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 또 그에 따른 고물가와 고금리 현상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PC방. 아직 그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끝이 보일 것만 같은 희망찬 2023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도 머지않은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PC방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길 기원하면서 ‘2023년 PC방 업황’을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전망해봤다.1월2023년 1월은 학교별로 명칭이 달라진 겨울방학이나 종업식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휴교한다.
지난 2022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넘게 PC방을 옥죄던 영업제한이 해제됐으나 매출 회복은 더디고, 출혈경쟁 등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고된 한 해였다. 2023년 새해에는 오랜만의 대형 신작 게임 출시로 PC방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등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법률 등을 정리해봤다.최저임금 5.0% 인상, 시급 9,620원올해 최저임금이 시간급 9,620원으로 5.0% 인상된다. 이를 월급여로 환산하면 201
“연초에는 정부의 과도한 방역규제와 영업제한 조치로 막대한 손실을 감내해야 했고, 5월이 다 돼서야 정상영업이 재개됐지만 반짝 오르는가 싶던 매출은 회복이 더디기만 하다. 그래도 이더리움 채굴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예상치 못한 구인난에 몸은 점점 더 고달프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심란하기까지 하다.”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얇아진 주머니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12월 연말, 2022년 PC방 업계를 관통한 키워드는 무엇이 있었는지 ilovepcbang.com 인터넷 뉴스 조회수를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규제가 한창이었던 상황에서도 PC방 업계는 희망찬 미래를 그리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많았다. 기존의 PC방과는 다른,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완전히 새로운 운영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실상은 영업제한이 해제된 후에도 PC방 이용자들의 소비 트렌드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전통적인 PC방 성수기의 시점은 흐릿해졌다. 이에 2022년은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시대의 서막이 열린 한 해로 평가된다.정상영업 재개와 예상치 못한 복병의 등장코로나19로 집합
2022년 새해 첫날을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과 방역패스로 시작한 PC방. 영업제한은 그동안 집합금지까지 겪었던 PC방 업주들에게는 큰 충격이 아니었지만, 영업제한과 동시에 도입된 방역패스는 2중 규제로 PC방의 영업환경을 크게 위축시켰다.다행히 방역패스는 법원의 잇따른 제동으로 3월 1일 0시를 기해 폐지됐다. 하지만 방역패스가 더해진 2중 규제가 남긴 상처는 컸다. 1월부터 3월까지 PC방 태동 이후 가장 낮은 월평균 PC 가동률을 기록한 것이다. 그나마 정부가 각종 지원금 명목으로 PC방 업주들을 달래려 했지만, 땜질 처방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 및 단속 지침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당초 11월 24일부터 일회용 컵, 종이 트레이 등 소상공인의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었으나, 1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점차 규제를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일부 유예됐다. 규제에 맞춰 다회용품을 미리 구매했던 업주들은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는 정책에 혼란스럽다.다만 한가지 고민거리가 남아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40% 이상이 바다에 버려지는 어구라는 것이 밝혀지긴 했지만,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을 비롯한 생활 속 일회용품은 규제를 떠나서라
등록제에서부터 출발하는 PC방 규제의 역사 속에서 업계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줬던 입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이었다. 또한 ‘다중이용업소의안전관리에관한특별법’ 역시 소방안전시설물을 추가로 마련해야 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다만, 국회와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진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해 규제완화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으로 PC방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입법안들의 현황을 살펴봤다.입법안이 준비되고 있는 굵직한 사안들가장 먼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전부개정안을
11월 24일 이후에는 PC방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그동안 핫도그나 간편식을 담았던 종이 식기류, 커피나 음료를 담았던 종이와 플라스틱 컵, 빨대 등의 사용이 금지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다회용 식기류를 사용해야 하고, 설거지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기세척기 등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지나치게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 문제다. 11월 한 달 동안 PC방 업주들에게 두통을 유발할 것으로 보이는 일회용품 사용규제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왜 11월 24일부터 시행되나?일회용품 사용규제는 지난 2019년
PC방 업계는 지난 10월 15일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장애 현상을 겪었다. 하지만 이 같은 서비스 장애는 PC방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카카오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의 모든 기능이 중단되는 먹통 대란 때문이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물론 포털사이트 다음 등 카카오가 제공하는 서비스 대부분이 중단됐고, 이는 국가적 재난으로 평가됐다. 결국 보상안이 쟁점이 되고 있으며, 이는 PC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단순 게임 접속 장애 아닌 카카오 먹통 대란국가적 재난이라 할 만큼 충격
코로나19 방역규제가 해제되면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PC방 업계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임금’의 사중고(四重苦) 수렁에 빠졌다. 이는 PC방 업주들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 세계적인 이슈로, 각자 상황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극복해 나갈 수밖에 없는데, 이를 위한 최소한의 팁을 짚어봤다.고금리, 대출 이자 부담 크게 늘어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달러 강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월 21일 기준금리를 0.75% 인상했다. 이처럼 기준금
PC방 업주들에게는 오는 11월 안에 끝내야 할 큰 숙제가 있다. 정부가 오는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를 다시 시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PC방에서는 그동안 먹거리 판매에 사용하던 일회용품을 다회용품으로 모두 교체해야 하고, 이로 인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설거지’ 업무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업환경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대 사안으로 떠오른 일회용품 사용금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일회용품 사용금지의 정확한 내용은?PC방 일회용품 사용금지 이슈는 지난 2019년에 처음 등장했다.
한국에서 PC방으로 성공한 일명 ‘선수’들은 요즘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국처럼 이미 PC방이 보편화된 국가보다는 아직 개척이 필요한 나라에 한국형 PC방을 보급함으로써 기회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들의 대부분은 동남아시아인데, 비교적 접근성 높고 인프라가 조성되어 가고 있는 데다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필리핀과 베트남 등이 손꼽히고 있다. 이에 얼마 전 필리핀 마닐라에 새롭게 오픈한 한국형 PC방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봤다.모바일 게임이 대세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국 곳곳에서 새롭게 창업한 PC방들의 공통점은 MZ세대를 겨냥한 ‘플렉스’ 감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이스포츠 전용석, 팀룸, 초고사양 게이밍 시설, 그동안 PC방에서 접하지 못했던 유니크한 인테리어가 있다. 하지만 꼭 시설 투자가 아닌 작은 아이디어로도 이 같은 플렉스를 연출할 수 있다. 바로 시그니처 메뉴를 통해서다.MZ세대의 소비 트렌드 ‘플렉스’MZ세대를 대표하는 소비 트렌드 중 하나는 플렉스(flax)다.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플렉스라는 용어는 흔히 랩퍼 등이 재력을 과시할 때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이 해제된 후 PC방 업계에 다시금 이스포츠 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많은 게임사들이 PC방을 활용한 이스포츠 대회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PC방 업주들에게도 익숙한 대통령배 이스포츠 대회도 근래에 있었다.PC방 업계 양대 단체인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종우, 이하 인문협)와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PC카페조합)도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시금 날갯짓을 시작하는 PC방 이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자세히 살펴봤다.대한민국이 보유한 천
작년 말 마침표를 찍은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큰 공감대를 얻으며 높은 시청률을 올린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주 무대인 식당은 PC방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업종이지만, 방송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이뤄진 컨설팅 내용은 PC방에 접목해볼 만한 부분들이 많았다. 여기에 멘토로 출연한 백종원 대표가 특히 강조한 내용은 상권과 원가다. 이는 PC방 업종의 지극히 단순한 상권분석과 출혈경쟁의 함정을 설명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소재가 아닐까.잘나가는 PC방 바로 옆이 최고 입지?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이라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은 사라졌지만 이전의 매출 수준으로의 회복은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방학이면 극적으로 상승했던 PC 가동률이 이번 여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는 겨울방학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결국 PC방 업주들은 365일 상시로 최상의 매장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드문드문 찾아오는 연휴에 매출 고삐를 당겨야 한다. 이에 올해 연말까지 PC방 매출 상승 시점을 정리해봤다.다양한 이유로 부진했던 이번 여름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1개월 이어진 여름방학 기간의 가동률은
정부가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청소년보호종합대책에서 청소년 노동 환경 및 유해성 인식 변화에 따라 PC방 등을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고용금지업소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름 아닌 과거 PC방을 청소년고용금지업소로 지정했던 당사자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안이다. 이에 따라 머지않아 PC방에서 청소년 고용이 다시 가능해지고, 뿌리 깊은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는데도 적지 않은 효과가 기대된다.자고 일어나면 또 규제, 암울했던 시대PC방이 처음부터 청소년 고용이 금지됐던 것은 아니다. 여가부가 지난 2010년 12월 9
2023년도 최저임금이 시간급 9,62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9,160원에 비해 5.0%, 460원이 오른 결과다.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9만6,140원이 인상된 201만580원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최저임금위원회 내 경영계와 노동계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 이번에도 역시 공익위원들의 의중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경영계는 이에 반발해 곧바로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지금까지 한 번도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 5일 그대로 공포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다시금 ‘주휴수당 폐지’가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24시간 영업이 재개된 지 불과 3개월이 조금 넘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불안감이 다시 PC방 업계를 둘러싸고 있다. PC방 업주들에게 가장 두려운 소식 중 하나는 영업제한을 동반한 규제의 부활일 것인데, 최근의 확진자 추세가 심상찮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다행인 점은 현 정부가 인수위 시절부터 들고나온 과학방역이라는 기조 아래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정도인데, 현재로선 방역규제 카드를 자제하는 모습이지만 사태가 심각해지면 밀집도 관리 차원에서 출입 인원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
올해 여름방학은 지난 2019년 겨울방학을 마지막으로 2년 만에 찾아오는 방학 성수기다. 2020년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교롭게도 방학 때마다 대유행이 발생해 방역규제가 강화된 바 있다. 이 때문에 PC방은 지난 2년 동안 1년에 두 번뿐인 방학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영업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PC방의 24시간 영업이 재개됐고, 사회적으로는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다소 수그러들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만반의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모처럼의 방학특수를 누릴 수 없다. 이에 PC방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