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탐방] ‘인텔 린필드 i5 750' 기반으로 PC 업그레이드한 누리터 PC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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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탐방] ‘인텔 린필드 i5 750' 기반으로 PC 업그레이드한 누리터 PC방
  • 승인 2010.04.07 15:02
  • 아이러브PC방 이상혁
  • press@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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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린필드 i5 750 업그레이드는 최선의 선택”

얼마 전 인텔코리아는 ‘인텔 린필드 i5 750’을 사용 중인 PC방에 본사 관계자들과 방문했다. 본사 관계자들에게 ‘인텔 린필드 i5 750’이 국내 PC방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누리터 PC방은 인텔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했던 PC방 중 한 곳이다. ‘인텔 린필드 프리미엄 존’이라는 포스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누리터 PC방은 지난 2009년 10월, 겨울 성수기를 대비해 ‘인텔 린필드 i5 750’ 플랫폼으로 일부 PC를 업그레이드하고 큰 효과를 봤다.

특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서 PC 업그레이드를 통한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앞으로 나머지 PC도 ‘인텔 린필드 i5 750’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누리터PC방을 방문해 PC 업그레이드로 인한 효과와 전망을 살펴봤다.

   

“대안이 없었다. 린필드는 최선의 선택”
누리터 PC방을 운영 중인 심규호 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PC방 업계에 몸담은 1.5세대 PC방 업주다. 벌써 햇수로만 10년이 넘게 PC방을 운영해왔다. PC방 업무에 관련한 모든 부분에 10년 차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PC 업그레이드 시기가 다가오면 먼저 업그레이드 대상이 되는 CPU를 선정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09년 가을에도 PC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많은 CPU를 테스트했다. 하지만 기존 PC 보다 성능이 월등히 높아지는 CPU를 찾아내지 못해 업그레이드 시기를 뒤로 미루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러던 와중에 당시 PC 거래 업체에서 비록 메인보드 가격이 비싸지만 PC 성능의 차이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며 인텔 린필드 CPU를 추천했다. 역시 반신반의하며 샘플을 받아 테스트한 결과 기존에 테스트했던 CPU들은 코어의 활용이 떨어지는 반면, 린필드 CPU는 코어의 활용성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PC 속도가 뛰어나게 빨라졌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느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순간 멈추는 현상을 일컬어 불리는 일명 렉이 없었던 것이다. 소비전력도 심사장을 만족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당시에 메인보드 가격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텔 린필드 i5 750’ 플랫폼으로 PC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

   
 

▲ 누리터 PC방은 건물 외벽에 현수막을 제작해 걸어두었을 뿐 아니라 매장 곳곳에서 포스터를 부착해 PC 업그레이드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PC 업그레이드 이후 손님들 반응은 긍정적
‘인텔 린필드 i5 750’을 기반으로 PC를 업그레이드한 이후 누리터 PC방은 인텔에서 제공되는 포스터를 비롯해 심사장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활용해 홍보했다. 건물 외벽에는 현수막까지 제작해 걸었다. 실제 현수막이나 포스터를 확인하고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심사장은 포스터를 이용한 홍보가 손님들을 유입시키는데 일정 수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계산했다.

특히 단골손님들의 경우에는 PC 업그레이드 이후 반응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주로 <리니지2>,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즐기는 손님들에게서 반응이 좋았다. 특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즐기는 손님들에게서 속도가 빨라졌다는 평가와 함께 PC 업그레이드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에 대해 심사장은 “사실 가끔 오시는 손님들은 PC 업그레이드로 인한 성능향상을 확연하게 체감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로딩시간이 짧고 순간 멈춤 현상이 없다는 점은 대부분의 손님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부분이다. 대체로 PC를 업그레이드한 이후 손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고 개인적으로 테스트한 결과도 좋아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누리터 PC방의 내부 전경과 카운터 모습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인텔 린필드 i5 750’을 윈도우즈 XP 기반이 아닌 윈도우즈 7에서 활용할 경우 더욱 높은 성능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심사장은 “인텔 린필드 i5 750을 윈도우즈 7 기반에서 활용할 경우 체감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진다고 알고 있다. 아직까지 윈도우즈 7과 호환을 맞추지 못한 온라인게임이 존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PC방 전용 라이선스를 판매하지 않고 있어 운영체제를 교체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윈도우즈 7이 PC방 환경과 완벽한 호환을 맞추고 전용 라이선스까지 판매된다면 당장 윈도우즈 7으로 운영체제를 교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누리터 PC방만의 노하우
누리터 PC방이 위치한 상권에는 경쟁 PC방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PC 보유 대수 80대 이상의 대형 PC방들이 경쟁 상권 내에 위치해있어 출혈경쟁으로 인한 영향이 적지 않다. 현재는 시간당 700원 요금을 받는 상권으로 전락해 있는 상황이다.

물론 상권만 놓고 보면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해 있고, 매장 위치도 주민들의 주요 이동경로에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꾸준하다. 심사장은 누리터 PC방을 오픈하며 상권을 분석하는데 있어, 약국이나 미용실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 누리터 PC방의 책상에는 모니터 뒤편에 PC 본체를 보관하는 공간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모니터 역시 나무로 제작된 틀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며, 스피커도 매립되어 있다.

 

특히 누리터 PC방의 책상에는 PC 본체를 매립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모니터 뒤에 마련되어 있다. 나무로 제작된 틀 안에 PC 본체를 넣어두고 있으며, 자질구레한 PC 주변기기의 선들 역시 그 틀 안에 모두 넣어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나무로 제작된 틀은 깔끔하다는 느낌 뿐 아니라 모니터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나무 틀 위에는 따로 쿨러가 장착되어 발열을 줄였다. 이 같은 고정 틀은 심사장이 10년 간 PC방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접목해 자체 제작한 결과물이다. 의자 역시 소파를 활용했는데, 심사장에 따르면 소파로 교체한 이후 의자 고장률이 감소했다고

Interview
심규호 사장에게 직접 전해 듣는 누리터 PC방의 운영방법

   
 

▲ 누리터 PC방의 심규호 사장

 

Q. 책상과 의자가 독특한데, 이렇게 꾸민 이유가 있나?
A. 책상은 3년 전 지금의 누리터 PC방을 오픈하면서 자체 제작했다. 일단 PC와 연결되는 각종 선들이 보이지 않아서 깔끔하다는 느낌을 강조하기에 좋다. PC 부품 등 도난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의자는 소파를 활용했는데, 일반적인 PC방 용 의자의 경우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반면, 소파는 고장이 적다. 보다 편안하면서도 관리하는 것이 편해 소파를 활용하고 있다.

Q. 온라인게임 가맹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A. 일반적으로 PC방에서 가맹하고 있는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에 가맹하고 있다. 매월 200여 만 원 정도가 온라인게임 가맹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라니지2>, <아이온> 등을 비롯해 넥슨의 <카트라이더> 등이 점유율이 높다. 일각에서는 유료게임을 이용할 경우 따로 추가요금을 받고 있다고도 하는데, 그것은 시간당 PC 이용요금에 모두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으로는 기본요금을 올려야 한다.

Q. 인력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나?
A. 이전까지는 매니저 직원을 채용해 아르바이트 근무자를 채용하는 등 모든 권한을 위임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직접 모든 부분을 관리한다. 특히 아르바이트 근무자를 채용할 때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 당시의 느낌으로 판단해 채용하고 있다. 특별한 채용기준은 없지만, 면접 자리에서 눈빛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근무자들을 우선으로 채용한다.

Q. PC 업그레이드 주기는 어떻게 되나?
A. 보통 2년에 한번 PC를 업그레이드 한다. 전체 PC를 업그레이드하기 보다는 부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인텔 린필드 i5 750’으로 PC를 업그레이드할 때에도 반만 업그레이드 했다. 나머지는 올해 봄이나 가을에 업그레이드할 생각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존 PC 성능에서 더욱 향상되지 못할 경우에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번 ‘인텔 린필드 i5 750’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Q. PC방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
A. 특별한 어려움은 없지만, 역시 인력운영이 가장 힘들지 않나 생각된다. 과거에는 그래도 PC방 아르바이트라고하면 PC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 업종으로 분류됐다. PC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비롯해 아르바이트를 지원하는 인재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채용하고 싶은 인재들이 부족하다. PC방 아르바이트 구직자 중 인재가 없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Q. PC방 업계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과거에는 손님들이 조금 불편해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우도 별로 없었고, PC를 이용하다가 오류가 발생해도 조용히 자리를 옮기는 수준에 그쳤다. 그런대 최근에는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진 것 같다. PC방 영업환경도 발전하고 과도한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조금만 불편해도 손님들의 불평불만이 뒤따른다. 특히 게임을 이용하는데 있어서도 채산성이 좋았는데, 근래에는 유료게임이 너무 많이 증가해서 채산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손님들의 성향변화와 온라인게임으로 인한 지출비용 증가가 과거와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아닌가 싶다.

Q. PC방 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가끔 인근 PC방에 인사하러 가면 부담스러워하는 업주들이 많다. 과거에 다른 지역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을 때에는 같은 상권 내에 위치한 PC방 업주들과 모임을 자주 갖고 의견도 많이 나누었다. 그런대 최근에는 서로 왕래도 없고 그저 경쟁상대로만 인식하는 것 같다. PC방 단체에서 자연스럽게 인근 PC방 업주들과 모임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 서로 의견을 조율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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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2010-07-09 15:39:20
여러 노하우가 돋보이네요..
모니터 뒤에 따로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본체를 넣어두었다는 말을 보고는... 살짝 피식했었는데;; 별도의 쿨링 장치를 해두셨다니, 확실한 노하우가 돋보이네요...
하지만 본체에 각종세팅을 직접하시는 손님들은 약간의 불편을 겪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도 한층은 린필드, 다른 한층은 켄츠할배-_-; 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아이온 손님들은 린필드 층에서만 하시네요.. fps 는 큰 차이점은 없는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