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은 PC방 업계의 가장 큰 대목인 설 연휴가 자리하면서 겨울방학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가동률이 집계됐다. 하지만 설 연휴 중 적지 않은 PC방이 디도스 공격을 받아 영업 중단을 반복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지난 3년 동안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부진했던 매출 회복을 위해 여념이 없던 상황에서 대목 영업에 큰 차질이 발생한 것이다. 디도스 공격 패턴도 일부가 아닌 불특정 다수로 확대되면서 PC방 업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목적 불분명한 무작위 공격,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자타공인 PC방 No.1 게임으로, 코로나19 사태로 PC방 업계가 위기에 놓였을 때도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든든하게 PC 가동률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최근 ‘LoL’의 점유율은 과거의 그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과반에 달했던 ‘LoL’의 점유율은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으며, 심지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LoL’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없는 현실에서 시나브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엇게임즈가 공언한 PC방 특화 이벤트 소식은 아직 뚜렷하게
PC방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게임 중 RPG, 특히 MMORPG는 장타 손님을 유치하는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장르 특성상 게임 플레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인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특성 탓에 서비스 기간이 오래될수록 이용자 수는 점차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지난해 MMORPG는 여느 때보다 PC방에서의 활약이 미미했다. 과거 PC방에서 흥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테라’가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엘리온’과 ‘천애명월도’까지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위기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MMORPG 장르의 위기, 과연 해
기자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가 출시된 1998년 말경부터 25년째 꾸준히 PC방을 다니고 있다. 야간정액도 없이 시간당 2,000원을 지불하던 때부터 ‘라그나로크’, ‘팡야’, ‘디제이맥스 온라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배틀그라운드’ 등 수많은 게임들을 섭렵했다. 이렇게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 PC방은 지금의 게임문화가 자리를 잡게 해준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변화가 없는 PC방은 도태될 수밖에 없고, PC방 업주는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기존의 매장을 ‘새로고침’하는 방법은 인테리어를 새롭게 바꾸는
머지않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상반기 중 흥행이 보장된 대작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 PC방의 업황이 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구인난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지역 및 상권별로 편차는 있지만, 아직도 직원을 구하지 못해 24시간 영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PC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 된 알바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워진 요즘, 기존 근무자의 이탈을 방지하면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구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 또 그에 따른 고물가와 고금리 현상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PC방. 아직 그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끝이 보일 것만 같은 희망찬 2023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도 머지않은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PC방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길 기원하면서 ‘2023년 PC방 업황’을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전망해봤다.1월2023년 1월은 학교별로 명칭이 달라진 겨울방학이나 종업식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휴교한다.
지난해 4월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PC방을 옭매던 영업제한은 사실상 사라졌다. 그러나 PC 가동률과 게임 사용량 등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분위기를 고조시킬 걸출한 신작 게임 출시가 절실하다.다행히 올해는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했던 신작 게임들이 오랜 담금질을 마치고 연이어 출시된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작 게임의 후속작부터 생소한 이름의 신작까지, 올해 PC방을 뜨겁게 달궈줄 것으로 기대되는 신작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전
컴퓨터 프로세서는 인텔과 AMD의 CPU, 엔비디아와 AMD의 GPU 등 두 종류다. AMD가 라데온을 인수하면서 두 분야 모두 일인자와 싸워야 하는 다소 불리한 입장이지만, 지난해 4분기에 차세대 CPU 라파엘을 통해 보급형 라인업을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선방하고 있다.올해는 인텔 코어 13세대와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CPU, 엔비디아 지포스 RTX40 시리즈와 AMD 라데온 RX7000 시리즈 모두 보급형 모델이 출시된다. 대부분은 2023 CES 개최 시기에 맞춰 공개되고 이르면 1월 말 출시 가능성도 있지만, 일부
지난 2022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넘게 PC방을 옥죄던 영업제한이 해제됐으나 매출 회복은 더디고, 출혈경쟁 등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고된 한 해였다. 2023년 새해에는 오랜만의 대형 신작 게임 출시로 PC방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등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법률 등을 정리해봤다.최저임금 5.0% 인상, 시급 9,620원올해 최저임금이 시간급 9,620원으로 5.0% 인상된다. 이를 월급여로 환산하면 201
지난 12월말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 10위권 내 게임들이 기록한 점유율 합은 90%에 육박한다. PC방을 방문한 손님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은 백여 가지가 넘지만, PC 가동률을 책임지는 게임은 사실상 TOP10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다.새해가 밝으면서 올 한해 TOP10 게임들의 전망이 어떨지는 PC방 업주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대형 신작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있어 오랜 기간 큰 변화가 없었던 TOP10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의 1위 ‘LoL’, 올해는?‘리그오브레전드(이하
“연초에는 정부의 과도한 방역규제와 영업제한 조치로 막대한 손실을 감내해야 했고, 5월이 다 돼서야 정상영업이 재개됐지만 반짝 오르는가 싶던 매출은 회복이 더디기만 하다. 그래도 이더리움 채굴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예상치 못한 구인난에 몸은 점점 더 고달프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심란하기까지 하다.”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얇아진 주머니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12월 연말, 2022년 PC방 업계를 관통한 키워드는 무엇이 있었는지 ilovepcbang.com 인터넷 뉴스 조회수를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규제가 한창이었던 상황에서도 PC방 업계는 희망찬 미래를 그리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많았다. 기존의 PC방과는 다른,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완전히 새로운 운영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실상은 영업제한이 해제된 후에도 PC방 이용자들의 소비 트렌드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전통적인 PC방 성수기의 시점은 흐릿해졌다. 이에 2022년은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시대의 서막이 열린 한 해로 평가된다.정상영업 재개와 예상치 못한 복병의 등장코로나19로 집합
2022년 새해 첫날을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과 방역패스로 시작한 PC방. 영업제한은 그동안 집합금지까지 겪었던 PC방 업주들에게는 큰 충격이 아니었지만, 영업제한과 동시에 도입된 방역패스는 2중 규제로 PC방의 영업환경을 크게 위축시켰다.다행히 방역패스는 법원의 잇따른 제동으로 3월 1일 0시를 기해 폐지됐다. 하지만 방역패스가 더해진 2중 규제가 남긴 상처는 컸다. 1월부터 3월까지 PC방 태동 이후 가장 낮은 월평균 PC 가동률을 기록한 것이다. 그나마 정부가 각종 지원금 명목으로 PC방 업주들을 달래려 했지만, 땜질 처방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 및 단속 지침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당초 11월 24일부터 일회용 컵, 종이 트레이 등 소상공인의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었으나, 1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점차 규제를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일부 유예됐다. 규제에 맞춰 다회용품을 미리 구매했던 업주들은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는 정책에 혼란스럽다.다만 한가지 고민거리가 남아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40% 이상이 바다에 버려지는 어구라는 것이 밝혀지긴 했지만,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을 비롯한 생활 속 일회용품은 규제를 떠나서라
숨 가쁘게 달려온 2022년이 어느덧 저물고 있다. 지난 2년 넘게 PC방을 괴롭혀온 영업제한 조치가 4월을 기점으로 해제되면서 PC방에도 다시 활기가 찾아오고, 그 중심에는 TOP10 게임의 활약이 있었다.PC방 TOP10 게임의 점유율 합은 85%를 넘는다. 사실상 PC 가동률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셈으로, 이 게임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PC방 매출이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PC방 TOP10 게임들이 올해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자세히 살펴봤다.올해도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야청청PC방 점유율 1위 자리는 올해도 ‘
전쟁, 외계인의 침입, 좀비, 자연재해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수많은 영화를 보면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는다. 게임처럼 세이브포인트 로딩으로 무너지기 전의 세계를 다시 불러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그래픽카드 시장도 마찬가지다. 채굴이란 돌발 이슈로 피해를 입은 그래픽카드 가격은, 정상궤도에 채 오르기도 전에 경제위기란 두 번째 파도를 맞으며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더리움의 작업증명 종료로 인해 그래픽카드 채굴은 끝났지만, GPU 제조사들은 아직도 채굴로 인해 품귀현상이 극심하던 시절
PC방은 여럿이 함께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과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고, 특히 ‘고사양의 PC가 완비된 곳’이라는 것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PC방은 주요 게임 가동에 무리가 없다면 PC 업그레이드에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다.높은 PC 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 PC 업그레이드는 자칫 과잉 투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고사양을 요구하는 멀티플랫폼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PC방도 이제 하드웨어 성
언젠가부터 인텔 i5 라인업 CPU가 PC방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온전히 게임에 초점을 맞추는 PC방 컴퓨터는 CPU보다 그래픽카드의 중요도가 더 높고, 쓰레드 숫자가 일정 개수 이상이면 시스템 전체 성능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게임 프로그램이 CPU를 좀 더 활용한다면 PC방의 CPU 하한선은 지금보다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CPU의 쓰레드 숫자는 과유불급이 아니다. 4코어 구성이었던 i5-X400 라인업은 8세대 i5-8400부터 6코어가 적용되기 시작했고, 2년 뒤 출시된 i5-10400부터는 6코어 12쓰레
지난 9월 말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라파엘 프로세서 4종이 출시됐다. 이어 10월 둘째 주에는 인텔 코어 13세대 랩터레이크 프로세서 6종이 시장에 나왔다. 얼리어답터 누리꾼들은 저마다 신제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두 제품군의 공통점으로 전작 대비 높아진 온도가 꼽히고 있다.지난 10월 AMD 7600X에 이어 이번 달에는 인텔 i5-13600K 프로세서의 온도를 측정해봤다. 10월 20일 출시된 i5-13600K는 P코어 6개, E코어 8개로 총 20쓰레드를 품은 보급형 CPU로, 동작 속도도 전작 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 기어는 고객의 PC방 방문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래픽카드는 RTX3070, 모니터는 240Hz인데 멤브레인 키보드에 더러운 헤드셋이 놓여 있다면 발길을 돌리게 된다. 성능과 더불어 위생관리도 중요한 운영 요소 중 하나인 것이다.특히 헤드셋은 손가락만 닿는 키보드, 마우스와 달리 머리와 귀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장비로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낡고 헤져 검은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장시간 귀에 착용하면서 이어컵 내부에 떨어지는 비듬, 귀지, 먼지 등 눈에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