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하드웨어의 출시는 언제나 반갑지만 최근의 신제품 출시는 보급형보다 고성능 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것이 추세다. 인텔 역시 코드네임 ‘랩터레이크’로 명명한 자사의 13번째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중 상위 모델인 i9 시리즈 2종, 그리고 i7 시리즈 4종 등 6개 모델을 먼저 출시했다.새로 선보인 인텔 13세대 CPU는 보급형인 i5 라인업에도 효율 담당 E코어를 배치하며 전체 성능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했다. PC방의 대세가 될 i5-13400에도 전작 i5-12600처럼 4개의 E코어가 배치된다. 다만 13600 이하 i5 라인업
등록제에서부터 출발하는 PC방 규제의 역사 속에서 업계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줬던 입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이었다. 또한 ‘다중이용업소의안전관리에관한특별법’ 역시 소방안전시설물을 추가로 마련해야 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다만, 국회와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진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해 규제완화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으로 PC방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입법안들의 현황을 살펴봤다.입법안이 준비되고 있는 굵직한 사안들가장 먼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전부개정안을
최근 ‘망 사용료’와 관련한 분쟁이 정치·사회를 막론하고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넷플릭스로 촉발된 분쟁이 유튜브로 이어지면서 치열한 논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관련 입법을 위해 국회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PC방 역시 인터넷이 없다면 영업이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망 사용료와 관련한 분쟁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국내 통신사가 게임사들에도 과도한 트래픽을 이유로 망 사용료 조정을 요구한 바 있기 때문에 중요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이에 망 사용료와 관련한 일련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 ‘망
11월 24일 이후에는 PC방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그동안 핫도그나 간편식을 담았던 종이 식기류, 커피나 음료를 담았던 종이와 플라스틱 컵, 빨대 등의 사용이 금지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다회용 식기류를 사용해야 하고, 설거지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기세척기 등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지나치게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 문제다. 11월 한 달 동안 PC방 업주들에게 두통을 유발할 것으로 보이는 일회용품 사용규제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왜 11월 24일부터 시행되나?일회용품 사용규제는 지난 2019년
고주사율 LED 모니터,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 맛있는 먹거리… PC방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트렌드들이 20여 년 동안 PC방을 거쳐갔다. 하지만 초심은 변하지 않는 법, 수많은 변수 가운데 가장 진정성 있게 고객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역시 PC방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인 고사양 PC 시스템이다.오롯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솔로석, 눈에 거슬리는(?) 커플석,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팀룸 등 다양한 좌석들 가운데,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차지하는 자리는 역시 가장 높은 사양의 프리미엄 존이다. PC방 CP
PC방 업계는 지난 10월 15일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장애 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이 같은 서비스 장애는 PC방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카카오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의 모든 기능이 중단되는 먹통 대란 때문이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물론 포털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가 제공하는 서비스 대부분이 중단됐고, 이는 국가적 재난으로 평가됐다. 결국 보상안이 쟁점이 되고 있으며, 이는 PC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단순 게임 접속 장애 아닌 카카오 먹통 대란국가적 재난이라 할 만큼 충격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축제 ‘지스타 2022’가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오랜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지스타는 오프라인 부스 확대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작년보다 풍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굵직한 PC게임 신작 소식도 많아 PC방 업계에서도 주목할 법하다.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완전 정상화를 도모하는 올해 지스타를 미리 살펴봤다.제18회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나흘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전 행사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스
코로나19 방역규제가 해제되면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PC방 업계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임금’의 사중고(四重苦) 수렁에 빠졌다. 이는 PC방 업주들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 세계적인 이슈로, 각자 상황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극복해 나갈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한 최소한의 팁을 짚어봤다.고금리, 대출 이자 부담 크게 늘어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달러 강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월 21일 기준금리를 0.75% 인상했다. 이처럼 기준금
2022년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하드웨어 전쟁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AMD는 9월 27일 라이젠 7000 라파엘 프로세서를 선보였고, 인텔도 13세대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를 10월 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가 10월 12일 RTX40 시리즈의 상위 라인업을 먼저 시장에 내놓고, AMD 역시 연내에 라데온 RX7000 시리즈를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다.언제나 PC 성능에 집중해야 하는 PC방도 과도기를 겪고 있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제조가 불가능한 프로세서 제품군
AMD가 9월 27일 출시한 라이젠 7000 라파엘 프로세서는 라이젠 시리즈 최초로 최대 클럭 5.0GHz를 돌파한 제품으로 상징적인 모델이다. 보급형 R5 7600X는 전작 5600X의 최대 속도 이상인 4.7GHz를 기본 속도로 하고, 최대 속도는 5.3GHz까지 끌어올렸다. 덕분에 전작 대비 발열도 좀 더 강해져 성능 높은 쿨러가 필요하게 됐다.라이젠 7000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부터 소비자들은 향상된 속도는 반갑지만 이에 대한 리액션으로 발열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컸다. 히트스프레더의 형태가 독특하게 바뀐 신작은 공정
PC방 업주들에게는 오는 11월 안에 끝내야 할 큰 숙제가 있다. 정부가 오는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를 다시 시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PC방에서는 그동안 먹거리 판매에 사용하던 일회용품을 다회용품으로 모두 교체해야 하고, 이로 인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설거지’ 업무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업환경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대 사안으로 떠오른 일회용품 사용금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일회용품 사용금지의 정확한 내용은?PC방 일회용품 사용금지 이슈는 지난 2019년에 처음 등장했다.
한국에서 PC방으로 성공한 일명 ‘선수’들은 요즘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국처럼 이미 PC방이 보편화된 국가보다는 아직 개척이 필요한 나라에 한국형 PC방을 보급함으로써 기회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들의 대부분은 동남아시아인데, 비교적 접근성 높고 인프라가 조성되어 가고 있는 데다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이 손꼽히고 있다. 이에 얼마 전 필리핀 마닐라에 새롭게 오픈한 한국형 PC방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봤다.모바일 게임이 대세인
PC방에 가을 비수기 현상이 짙게 드리웠다.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 여름 시즌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낸 이후 추가적인 이벤트 소식이 요원해지면서 PC 가동률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이다.이럴 때야말로 인기 게임들에서 펼쳐지는 PC방 전용 이벤트가 절실한 상황인데,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일이 월요일에 위치하고 있어 이벤트를 진행하기 매우 적절해 보인다. 2주 연속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10월, 게임사들이 준비하는 이벤트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어떤 게임에서 이벤트가 필요한지 자세히 살
PC방 점유율 상위권에서 FPS 장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수년간 고착화돼 있었던 점유율에 변화가 감지되고, 최근 들어서는 순위 변동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마침내 PC방 FPS 장르 정상을 찍은 ‘발로란트’가 있다.PC방 점유율 TOP10에서 FPS 장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상당하다. 그리고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 등 잠시나마 PC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게임 역시 FPS 장르다. 가을 비수기로 접어든 PC방에 새로운 활력이 절실한 요즘, FPS 장르 최상위권에서
최근 주요 온라인 게임들의 이스포츠 대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년 2년간 온라인 개최로 만족해야 했던 이스포츠는 거리두기 종료 이후 관객들을 동원한 오프라인 대회를 다시금 열게 되면서 대회뿐만 아니라 게임의 흥행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이다.온라인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PC방에서도 이스포츠 대회는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잘 치러진 게임대회 덕에 주요 게임들의 점유율이 상승함은 물론, 예선전 등이 PC방에서 치러지고 있어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에 최근 개최된 주요 게임대회를 통해 P
컴퓨터를 켜려면 5.25인치 디스켓 두 장이 필요했던 시기, 대부분의 데스크톱 PC 본체는 모로 누워 있었다. 언젠가부터 세로로 서기 시작한 케이스는 유행이 수십 번 바뀌는 와중에도 트렌드를 타지 않는 듯 누울 줄 모르고 서 있다. 3차원의 공간 활용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약간 아쉽긴 하다.내부 하드웨어를 담는 것만이 역할의 전부였던 PC 케이스는 시간이 지나며 냉각 성능과 더불어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감성도 가지게 됐다. 지금의 PC방 케이스는 화려한 RGB LED가 실내를 수놓는
인텔은 12세대 앨더레이크 프로세서에서 성능 담당 P코어와 효율 담당 E코어의 조합을 통해 시스템 성능 향상을 도모했다. PC방의 베스트셀러였던 X400 라인업의 i5-12400F 프로세서는 E코어가 탑재되지 않았지만 전작 대비 향상된 성능으로 CPU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오는 10월 5일 출시를 앞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온라인 게임인 만큼 시스템 성능 면에서 준비가 필요하다. 게이밍 PC에서 그래픽카드는 성능을 높이는 담당을 하고, CPU는 성능 하락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새롭게 창업한 PC방들의 공통점은 MZ세대를 겨냥한 ‘플렉스’ 감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이스포츠 전용석, 팀룸, 초고사양 게이밍 시설, 그동안 PC방에서 접하지 못했던 유니크한 인테리어가 있다. 하지만 꼭 시설 투자가 아닌 작은 아이디어로도 이 같은 플렉스를 연출할 수 있다. 바로 시그니처 메뉴를 통해서다.MZ세대의 소비 트렌드 ‘플렉스’MZ세대를 대표하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는 플렉스(flax)다.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플렉스라는 용어는 흔히 랩퍼 등이 재력을 과시할 때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이 해제된 후 PC방 업계에 다시금 이스포츠 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많은 게임사들이 PC방을 활용한 이스포츠 대회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PC방 업주들에게도 익숙한 대통령배 이스포츠 대회도 근래에 있었다.PC방 업계 양대 단체인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종우, 이하 인문협)와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PC카페조합)도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시금 날갯짓을 시작하는 PC방 이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자세히 살펴봤다.대한민국이 보유한 천
인텔 13세대 랩터레이크 프로세서는 i5 라인업에도 효율 담당 E코어를 배치한다. PC방 주력 모델이 될 i5-13400에도 4개의 E코어를 적용, 6코어12쓰레드였던 X400 라인업의 구성이 13세대에서 10코어16쓰레드가 된다.성능 담당 P코어와 효율 담당 E코어의 배분은 윈도우 11의 ‘스레드 디렉터’가 담당하는데, 이를 위해 13세대 CPU로 업그레이드하는 PC방에서는 윈도우 11로의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해야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윈도우 11의 무료 업그레이드는 오는 10월 종료되는데, 산적해 있는 문제들로 인해 PC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