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꽃’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다른 의미의 민주주의 전파가 한창이다. 지난 2월 초 혜성처럼 등장한 TPS 신작 ‘헬다이버즈2’가 그 주인공으로, 최근 스팀 접속자 랭킹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PC방에서도 입지를 점차 넓혀가는 중이다.‘헬다이버즈2’는 미래 인류 세력인 슈퍼지구에서 궤도 강습 특수부대 헬다이버즈의 일원이 되어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세력에 맞서 ‘무력을 통해 민주주의를 전파’한다는 어딘가 나사 하나가 빠진 것 같은 특징을 가진 게임이다.최근 ‘헬다이버즈2’의 인기
게이밍 PC는 모든 하드웨어를 개별 장착하는 모듈러 방식이다. 하지만 완성된 제품은 디자인이 고정돼 있어 스마트폰 케이스처럼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할 요소가 적다. 키보드 키캡을 비롯해 소소하게 개인화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좀 더 폭넓은 개인화를 위해서는 이 분야가 확장될 필요가 있다.국내에는 사례가 많지 않지만 그래픽카드 제조사 중 일부는 종종 정형화된 형태에서 벗어나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중국의 Yeston은 일본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적용한 그래픽카드를 많이 내놓는데, 최근에는 지포스 RTX406
지난주는 2주 연속 사용량이 대폭 늘어난 ‘로스트아크’가 주간 TOP5에 복귀하면서 전체 게임 사용량 감소를 그나마 만회했다. 다만 TOP10 게임 대부분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4월 1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서든어택’이 신규 시즌 오픈 효과로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사용량은 전주 대비 1.23% 증가했고 점유율도 소폭 오른 6.61%를 기록했다. 다만 장르 선두인 ‘발로란트’와 점유율 차이는 1.2%p로 순위 반전은 이뤄지지 않았다.봄맞이 PC방 접
바야흐로 메모리 대격변의 시대다. DDR5-4800의 보급에 이어 DDR5-5600 제품 가격이 안정됐고, 곧 DDR5의 표준이 될 DDR5-6400이 DDR4-3200의 왕좌를 물려받게 된다. 물론 PC방을 비롯해 아직은 DDR4가 대세인데, AMD 라이젠 7000 시리즈는 DDR5만 지원하지만, 인텔 코어 13세대 이후 CPU를 사용한다면 DDR4와 DDR5 사이에서의 고민이 커진다.다른 하드웨어와 마찬가지로 메모리도 제조사가 적지 않지만, PC방에서는 극소수의 튜닝 PC를 제외하면 삼성 ‘시금치’의 점유율이 로지텍 G102 마
지난달 22일부터 일명 ‘선량한 PC방 업주 구제법’이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게임물이용등급을 위반한 청소년 때문에 PC방 업주가 처벌을 받는 황당한 일이 줄어들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속 시원한 해결책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이번 게임법 개정안은 청소년이 신분증 위조 등으로 나이를 속여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을 이용했다면 PC방 업주에 대한 처벌을 면제한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부당한 행정처분에 억울함을 호소했던 PC방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기존에는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가
전통의 1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을 비롯해 FPS 3강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 ‘오버워치2(이하 OW)’까지 4대 이스포츠 대회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막을 내린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4월 중 다른 3대 개회의 결승전이 집중돼 있어 볼거리가 매우 풍성하다.가장 늦게 시작한 ‘2024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은 정규시즌 기간이 짧아 가장 먼저 결승전을 시작한다. 9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
PC방 업주들이 토로하는 인력관리의 어려움 중 하나인 ‘알바 노쇼’가 자영업자들 공통의 애로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약 8명이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노쇼’로 ‘바로 출근할 사람’을 급하게 구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자영업자 2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르바이트 인력 운영’ 조사 결과에 따르면 76.2%가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바로 출근 알바생’을 채용한 이유(복수응답)는 기존 근무자가 갑자기 결근하거나 퇴사하
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1차 이자환급이 오는 4월 12일 지급 완료된다. 2금융권 차주라면 환급 여부를 다시금 확인할 필요가 있다.2금융권 이자환급은 매분기 말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이자를 납입한 차주에게 1년치 금액을 한번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1분기 신청 접수에는 약 162,000명의 차주가 신청해 총 1,163억 원 규모의 이자가 환급된다. 지난 3월 29일부터 환급이 시작돼 오는 4월 12일까지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2금융권 이자환급은 은행권의 총 1조 5,000억 원 규모의 이자환급
게이밍 기어를 3대로 나누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으로 구분된다. 4대로 넓히면 마우스패드가 포함된다. 여기에 마우스 케이블을 잡아주는 번지, 손목 보호를 위한 키보드 손목보호대 등으로 넓어지는데, 이번에는 손에 착용하는 ‘게이밍 장갑’이 등장했다.프로게이머들의 대회를 보면 한여름에도 손에 핫팩을 쥐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계절에 상관없이 실내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PC가 가장 쾌적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온도는 10~20도 사이로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는 온도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또한 게임을 할 때는 두 팔의 팔꿈
글로벌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지난 40년간 대표메뉴로 꼽혔던 ‘와퍼’를 판매 종료한다고 공개해 이슈가 되고 있다. 대표메뉴 리뉴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인데,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가격 인상 노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버거킹은 지난 4월 8일 공식 홈페이지 등에 ‘2024년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라고 알리며 대표메뉴 단종을 공식화했다. 수십 년간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뉴였던 만큼 파급력이 상당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쉽다’와 ‘황당하다’가 주를 이뤘다.그러나 와퍼 단종 소식이 화제가 되자 버거킹은 “현재
지난주는 이전 주에 이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한 게임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주요 게임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겪는 와중에 일부 게임이 선방하면서 전체 게임 사용량을 방어하는 형국이다.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4년 4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42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9% 감소, 전월 대비 10.6% 감소, 전년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위권 게임에서는 ‘FC 온라인’이 전 주와 동일한 사용량으로 하락세를 끊었다.
봄 비수기 현상이 고조되면서 PC 가동률이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일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막강한 PC방 이벤트 효과를 발휘하는 ‘FC 온라인’이 총선일에 버닝 이벤트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넥슨에 따르면 ‘FC 온라인’은 오는 4월 10일 ‘4.10 포텐 버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PC방 접속 시간에 비례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이번 버닝 이벤트는 총선을 테마로 게임에서도 투표를 통해 접속 보상을 이용자들이 결정해 받도록 구성했다. PC방 이용자에게는 최대 145분
OLED 모니터가 점점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OLED 모니터 특가 판매가 점점 늘어나며 가격대가 내려가고 있는데, PC방 전 좌석에 배치하기는 어렵지만, FPS 장르에 특화된 프리미엄 좌석 등에 배치해 모객 효과를 노리는 마케팅으로 활용할 가치가 커지는 추세다.미국 온라인 쇼핑몰 베스트바이에서는 DELL 에일리언웨어 ‘AW3423DWF’ 모델을 정가에서 150달러 할인된 749.99달러(101만 원대)에 특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정가 899.99달러로 121만 원대에 달하며, 국내에선 16
PC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범행 30분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청주청원경찰서(서장 김성식)는 PC방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피혐의자를 사건 발생 30분 만에 검거한 박종선 경감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박 경감은 지난 3월 31일 청원구 내수읍의 한 PC방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들어와 금고를 털어갔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그는 현장에 출동해 10만 원가량의 금품 절취 피해를 확인했다. 즉시 CCTV 영상을 판독하는 등 피혐의자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주변을 면밀히 순찰하다가 배회하는 피혐
AMD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라데온 RX8000 시리즈가 전작 대비 성능이 큰 폭으로 향상되고, 권장소비자가격도 전작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여러 외신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AMD의 라데온 RX8000 시리즈는 엔트리, 보급형 라인업으로 제한되며, 성능은 전작 RX7000 시리즈를 크게 상회하지만 권장가는 같은 라인업의 전작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전했다.보급형 중 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RX8700XT의 예상 성능은 RX7900XT, RX7900 GRE와 동급이거나 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RX8
지난 주 PC 가동률이 또 다시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절정에 접어든 벚꽃축제 등으로 주말 가동률 낙폭이 컸다.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6.67%로, 이전 주 17.00%에서 0.33%p 하락했다.주중 가동률은 14.48%로 전주(14.68%) 대비 0.20%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은 22.17%를 기록하며 전주(22.80%) 대비 0.63%p 하락했다. 봄 비수기 현상이 고조되며서 주중과 주말 가동률 모
이용객이 유료 게임을 중복으로 실행하면 PC방은 게임사 2중 과금으로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자사 게임에 한해 최초 접속한 계정만 과금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는데, 넥슨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된다.넥슨은 최근 공식 PC방 사이트를 통해 ‘넥슨PC방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이하 넥슨PC방 플러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넥슨PC방 플러스는 단일 IP에서 유료 게임의 중복 접속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동시에 최대 4개 게임까지 추가 과금 없이 실행할 수 있다.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넥슨P
PC방 개체수 감소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PC방(PC카페)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감소한 바 있다. 튀르키예의 옛 수도 이스탄불의 경우 PC 가격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전체의 80%에 달하는 360여 곳의 PC카페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외신 ‘Rest of World’는 PC카페 산업을 ‘사양산업’을 넘어 ‘고인 웅덩이’로 표현했다. 지난 1999년 인터넷 이용자가 5,000명도 안 됐던 우간다에서도 2000년대 초부터 PC카페가 생겨났지만, 지금은 문서 스캔, 복사 등으
최근 PC방 커뮤니티에 한 PC방 업주가 고가의 물건을 노리고 분실물을 찾으러 왔다는 손님의 경험담을 올려 많은 PC방 업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해당 PC방 업주는 ‘분실물 거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처음 보는 손님이 몇 주 전에 이 매장에서 ‘에어팟’을 잃어버렸다던가, 두고 간 ‘에어팟’을 친구 대신 찾으러 왔다던가, ‘에어팟’을 이 근방 PC방에서 잊어버렸다는 손님이 한달에 3~4번씩 찾아온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분실물을 찾으러 왔다는 손님들의 레파토리는 하나같이 에어팟만을 찾는다는 것이다. 우리 매장은 분실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이달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정작 2025년 최저임금의 시간당 1만 원 돌파 여부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PC방 업주들은 실질적으로 시급 1만 원을 이미 넘어선 판에 9,990원이 되나 10,010원이 되나 거기서 거기라는 반응이다.올해 최저임금위원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업종에 따라 지급 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그간의 주장이 통해서가 아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업종별 차등적용 이슈에 불이 붙었다. 외국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