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했다가 누군가의 신고로 적발된 PC방이 나온 것이다.1년 동안 주어졌던 일회용품 사용금지 계도기간이 지난 11월 23일부로 종료됐다. 지난달 초 환경부는 종이컵을 허용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하는 일회용품 사용규제의 일부를 완화한 바 있다.하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실제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자체 공무원이 점검을 나와 위반확인서를 작성한 PC방이 나왔다.인천에서 PC방 3곳을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함께 겨울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일선 PC방에선 매장 재정비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앞서 PC 가동률이 언제부터 올라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고교생들의 2학기 기말고사 시점부터 서서히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기말고사 일정은 학교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2월 둘째 주부터 셋째 주 사이에 진행될 전망이다. 고등학교 기말고사는 4일간 치러지는데, 서울의 경우 12월 7일 시작하는 학교와 11일 시작하는 학교로 나뉜다. 12월 15일경엔 대다수 학교의 기말고사 일정이 마무리
현행법의 허점을 노린 상가 건물주가 의도적으로 부풀린 전기료를 청구해 임차인이 큰 손해를 본 사례가 발생했다. 집합건물에서 공과금이 포함된 관리비를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세부적인 청구내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영등포구에서 PC방을 운영했던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10여 년간 자리를 지켜왔던 건물에서 쫓겨나게 됐다. 전기료가 과다하게 책정된 것으로 의심한 A씨가 세부적인 청구내역 공개 요구에 응하지 않는 건물주에게 임차료를 내지 않다가 결국 건물인도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기 때문이다.그런데 A씨가 법원에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임수택, 이하 인문협)이 11월 28일 경북 문경 소재 STX 리조트에서 ‘2023 IPCA 워크숍’을 개최했다.올해 인문협 워크숍은 협회 회원의 확장과 단합, 그리고 PC방 업계의 미래 방향 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PC방 업주 150여 명을 비롯해 협력·후원업체 및 업계 관계자 5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업계 현안과 관련 정보 등을 공유했다.인문협 임수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로도 PC방 영업환경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어 무거운 마음을 느끼고 있다
지지큐컴퍼니의 AI 게임 코칭 서비스 GGQ가 지난 11월 23일부터 PC방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주말 PC방 업주들과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전국 약 2,500곳 PC방에서 경험할 수 있는 GGQ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LoL)’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게임 코칭 프로그램이다.이용자는 GGQ를 실행한 상태에서 평소처럼 게임을 플레이하면 경기 종료 후 GGQ AI는 게임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순간을 판단하고, 역할 수행 점수와 핵심 포인트를 한줄로 요약해서 알려준다.중요한 교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1월 16일 마무리됐지만 어째 PC방 PC 가동률은 등폭이 미비하다. 심지어 수능을 하루 앞뒀던 15일자 PC 가동률은 21%를 넘겼지만 일주일이 지난 22일에는 19%대에 머물렀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수능 당일을 기준으로 전후 일주일 평균 PC 가동률은 격차가 1%p 미만에 불과하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의 평균 가동률은 18.50%, 17일부터 23일까지의 평균 가동률은 19.03%로 집계됐다. 수능 전후 일주일의 차이는 약 0.5%p에 불과하다.수능시험을 마친 고
지난 1년 동안 규제를 유예했던 일회용품 사용이 11월 24일부터 전격 금지된다. 이날부터는 종이접시, 일회용 수저, 플라스틱컵 등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지난 11월 초 환경부가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반영한다며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 아이스커피를 종이컵에 담고 플라스틱 빨대를 꽂아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다.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지난 11월 20~21일 카페에서 간담회를 열고 “일회용품 사용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의 인식을 한순간에 바꾸기는 어렵다”며 “규제보다는 홍보를 통
지난 2020년 발의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연면적 500㎡ 이상의 실내공간 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내 전면 금연에 대한 논의는 더 진행되지 않고 있다. PC방을 비롯해 주점 등 실내 흡연실을 운영하는 업종에서 걱정하는 2025년 흡연실 폐쇄는 현재로선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다만 흡연실을 좀 더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선 논의의 여지가 남아 있다. 지난해 서울 성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서울숲역 주변에 스마트 흡연부스를 설치·운영하기 시작했는데, 부스 내부는
앞으로 음식점에서도 비전문취업비자(E-9)로 입국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인건비 부담과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PC방 업종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 3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논의했다.한 총리는 회의에서 “여전히 민생 현장에는 과거부터 이어진 불합리한 관행으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서민 경제에 부담이 되고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들이 남아있다”며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생 규제 167건
경찰과 지자체가 수능 이후 전국적인 규모로 청소년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합동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PC방 업주와 근무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전국에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은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벗어난 수험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적으로 불법·유해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PC방)도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야간 출입 준수 여부 확인 대상이다. 매년 수능 전후로 진행되는 지도·점검이라 특별히 염두에 둘 부분은 없으나,
오랜 불황에도 불구하고 PC방 커뮤니티에 의외로 자주 올라오는 글이 있다. 개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PC방 신규 창업이나 인수 창업에 대해 문의하는 게시물이다.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렵다고는 해도 PC방 운영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인식은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다만 현직 PC방 업주들의 의견은 둘로 나뉜다.11월도 2/3가 지난 현재, 한 PC방 커뮤니티에 지난 3주간 창업이나 인수를 문의한 게시물이 30여 건에 달했다. PC방 시장이 한창 성장세일 때보다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지만, 수많은 개인 창업 아이템 중에선
지난 주말 PC방 업주들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 PC방 알바생의 사연이 올라와 많은 PC방 업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자신을 엔데믹 이후에도 수개월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한 PC방 업주는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매장에서 근무하는 알바생의 이야기를 소개했다.그는 심기일전한다는 생각에 일단 대청소를 기획했다. 알바생들과 함께 키보드 키캡을 전부 분해하고, PC 케이스를 열어서 부품 전체의 먼지를 제거하며 이용객들에게 청결과 위생을 어필하겠다는 계획이었다.매장 재정비를 위한 강행군이 2주일 동안 계속됐고 알바생은 물론 P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3’이 11월 17일 개막 이틀째를 맞이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대거 합류한 이날 지스타 현장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는데, 신작 게임 시연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 3N 행사장에 많은 인원이 몰렸다.신작 게임 3종으로 인기몰이한 엔씨소프트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 좌측에 위치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부스는 △오픈월드 MMO 슈터 ‘LLL’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등 신작 게임 3종의 대규모 시연장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엔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개막식에는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과 함께 올해의 메인스폰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엔씨소프트 구현범 부사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및 유관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P의 거짓’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11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게임산업을 국가의 중추적인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콘텐츠 다변화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게임 시상식이다.이날 문화부 유인촌 장관은 14년 전 제작한 지스타 점퍼를 입고 행사장을 찾았다. 유 장관은 “게임이 갖고 있는 콘텐츠 산업에서의
직원 구하기가 점점 하늘의 별 따기가 되면서 고객 방문 빈도가 낮은 심야 시간대에는 무인솔루션을 적용하는 PC방이 시나브로 늘고 있다. 그러나 PC방 이용객 중에선 무인 운영에 대한 인식이 아직 명료하게 자리를 잡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무인솔루션을 도입한 PC방은 이용 방법 등을 알리는 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편의점도 야간 시간대 무인솔루션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내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고객은 결제수단인 카드로 인증해 문을 열고 들어가 물건을 직접
구인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PC방 시장에서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빙로봇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도입 조건이 의외로 까다롭고 성능과 성과 역시 인력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서빙로봇이 PC방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어떤 기술의 도입과 개선이 필요한지 알아봤다.서빙로봇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연착륙보다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대안으로 시장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주문, 서빙, 회수 등 직원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 중 서빙을 로봇에 맡겨 직원의 노동강도를 줄이는 것이 주된 목적
조금이라도 매출을 더 올려보겠다고 ‘대리게임’ 서비스와 제휴를 맺은 간 큰 매장이 등장해 우려를 사고 있다. 대리게임은 적발 시 게임사 가맹 해지는 물론 형사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서울 영등포구의 한 PC방에서 대리게임 서비스를 대놓고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매장은 대리게임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며 이를 기념해 가격 할인 이벤트까지 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대리게임(대리접속)은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게임법) 제32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불법 사항이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
PC방에 오는 고객들은 휴대폰과 지갑만 들고 오거나 가방을 휴대하는 정도가 보통이다. 외부에서 구입한 커피 등 음식물을 들고 오면 안에서도 같은 종류의 음식을 팔기 때문에 제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의외로 ‘안 된다’고 못박아야 하는 물건은 음식 말고도 더 있다.PC방 이용객 대부분은 걸어서 방문한다. 미국처럼 국토가 큰 것이 아닌데다가, 대부분의 PC방이 인구 밀집 지역에 입점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거리라도 별도의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전거나 킥보드 등을 타고 오기도 한다.한 PC방 커뮤
정부가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을 ‘산업용 을’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덕분에 일반 가정에서 쓰는 ‘주택용’과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유지된다.산업용 전기요금 중에서도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업용 갑’은 동결하고, 대기업 제조사 등 대용량 고객이 많은 ‘산업용 을’ 부문만 인상됐다. 이번 결정은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침체된 경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부담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1월 9일부터 계약물량이 300㎾h(킬로와트시) 이상인 대용량 전기요금 ‘산업용 을’을 ㎾h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