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 게임을 중심으로 반등이 이뤄졌다. 다만 하락세가 이어진 게임들의 사용량 낙폭은 여전히 큰 상황으로, 이에 따라 전체 게임 사용량도 우하향세를 유지했다.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3월 3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2.79% 증가하는 등 TOP10 게임 절반가량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점유율 순위 변동은 없었고, 다수의 게임들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해 전체 게임 사용량 감소세가 이어졌다.‘리니지’의 점유율 순위가 11위에서 4
일명 ‘500원 치기’로 일컫는 경쟁 매장의 비정상적인 요금 운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업주 소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업주가 얘기하는 경쟁 매장은 지피방에 IP를 제공하다 최근에 적발된 곳으로 추정돼 논란이 예상된다.대구광역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아이러브PC방 오픈채팅방을 통해 “문닫은 줄 알았던 인근 매장이 최근 영업을 재개했는데, 500원 치기를 하고 있어 손님을 다 뺏기게 생겼다”고 하소연했다. A씨에 따르면 단골은 물론 청소년들까지 적지 않은 이용객들이 해당 매장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비정상적 요금 경
최근 무인매장에서 각종 사건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개똥을 버린 진상 손님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5일 한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무인 매장에 개똥 버리고 간 X’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자신을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 중인 업주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매장 정리 중에 쓰레기통을 치우려는데 평소와 다르게 유난히 악취가 나서 살펴봤다”며 “개똥 비닐봉투처럼 보이는 봉지가 있어 설마 하고 코를 살짝 대봤더니 역시나 개똥이었다. 명색이 먹는 것을 파는 가게인데 어떻게 여
AMD가 라이젠 7000 시리즈부터 메인보드 소켓을 AM5 표준으로 변경했는데, 이전 소켓인 AM4를 아직 놓지 않았다. AMD는 중국에서 진행된 한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을 소개했는데, 프레젠테이션 사진에 따르면 라이젠7 8700F, 라이젠5 8400F와 더불어 새로운 라이젠 5000XT 시리즈 CPU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이젠 7000XT 시리즈는 지난 2020년 3000 시리즈에서 출시한 라이젠5 3600XT, 라이젠7 3800XT, 라이젠9 3900XT 등 3종에 이어 4년여 만에 두 번째 라인업이다. 3000XT 시리즈는
앤유(대표 김정환)가 개발한 MMORPG ‘벨라토레스’는 2024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대작 게임으로, RPG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PC방을 도와줄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벨라토레스’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정상급 그래픽을 구현했고, 지역간 경계가 없는 풀 심리스 월드 등이 특징인 MMORPG다. 지난해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 한 편만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일약 기대작 반열에 올라섰다.‘벨라토레스’는 아에리우스 왕가의 몰락으로 혼란에 빠진 아세리아를 배경으로, 그랜달, 군트펠, 에르하르트,
지난주는 비수기 영향이 한풀 꺾이며 일부 게임들에서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봄맞이 이벤트가 위력을 발휘했는데, ‘던전앤파이터’와 ‘블레이드앤소울’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4년 3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487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 감소, 전월 대비 14.2% 감소, 전년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2.6% 증가하면서 2
FPS 게임 ‘발로란트’가 사상 첫 PC방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좀처럼 변하지 않던 PC방 최상위권에서의 순위 변동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PC방 1위와 2위 게임 모두를 라이엇게임즈가 차지하게 되면서 PC방의 라이엇게임즈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져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3월 24일 기준 ‘발로란트’는 PC방 점유율 9.92%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서비스 개시 이후 약 4년 만에 첫 2위에 올라섰다. 기존 2위였던 ‘FC 온라인’과의 점유율 차이는 불과 0.0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절차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을 대신할 위원 인선과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저임금법 시행령에 따라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오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게 되며, 내달 3일까지 새로운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양측에 요청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된다.공익위원은 ‘3급 이상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
중국이 정부기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에 인텔, AMD의 칩 사용을 금지하면서, CPU 물량이 늘어나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이유로 세계 2대 CPU 제조사의 제품 사용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외신 WCCF테크는 중국 정부가 정부기관의 PC에 인텔과 AMD의 CPU 사용을 제한하고 자체 솔루션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자국 정부 정책을 준수하는 CPU 목록을 발표했는데, 화웨이(Huawei), 파이튬(Phytium), 룽손
엔비디아 지포스 RTX40 시리즈의 상위 모델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12+4핀 12VHPWR 파워 커넥터는 케이블 하나만으로 500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16핀 커넥터를 기본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는 대부분 700W 이상의 고용량 모델로,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정격 출력이 더 낮고 저렴한 제품이 보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16핀 커넥터를 기본 지원하는 파워서플라이는 150여 종으로 전체의 15%가량이다. 이 중 용량이 가장 낮은 것은 650W 제품으로, 600W대 제품은 이 한 제품뿐이다. 700~7
포근한 날씨와 함께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PC 가동률 하락세가 지속됐다. 본격적인 봄꽃 축제 기간도 다가오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05%로, 이전 주 17.35%에서 0.30%p 하락했다.주중 가동률은 14.56%로 전주(14.83%) 대비 0.27%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도 23.28%를 기록하며 전주(23.65%) 대비 0.37%p 하락했다. 포근한 날씨로 외부 활동
학생들의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비수기에 돌입한 가운데, 특히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의 이탈로 인해 인력난까지 더해져 PC방 업주들의 고충이 늘고 있다. 야간 무인 도입을 고민하는 업주까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최근 PC방 아르바이트(알바) 구인 시장 상황은 어떤지 살펴봤다.알바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3월 22일 정오 기준 PC방 구인공고는 총 1,315건으로, 이 가운데 최저임금인 9,860원을 제시한 공고는 절반이 넘는 725건(55.13%)으로 나타났다. 이어 △10,000원 281건(21.37%) △10,00
자영업·소상공인의 전기료 부담 완화를 모색하는 ‘소상공인 에너지 효율화 협의체’ 마지막 회의가 PC방 업종에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지난 3월 22일 종료됐다.소상공인 에너지 효율화 협의체 회의’는 자영업·소상공인의 목소리가 반영된 에너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지원 사업의 고도화 및 활성화, 제도 개선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한국인터넷PC카페조합(이하 조합)이 참여해 PC방 업종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한국에너지공단),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한전), 고효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10~24세 게이머들의 구매력이 가장 크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35세 이상보다는 24세 이하 게이머가 현질(?)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관 뉴주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출시된 게임의 흥행 여부는 같은 시기의 경쟁작, 평가 점수, 게이머들의 반응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출시된 대전격투 게임 ‘철권8’은 출시 한 달여 만에 200만 카피가 판매됐는데, 단지 게이머 개인이 바라보는 게임의 완성도뿐 아니라 출시 전 해당 게임에 대한 인지도도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뉴주가
상승일로를 걷던 전기요금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잠시 멈췄다. 정부는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과 자영업·소상공인의 팍팍한 현실을 고려해 한국전력공사의 누적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기료 동결이라는 힘겨운 결정을 했다고 설명한다.하지만 전기료 동결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셈법에 의해 결정된 사항임은 삼척동자도 안다. 사실 전기료 동결이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결정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달 10일로 예정된 총선이 끝나면 결국 오르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올해 들어 총선을 앞두고 소상공인 전용 요금제 신설에 대한 주장이 강하게 터져나오는 것은 자
지난 겨울 성수기 PC 가동률을 보면 코로나19가 PC방 업계에 남겨놓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랜 경기 침체로 전국 PC방 수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매장의 매출이 오르는 것도 아니다. 그나마 코로나 시절보다 조금 나아진 정도다.‘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도 지금의 상황에 대입하기엔 무리가 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렇다 할 출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무엇이라도 해본다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데, 현 상황에서 한 발짝이라도 나아가기 위
내달 서울시 양천구 신목동에는 PC방 창업·운영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수년 동안 준비했던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순간이다.PC방 창업·운영지원센터(이하 PC방 센터) 건립은 그동안 자금 문제로 인해 번번이 연기됐지만, 지난해 새롭게 오픈한 조합 쇼핑몰이 큰 호응이 얻으면서 재정건전성이 개선됐고, LG유플러스가 제공한 상생지원금까지 더해지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조합은 지난 10년 동안 머물렀던 서울 상암동 DMC타워를 떠나 PC방 센터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미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
1963년 처음 만들어진 인스턴트 라면은 현재 맛과 형태를 막론하고 240여 종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냄비에 끓여 먹는 봉지라면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농심 신라면, 삼양 삼양라면, 오뚜기 진라면이 소위 3대장으로 불리죠. 출생 연도로 보면 삼양라면이 1963년생으로 큰형, 신라면이 1986년생으로 둘째, 진라면이 1988년생으로 막내입니다.지금은 3대장 모두 2~3가지 맛이 판매되고 있는데, 형들과 달리 진라면은 처음부터 매운맛과 순한맛 2가지로 출시됐습니다. 애칭으로 ‘진매’와 ‘진순이’ 자매로 불리죠. 그런데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금융당국이 ‘선불충전금 정보 외부 기록·관리 시스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금융당국이 마련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령은 금융결제원 등 제3자가 업체로부터 이용자 선불충전금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받아 보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불업자의 ‘먹튀’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전금법은 ‘머지포인트’ 환불대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불전자업체의 등록 요건과 선불금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임수택, 이하 인문협)가 PC방 업주 10여 명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PC방 단체가 PC방 업주를 상대로 법적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전대미문의 사건은 업계에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경찰의 연락을 받고 당혹스러운 마음으로 경찰서에 다녀왔다는 한 PC방 업주는 “쓴소리 좀 했다고 PC방 협회가 PC방 업주를 고소하다니 참담한 심경”이라며 “이번 건은 아주 황당하고도 어이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번 고소건의 자초지종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인터넷PC카페조합(이사장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