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C 본사와 알파스캔(상호: 아델피아인터내셔날, 대표 류영렬)이 한국 시장에서 Co-brand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4월 21일 전격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AOC APMEA 2010년 신제품 발표행사에 참석중인 알파스캔 류영렬 대표와 APMEA GM간의 합의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시장에서 독자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모니터 시장 3위인 알파스캔과 세계 2위인 AOC의 합작품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해 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Co-brand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로 IBM-Lenovo가 Lenovo로 독립하고, IBM-Lexmark가 Lexmark로 독립하는 단계를 직접 경험해온 IBM 출신 류영렬 사장의 설득 논리에 세계적인 브랜드인 AOC가 국내 토종 브랜드인 알파스캔의 Sub-brand화를 수용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당초 알파스캔은 AOC의 애프터 서비스부문만 맡기로 했었으나 이번 합의로 인해 서비스는 물론 판매 가격 결정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을 진행한다. 향후 AOC 라인업은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잘 알고 있는 알파스캔이 주도할 것이며, 알파스캔 고유의 라인업에 AOC의 라인업을 얹어 대기업군의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AOC는 향후 Co-brand 마케팅의 근간이 될 AOC Partners Korea(AOC는 한국사회의 일원입니다) 정책의 첫 작품으로 F19+, e936Vw LED 2개 모델에 대한 고객 환불 정책을 발표했다.  비공개적으로 진행된 브랜드 가치에 대한 리서치 결과, 고객들이 적합하다고 설정한 가격대를 전폭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파격적인 행사이니 만큼 우려 또한 없지 않았으나 한국 시장에 영원히 존재하겠다는 결의하에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되었다.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금번 행사는AOC F19+와 e936Vw LED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알파스캔 홈페이지(www.alphascan.co.kr)에 구매 내역을 등록하면 구매 당시의 가격과 현재 가격의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단, 본 행사 발표일 전인 4월 26일 이전에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 한한다.

전 세계의 고객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AOC의 브랜드의 특징은 친환경, 디자인, 그리고 인체공학적 편의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수의 모델이 전력사용을 50%까지 줄여주는 절전 모드, 정해진 시간이 모니터가 자동적으로 꺼지게 하는 Off Timer 등의 기능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환경인증제도인 EPEAT 골드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미국 환경보호국이 운영하는 에너지효율 인증 프로그램인 Energy Star 5.0 인증도 획득하였다.   조개의 질감을 형상화한 디자인, 감각적인 액자스타일 프레임 디자인 등으로 레드닷(Red Dot) 등 국제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다수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제품에 터치식 버튼, USB 입력단자, Navi Ring, 직관적인 OSD 메뉴, 고정종횡비 단축키, i-menu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마콤팀 강유진 부장은 "아직까지 다소 생소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AOC의 제품력과 서비스를 믿고 선택해 주신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구매 내역 및 가격 변동 내역을 등록하신 고객께 최대 15% 한도 내에서 차액을 환불해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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