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비아 게이머들의 최고 관심 사항인 새로운 캐릭터의 베일이 벗겨 진다.
CCR은 자사가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MMORPG ‘트라비아’의 홈페이지(www.x2game.com/travia)를 통해 곧 공개 예정인 이 게임의 4번째 캐릭터 <성직자>의 아트웍 이미지를 먼저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CCR측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게이머들이 성직자 추가에 대한 요구사항이 가장 높았던 점에 착안, 성직자 캐릭터 공개에 앞서 준비된 아트웍 이미지를 우선 공개키로 결정했다.

CCR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트라비아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트라비아에서 가장 먼저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전체 응답자 13,502명 가운데 37%인 4,969명이 공개되지 않은 4번째 캐릭터 성직자에 대해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퀘스트 추가가 22%인 3,030명, 전직시스템이 20%인 2,728명으로 나타났다. 그 외 공성전에 대한 추가 요구 역시 13%인 1,759명으로 나왔으며, 기대를 모았던 PVP에 대한 관심은 5%에 지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성직자 아트웍은 기존 전사 등의 무거움과 달리 가볍고 발랄함을 컨셉으로 잡아 귀여운 소공녀 모습을 띠고 있다. 귀여움과 발랄함의 상징인 성유리와 송혜교의 장점을 그래픽적으로 살리고자 노력했다. 최근 CCR은 ‘하마트라’ 액트를 추가하면서 이효리를 닮은 에밀란 NPC를 추가해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적이 있어 이번 성직자 아트웍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게 사실.

이번 설문조사 목적에 대해 트라비아 사업팀 윤영일 차장은 “트라비아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앞서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을 수렴, 이를 게임내 적극 반영토록 하기 위함”이라며 “다행히 게이머들의 의견이 회사에서 고민했던 사항과 많은 부분 일치하고 있어 기존 업데이트 계획을 조금만 보강해나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CR는 앞으로도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설문조사뿐 아니라 트라비아의 전반적인 발전과 기타 RPG 시장의 동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트라비아’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x2game.com/travia)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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