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란우산 공제금을 지급받은 폐업 자영업·소상공인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제금 지급은 연간 10만 건, 금액은 연간 1조 원을 넘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노란우산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는 110,015건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2020년 82,000건에 불과했던 것이 이듬해에는 95,000건으로 늘어났다. 이후 매년 폐업이 늘어나면서 2023년 공제금액은
반도체 기술의 핵심은 제조공정의 미세화다.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막론하고 모든 반도체 기업들은 제조공정을 더 미세하게 만드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소비전력으로 더 나은 성능을 내는 제품을 필요로 하는데, 최근 공정 미세화의 한계에 다다르면서 기술 발전의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직관적인 성능 향상을 위해선 같은 면적의 웨이퍼 위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해야 하는데, 현재 GPU를 만드는 엔비디아와 AMD 모두 제조공정이 4~5nm까지 발전했다. 하지만 공정 미세화 속도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성능 향상의 폭을
AMD의 3D V-캐시 적층 기술이 도입된 라이젠 CPU가 게이밍 PC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가격비교사이트에서는 라이젠5 7500F에 이어 라이젠7 7800X3D가 CPU 전체 순위 중 2위에 올라 있고, 해외에서도 가격이 권장가보다 20% 가까이 하락하며 가성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AMD의 X3D 라인업은 캐시메모리의 증설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CPU 위에 메모리를 쌓아올리는 3D V-cache 기술이 적용된 CPU다.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된 라이젠7 5800X3D는 5800X보다 동작 클럭은 약간 느리
설 연휴 효과가 끝난 이후 주요 게임 다수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상위 FPS 게임들이 활약하면서 TOP10 게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런 가운데 PC방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팔월드’가 TOP10에서 밀려났다.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2월 3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설 연휴가 끝나자 ‘리그오브레전드’와 ‘FC 온라인’ 등 PC방 점유율 상위권 게임들의 사용량이 대폭 감소했다. 특히 ‘FC 온라인’의 경우 명절 연휴 PC방 특별 이벤트가 종료됨에 따라 사용량이 전주 대비 19.
이달 들어 PC방에서는 스팀(Steam) 게임의 위세가 대단하다. 월초에는 ‘팔월드’가 PC방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헬다이버스2’가 PC방 업주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헬다이버스2’는 출시 첫날 스팀 동접자 8만명을 넘어서면서 인기 게임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4일에는 동접자 20만명을 돌파하며 서버 수용인원을 증설했다. 지난 19일에는 동접자 40만명을 기록하는 등 초반 기세가 거침이 없다.결국 개발사 에로우헤드게임스튜디오는 서버의 안정성을 이유로 동접자 수를 450,0
엔비디아가 지난 1월 순차 출시한 RTX40 SUPER 시리즈 그래픽카드 2종의 가격 하락세가 예상보다 더디다. 성능 향상 폭이 가장 컸던 RTX4070 SUPER는 물론, 이전 모델이 단종된 RTX4070Ti SUPER, RTX4080 SUPER 모두 권장가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RTX4070S 그래픽카드는 전작 RTX4070보다 코어 숫자 22% 증가, L2 캐시메모리 33% 증가 등 전작 대비 성능 향상 폭이 가장 크면서도 권장가가 599달러(80만 원대)로 동결돼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 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B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50 시리즈는 고성능 모델과 함께 보급형 모델에도 12+4핀 12VHPWR 파워 커넥터가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엔비디아뿐 아니라 모든 차세대 그래픽카드의 전원 커넥터가 16핀으로 통일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지포스 RTX40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은 RTX4090으로, 설계전력이 450W, 정격 파워서플라이는 1000W 이상이 권장된다. 16핀 커넥터의 최대 공급 전력은 600W로, 설계전력 285W인 RTX4070Ti를 포함한 상위 모델은 모두 16핀 커
설 연휴가 끝나자 주요게임 상당수가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상위권 FPS 장르 게임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발로란트’는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1020 이용객들 사이에서 대세 게임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4년 2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907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3.7% 감소, 전월 대비 10.3% 증가,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명절 연휴가 끝나면서 상위권 게임 다수의 사용량이 감소로 돌아
지난 수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무인 솔루션과 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이 창업 시장의 트렌드로 떠올랐지만, 엔데믹 이후 무인 솔루션에 관한 관심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일상이 회복되고 코로나 잔재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인한 불경기 속에서도 창업에 관한 관심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7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현장을 찾아 최신 창업 트렌드를 점검해보고, PC방에 접목할 아이템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엔데믹 이후 창업 트렌드는
영업을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소상공인이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상공인 생애주기에 맞는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 이하 소공연)가 2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상공인 중·장기 발전방안 종합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은애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유재욱 교수가 좌장으로, 노용환 교수,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하 조합) 김기홍 이사장, 한국일보 이상무 기자, 소상
인텔이 ‘AI Everywhere’ 쇼케이스를 열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적용된 노트북 신제품 및 인텔의 AI PC 전략을 소개했다.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는 “AI PC는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2024년이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인텔은 2월 19일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레노버, HP, ASUS, 에이서, MSI 등 제조사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적용한 노트북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또한 HSL파트너스 이형수
대전액션 게임 신작 ‘철권8’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일부 PC방에서는 조이스틱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집객 실험에 나선 가운데, 개발사 반다이남코는 조이스틱을 PC 전면 커넥터가 아닌 후면의 메인보드 포트에 연결할 것을 당부했다.반다이남코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는 SNS를 통해 “철권8 PC 버전 사용자들은 컨트롤러를 메인보드에서 직접 제공하는 PC 케이스 후면 USB 포트를 사용하라”며 “케이스 전면 USB 포트는 메인보드 USB 핀 헤더에서 속성이 다른 확장 케이블로 연결될 수 있다. 전면 커넥터에 있는 전용 제어 보
설 연휴가 끝나자 PC 가동률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대체휴일 덕분에 주간 가동률 낙폭은 우려보다 크지 않았다.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2.12%로, 이전 주 22.23%에서 0.11%p 하락했다.주중 가동률은 21.07%로 전주(20.14%) 대비 0.93%p 상승했고, 주말 가동률은 24.73%를 기록하며 전주(27.44%) 대비 2.71%p 하락했다. 월요일 대체휴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덕에 주중 가동률이 높았
겨울 성수기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PC방 FPS 장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발로란트’가 최근 출시 이래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학생층 이용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 PC방 점유율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기준 ‘발로란트’의 PC방 점유율은 9.01%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점유율 8.87%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석 달 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사실 ‘발로란트’는 ‘서든어택’과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PC방 FPS
지금까지 CPU나 그래픽카드 냉각 시스템은 공랭 또는 수랭 둘 중 하나의 방식을 채택해 왔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PC 시스템 제조업체가 공랭 방식의 그래픽카드에 일체형 수랭쿨러를 결합한 공랭-수랭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새로운 쿨링 시스템이 대중화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CPU와 GPU는 작동시 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코어를 덮고 있는 히트스프레더에 구리 베이스로 연결되는 냉각 시스템을 밀착해 코어에서 발생하는 열을 발산하도록 한다. 소량의 냉매를 이용하는 공랭 방식은 히트파이프
인텔은 12세대 프로세서부터 성능 담당 P코어와 효율 담당 E코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LGA1700 소켓은 인텔의 3개 세대 제품군을 아우르는 규격으로, 이번 14세대는 인텔의 ‘코어 i’ 네이밍을 사용하는 마지막 세대인 동시에 LGA1700 소켓에 대응하는 마지막 제품이다.이중 인텔 코어 i5-14400F는 PC방의 주력 모델인 X400F의 최신 제품이다. 전작 13400F와 비교했을 때 코어 구성은 6+4코어 16쓰레드로 같고, 동작 클럭은 기본 속도는 같지만 최대 클럭이 0.1GHz 더 빠르다. 20MB의 L3 캐시메모리,
자영업·소상공인이 정치권으로부터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민생 타령’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자영업자 가계부채가 대한민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되자 정부는 금융권을 거의 협박하다시피 해서 ‘상생금융 지원책’을 마련하기도 했다.코로나 시기 온갖 방역조처로 얻어맞은 자영업·소상공인들은 빚을 내서 버티느라 신용이 급락했고, 희망을 갖고 맞이한 엔데믹 시기에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없어 절망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이렇다 보니 올해는 여기저기서 상생을 외치면서 자영업·소상공인을 챙기기에 한창이다
AMD 젠 아키텍처 기반의 CPU에서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고, 인텔 역시 칩셋 드라이버, 구성요소 등에서 32개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이에 메인보드 드라이버나 바이오스 버전이 구형인 경우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한 업데이트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AMD는 데스크톱,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용도의 CPU에서 ‘CVE-2023-20576’를 비롯해 4가지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CVE(Common Weakness and Exposures)는 해킹 등의 공격 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약점을 뜻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대전격투 게임 ‘철권8’이 세계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PC방 인기 순위에서는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26일 스팀에서 출시한 ‘철권8’은 ‘철권’ 시리즈 최신작으로, 다양한 게임 모드와 기능이 탑재됐다. 총 32명의 캐릭터가 참전하는 신규 배틀 시스템과 신규 이용자를 위한 스페셜 스타일도 도입됐다. 모든 캐릭터의 에피소드 스토리와 일반 스토리 모드, 싱글 플레이어 모드, 대형 가상 로비인 철권 ‘파이트 라운지’, 고스트와 실력을 겨루는 ‘슈퍼 고스트 배틀’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
2024년 1월 PC 가동률, 여러모로 특이했다. 지난 1월 전국 PC방 평균 가동률이 약 21%를 기록했다. 월간 가동률이 드디어 20%를 넘겼음을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겨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도통 오를 기미가 없음에 실망해야 할 판이다. 가동률 21%는 결론을 내기 어려운 애매한 수치다.청소년 야간 출입 기준이 2005년생으로 확정되면서 고3 학생들도 PC방 야간 출입이 가능해졌고, 중고등학교 방학도 1월부터 시작한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리고 이런 기대는 한낱 꿈처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