇼라는 명성에 걸맞는 규모를 보여주었다.

   
 

▲ 차이나조이 행사장은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은 관람객이 입장해 오후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한 게임 비즈니스 컨퍼런스,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등의 행사와 차이나조이 코스프레 카니발, e스포츠 대회, 미스 차이나조이 선발대회,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컵 대회 등 여러 부대 행사로 올해 차이나조이는 전년에 비해 더욱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이번 차이나조이에서는 엄청난 인원의 부스걸이 주목을 받았다. 어림잡아 100명도 넘는 부스걸이 한 업체의 대형 부스에 투입되어 무대를 가득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 수많은 미녀 부스걸로 가득한 샨다의 부스 앞은 항상 관람객의 시선이 끊이질 않았다.

 

차이나조이 2010에는 더나인, CDC게임즈, 넷드래곤, 세기천성, 나인유, 샨다, 거인, 완미시공, 킹소프트(금산), 넷이즈, 텐센트, 바이유, 광유, 스네일게임, 기린네트워크를 비롯한 많은 현지 게임업체들이 참여해 자사의 신작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을 선보였다.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가장 많은 국산 게임을 선보인 곳은 넥슨이다.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차이나조이에 참가한 넥슨은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 등의 기존 게임을 비롯해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첫선을 보인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넥슨별> <마비노기 영웅전>도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 대다수 부스걸의 복장은 노출이 많은 편이라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대부분의 게임은 세기천성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던전앤파이터>는 텐센트, <버블파이터> <비엔비> <메이플스토리> 등의 게임이 샨다에서 공개되어 행사장 어디에서든 넥슨 게임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 외에 국산 게임은 한빛소프트가 UQU를 통해 <에이카>를, GPM스튜디오의 <까꿍 온라인>이 넷미고를 통해 선보였으며, 엠게임의 <열혈강호>는 CDC 게임즈를 통해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SD건담 캡슐파이터>와 <오디션>은 나인유를 통해 차이나조이에 참가했다. KOG의 <엘소드>는 거인과 중국 서비스 계약을 맺고 차이나조이에서 첫선을 보였다.

특히 이번 차이나조이는 현재 개최중인 상하이 엑스포 기간중 개최되어 중국내 타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까지 몰리면서 최대 입장객 수를 가뿐히 돌파했다.

실제로 국내외 취재진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제한된 일반 관람객만 입장시킨 첫날 비즈니스 데이에도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관람객이 모였으며, 행사장 문이 열리자 내부로 밀려든 관람객들이 내뿜는 열기로 무척 뜨거웠다.

   
 

▲ 역시 시선을 모으는 부스걸.  중국의 코스튬플레이도 이제는 수준급이다.

 

또 국내 게임업계의 많은 관계자들 특히 유명 개발자를 차이나조이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들은 중국 게임사들의 부스를 찾아 직접 게임을 시연 해보는 등 중국의 온라인게임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으며 과거와 달리 이젠 기술적으로는 95%이상 한국에 근접했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러브PC방에서는 7월29일 상하이 차이나조이2010 행사장을 찾아 현장의 분위기와 게임관련 다양한 행사를 사진으로 담아 정리해 보았다.

   
 

▲ 던전앤파이터 도적 복장의 부스걸,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