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앱플레이어가 PC방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한해였다. 특히 블루스택은 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 와 손잡고 PC방 진출에 온갖 노력을 경주했다. 그러나 얄궂게도 PC방 환경은 앱플레이어에 호의적이지 않게 변하는 중이다. 대세 게임이 된 는 PC 리소스를 남김없이 쏟아 부어야 구동이 원활하다보니 블루스택이 모바일게임을 실행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또한 블루스택이 기대했던 모바일 이스포츠 활성화도 열기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스택은 올해는 PC방에서 한 단계 도약할 기회라며 의욕이 넘치...
"PC방이 문파의 중심이 되길…" 넥슨 심규연 사업실장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작 가 지난 1월 25일 공개시범테스트(OBT)에 돌입한 가운데 PC방 양대 리서치 게임트릭스와 더로그 모두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등장한 신작 온라인게임이, 그것도 PC방의 전략적 매출원 MMORPG가, 기존 인기 게임들 중에는 없는 무협 소재가 집객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C방에서 를 주목하는 이유는 게이머 연령대다. 실제 의 주요 유저층도 제법 나이대가 높은 30...
MMORPG 명가 엔씨소프트의 간판 격인 이 2008월 11월 11일 출시된 이래 9년이 흘렀다. 10년차에 접어든 이 최근 부분유료화 카드를 꺼내들며 국내 MMORPG 팬들의 관심을 한 번에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14일에 엔씨소프트 사상 처음으로 부분 유료화를 시작한 이 성공적으로 전환했기에, 두 번째로 부분 유료화 소식을 전하는 에는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인 고객, RPG, 야간 집객이라는 키워드들을 관통하고 있는 의 변신을 이끌고 있는 엔씨소프...
의 흥행 내비게이션 넥슨 박상원 PM “높은 접근성으로 PC방 찾아가겠다” 넥슨의 차세대 온라인 레이싱게임 가 이달 7일 공개시범서비스(OBT)에 돌입한다. 는 EA의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기반으로 한 현실감 넘치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며, 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했다. 는 온라인게임 PC방 퍼블리싱의 대표주자 넥슨의 차세대 레이싱게임이라는 측면에서도 PC방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작품이다....
“PC방의 친근함과 인프라는 이스포츠의 중요한 요소”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7월 이스포츠 브랜드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을 공개했다. 당시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이스포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을 때 모두가 의문을 제기했다. 이스포츠와 관련된 경험과 게임 타이틀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지스타를 앞두고 있는 현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의 WEGL은 이스포츠계의 이슈메이커다. 이스포츠의 전통적인 대회의 틀을 벗어나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접근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지난 달 9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외 게임사 국내 PC방 과금 논란 간담회’가 개최됐다. PC방이 PC방에 직결되는 문제를 게임사와 논의할 수 있는 공개된 자리는 흔치 않았으며, 외국계 게임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는 설립 13년 만에 처음이었다. 그간 블리자드가 PC방에 대한 수많은 정책을 시행하는 동안 폐업 전 환불 불가, 일방적인 과금 순서 변경, 이벤트 게임대회 기간 중 PC방 이용요금 강제 등 정작 그 주체인 PC방은 배제되어 왔는데, 공개적으로 의견을 나눌 ...
지난 8월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와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 이하 콘텐츠조합), 그리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순동, 한국MS)가 ‘PC방 업계 보호와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MS는 지난 2015년 1월 콘텐츠조합과 ‘PC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6년 3월 콘텐츠조합과 재차 ‘PC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3번째 PC방 업계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PC방 집객과 매출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할 것” 최근 미디어웹에서 다양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PC방 관리프로그램 시장에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미디어웹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잰걸음을 재촉하는 것은 PC방 시장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 중인 미디어웹에서 인프라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권영일 이사를 만나 최근에 진행하는 사업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우선 과제는 PC방 집객과 매출 증대 아이템 발굴” 권영일 이사는 올해 많은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
엔미디어플랫폼 이기봉 본부장 벌써 5년이 된 일이다. PC방 업계에서 게임사에 상생 노력을 목 놓아 소리치던 일이. 당시 넥슨이 ‘PC방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시행하며 가장 먼저 행동에 옮겼다. 프로모션은 형태가 바뀌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 그 가운데는 코디네이터라는 직원 80여 명을 투입해 당시로는 사라졌던 영업사원의 소통 역할을 다시 부활시켰다. 게임사 가운데 가장 먼저 PC방 약관을 변경해 VPN 악용사례에 강경 대응했고, 지피방이라는 변종이 생기자 재차 약관을 바꾸며 대응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줬다. 이런 ...
지난 5월, PC방 업주들에게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그동안 규제완화나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던 PC방을 대상으로 규제를 완화해 주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는 소식이었다. 해당 법안은 지난 5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이른 바 ‘선량한 PC방 업주 구제 법안’이라 불린다. 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변조하거나 경쟁 PC방 업주가 영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청소년에게 출입을 사주해 신고할 경우 영업정지 및 ...
최근 AMD의 ‘라이젠’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잘 만들어지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은 바람처럼 빠르게 소문이 났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기존 AMD 제품에 새겨졌던 주홍글씨를 불과 수개월 만에 지워버린 것이다. 지난 3월 4일 라이젠이 발매되기 전까지만 해도, 즉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각종 커뮤니티나 포털사이트에 AMD에 대해 얘기를 꺼내면 열이면 열이 “AMD는 쓰는 게 아니래요” 라고 할 만큼 한국에서 AMD는 멸종위기의 희귀종이었다.하지만 이제는 “라이젠 잘 나왔어요. 취향대로 선택하세요” 라고 답할 만큼 네티
“몸을 던져서라도 PC방 업주들이 가입하고 싶은 협회 만들 것” 조합과 함께 PC방 양대 단체 중 하나인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 자칭 PC방 대표 단체라고 주장하는 인문협은 지난 수년 동안 갖은 스캔들과 내분으로 1만 3천여 명에 달했던 회원이 1/10로 줄어드는 등 PC방 업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하지만 최근 PC방 업계에 들이닥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윈도우 문제 등 PC방 업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정책들을 속속 발표하면서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에 선...
“PC방과의 상생, 그것에만 집중하고 싶다” PC방 관리프로그램과 선불결제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엔미디어플랫폼이 지난해 6월 넥슨에 전격 인수됐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선 넥슨의 PC방 전담팀인 넥슨네트웍스의 PC방 채널팀이 엔미디어플랫폼에 합류했다. PC방 관련 인력과 부서를 통합해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넥슨 사옥이 있는 판교 디지털밸리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엔미디어플랫폼 강인수 대표를 만나 올해의 목표, 그리고 앞으로 추구할 비전을 들어봤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지난 2월 16일 서울 용산에서 진행한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최윤식 이사를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했다. 그동안 이사장 직무를 대행했던 최윤식 이사가 공식적으로 이사장에 취임한 것이다. 최윤식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이었던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임순희 이사장에 이어 세 번째 콘텐츠조합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4년 간 콘텐츠조합을 이끌게 됐다. 사실 최윤식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들과 다르게 이사장에 취임하기 전에는 업계에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이 ...
지난해 핫이슈 중 의 부분유료화 및 PC방 프리미엄 혜택 강화는 단연 최고중 하나다. 무엇보다 PC방 프리미엄 혜택이 항목별로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증가되어 명실상부 ‘PC방 상생 노력의 본보기’로 꼽힐 정도의 변신을 보여줬다. 이러한 부분유료화 전환 및 PC방 프리미엄 혜택 강화의 주역인 B&S사업팀 남경복 팀장과 유통추진사업팀 이상현 팀장으로부터 그 배경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지난해 12월 이 부분유료화로 전환되었는데, BM 전환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A. (남경복 ...
2016년, 라는 신흥강자의 등장으로 한국 게임시장에 큰 변수가 생겼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PC방 인기순위 20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멈춰 세웠으니 가장 큰 이슈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신작의 등장에도 기존 1위였던 은 의연했다. 소위 ‘오픈발’을 막아보겠다는 맞불 이벤트도 없었고, PC방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PC방과 약속했던 PC방 대회 지원을 축소하지도 않았다. 결국 두 게임 모두 호각세를 보이며 건강한 경쟁을 펼쳤고, 그 결과 PC방은 전면금연화 이후 끝없이 추락하던 경기가...
지난 11월 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지스타2016 행사장에서는 국내 가상현실(VR)산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HTC Vive의 론칭 행사가 열렸다. 전 세계 PC용 VR 시장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HTC Vive가 정식 출시되면서 국내 VR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PC방은 VR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할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HTC 레이먼드 파오(Raymond Pao) 부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아이러브PC방 독자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간단히 부탁한다. A. HTC 아시아 태평양 지...
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시리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미디어웹이 지난 10월 창립 17주년을 맞았다. 한동안 잠잠하던 미디어웹이 이번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선불기기를 비롯해 블루스택스와 피카런처 등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아이템들을 연이어 시장에 선보이면서 PC방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미디어웹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종인 대표를 만나 최근의 눈에 띄는 행보와 추후 사업 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지난 1년간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미디어웹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OEM 사업부 권오성 부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순동, 이하 한국MS)는 PC방 업주들에게 두려운 존재였다. 정품 OS를 구매하지 않은 PC방 업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정품 OS를 구매한 PC방 업주들에게도 까다로운 정품 사용 조건 때문에 달갑지만은 않은 대상이었다. 이 때문에 PC방 업계와 한국MS는 오랜 시간 갈등의 길을 걸어왔다. PC방 업계에서는 꾸준히 PC방 현실에 맞는 라이선스 정책을 요구했고, 한국MS는 현저히 낮은 정품 사용률과 글로벌 정책을 이유로 번번이 이를 묵살했다. 하지만 최...
최근 한국 이스포츠는 여러 변화를 모색하며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포츠의 발전에는 필연적으로 게임과 유저 그리고 이를 연결해주는 미디어의 존재가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미디어로는 방송이 주요하고 방송을 통한 프로 리그의 발전은 이미 게임산업의 주요 축 가운데 하나가 됐다. 하지만 이스포츠는 프로 리그로만 끝나지 않고 아마추어, 즉 일반 대중으로 이어지는 폭넓은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 바로 풀뿌리 이스포츠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PC방이 그 밑바탕이다. 이스포츠 발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