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역대책 강도의 기준이 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8월 8일을 기점으로 일대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통으로 8월 8일까지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고, 8월 8일 이후 연장 여부 및 단계 조정이 결정되기 때문이다.특히 PC방 업주들을 비롯한 중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사적모임금지와 자영업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 외에는 정부의 방역 정책에 뚜렷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더구나 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질수록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자명하며 이
이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는 방역당국의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특히 PC방 업계의 견해와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많아 눈길을 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효과적으로 유행을 차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문제점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현재 상황을 반영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마련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단계의 세분화로 다양한 조치의 시행은 가능했으나 0.5단계 사이의 위험성과 국민의 행동 대응 메시지는 불명확했다. 또한
전국 초중고교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한다. 학생들은 PC방 손님의 절대다수가 몰려있는 청소년층인 만큼 전면등교는 올 하반기 PC방 이용률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 발표를 통해 이달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2학기부터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단계에서 각급 학교는 전면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여름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시작되는 2학기부터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의 1단계 및 2단계
올해 하반기부터 PC방 업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 정부부처의 제도 및 법규개선사항 등이 발표됐다.‘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타이틀로 발표된 이번 자료에는 노무를 비롯해 PC방 창업 및 운영에 적용되는 각종 법률과 시행규칙 등에 신설 또는 개정된 내용들이 담겨 있어 간략히 정리해봤다.주 52시간제 확대 적용(50인→5인 이상) - 7/1 시행주 52시간제가 당장 이달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된다.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목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 최대 52시간제 적용은 지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방역수칙들이 앞으로 매달 순차적으로 변화하며, 그동안 경험으로 체득했던 상식적 수칙들이 다소 바뀌게 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부겸 본부장(국무총리)는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지난달 말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보고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은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개인과 집단의 방역조치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예방접
지난해 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소상공인들은 생업에 큰 타격을 받았고, PC방 역시 예외가 아니다. 최근에는 콘텐츠조합이 PC방 방역 우수성과 실태를 자료로 만들어 방역당국과 지자체를 설득해 어느 정도 규제가 완화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그 자체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결국 고객 감소로 인해 매출 압박이 심해지면서 암호화폐 채굴에 뛰어드는 PC방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통상 손님이 거의 없는 야간 시간대에 빈 좌석에서 채굴을 하는 ‘야간 한정’이 대부분이며, 복수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
코로나19가 한반도에 상륙한 직후 대한민국 PC방은 지속적으로 음해 아닌 음해에 시달려야 했다. PC방은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편견이 만연해 근거도 없이 코로나19 확산세의 주범처럼 비쳐지기도 했다.다중이용시설에서 대량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설명됐고, 확진자가 PC방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을 때는 ‘PC방’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묘사됐다.이런 식의 시각이 누적되면서 정점을 찍었던 사건이 PC방 영업중단 사태였다. 장장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영업중단 사태로 인해 PC방 업계가 받
“하루에 200만 명 정도가 PC방을 이용한다는데, VPN 사이트 회원 수가 100만 명이 넘고 월 매출이 수십억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코로나19로 인해 1년 넘게 희소식이라고는 없었던 PC방 업계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날아들었다.VPN을 이용해 PC방 IP를 빼돌려 온라인게임 프리미엄 혜택을 게이머들에게 제공, 막대한 돈을 불법으로 편취하고 있는 VPN 사이트 운영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법의 테두리 밖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활개를 치던 이들에게 과연 어떤
여성가족부가 연내 마련하는 제4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22~’24)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여가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4,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로, 청소년의 유해환경에 대한 접촉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체·행위·약물·업소·근로보호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진
지난달 말부터 초미의 관심 속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종식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유행이 가파른 감소세로 접어들거나 완연한 소강세가 시작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그러나 코로나19가 물러간다고 해서 다시 그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PC방 역시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험하면서 아웃도어 중심의 활동적인 여가 대신 재택 중심의 여가 선용이 늘어났고, PC방을 즐겨찾던 이용자들도 이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2021년의
정부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과 매출 회복에 주력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방역원칙 안착이라는 목표 하에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당근은 소상공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망가진 서민 경제 회복에 일조한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입장이고, 채찍은 방역수칙을 어겨 생긴 피해에 대해 협의체를 구성해 구상권을 강화하고 과태료를 2배로 올려 자율적 책임을 강조하겠다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입장이다.2021년 한 해 동안 PC방 업주는 소상공인 지원 시스템을 최대한 이용하는 한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정부와 외신이 침이 마르게 칭찬하던 ‘K-방역’이 흔들리고 있다. 고고하게 빛나던 대한민국의 방역 정책 전반에서 적지 않은 파열음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종교시설에서 산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집단감염 소식은 여전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감염 사례는 특정 시설 중심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에서 개인간 접촉으로 인한 생활 영역으로 바뀌고 있는 양상이라고 한다.그러나 이런 이유만으로 K-방역 위기론이 대두되는 것은 아니다. K-방역은 단순히 통계 속 확진자 숫자를 줄이는 개념이
방역-백신-치료제 삼각편대 구축이달부터 백신과 치료제 안전·신속 접종접종 전 과정 공개… 부작용 가능성 최대한 차단“지난 1년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이러스를 막아낸 ‘방어의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한 ‘반격의 시간’이 될 것”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2월부터 백신과 함께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이달에도 PC방 업계가 한숨을 돌릴 일은 요원하게 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을 하루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방역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불행히도 이날 발표에서 PC방 업계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기대했던 영업제한 시간 완화 내용은 없었다.당초 1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처가 오는 14일까지 유지된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로 떨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논의가 급
코로나 2년차, 연장전 시작코로나19가 발발한지 1년의 시간이 흐르고 해가 바뀌었지만 이 사태가 종식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지난해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는 PC방 업계를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초기에는 중국발 입국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대됐고 현재는 수도권 상황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뜨거운 여름이 끝나갈 무렵부터 잠잠해지는가 싶었던 확산세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3차 대유행이라는 이름으로 무섭게 되살아나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만큼 정치·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주요 이슈는 대부분 코로나19와 연관된 것들이었으며, 새해가 밝았지만 이른 시일에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2021년, 올해 PC방 업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달라지는 제도와 법률’들을 살펴봤다.최저임금 시급 8,720원, 1.5% 인상2021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급 8,720원, 월급 1,822,480원(주 소정근로 40시간, 유급 주휴 8시간 포함)으로 전년 대비 1
2020년 한해를 되돌아보면 시간 순이든 영향력 순이든 모든 면에서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난다.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전국 어디든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으며, PC방 업계 사상 처음으로 영업중단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심지어 매년 PC방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던 최저임금마저도 코로나19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처럼 올 한해 동안 여러 방면에서 PC방 업계를 관통한 주요 뉴스 10개를 꼽아봤다.1. 코로나19 대유행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국내에서는
불합리한 영업중단 사태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길 바랐던 PC방 업계에 다시 한 번 시련이 찾아오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예방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수도권과 일부 지자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결정했고, 전국 비수도권은 일괄적으로 1.5단계로 격상했다.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킬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다.PC 가동률을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고 가능하면 온전한 겨울 성수기를 맞이하려 했던 PC방 업계의 꿈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분위기다.방역당국 “힘겨운
2020년은 코로나19가 PC방 할퀴는 동시에 PC방에 패키지게임이 돌아온 한해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PC방 태동기에는 , , , 등 패키지게임 박스를 한무더기로 찾아볼 수 있었지만 21세기 온라인게임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런 광경은 인터넷 짤방에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됐다.태동 이후 20년의 세월이 흐르자 온라인게임만으로 PC 가동률을 지탱하기 어려운 시점에 다다랐다. 그런데 이 문제의 해결사로 거론되며 그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받고 있는 주인공이 바로 PC방에서 밀려난
PC방 산업이 처음 시작된 뒤로 업계에 여러 위기가 닥쳐왔지만, 올해 닥쳐온 위기가 가장 치명적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PC 가동률 절반이 댕강 잘려나간 것이다.PC방에 대한 각종 제재들이 대부분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PC 가동률 회복세가 매우 더딘 가운데, PC방 업주들 중 상당수가 더 이상 자영업자로 살아남기 힘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느냐, 눈물을 머금고 폐업하느냐, 과감하게 업종을 변경하느냐를 사이에 두고 저울질하는 업주들이 많아졌다.생존을 선택한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