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전면금연화와 관련해 실질적인 행정처분이 내려지기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 동안 PC방 전면금연화를 체감한 업주들은 당초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이득보다는 피해가 더 많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실제 PC방 전면금연화 시행 후 비흡연자가 PC방에 유입되는 신규 고객 창출은 매우 부진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전히 PC방에는 흡연자가 주로 출입하고 있고, 흡연자에게 불편함을 안기게 되면서 영업환경이 더욱 악화됐다는 것이다.더구나 앞으로는 PC방 전면금연화에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제도의 시행도 많다. 이 같은 정책변
2014년 청마의 해가 어느덧 마지막 달에 도달했다. PC방 최대 이슈였던 전면금연화가 유예기간을 마치고 본격 시행된 해이기도 하며, 흡연 단속과 흡연 문제로 인한 갈등이 PC방 업계를 할퀸 해이기도 했다.게임을 마약보다 더 위험하다고 소리 높인 정치인들과 가톨릭대 교수가 등장해 게임사들의 해외 이전이 시행 직전까지 치닫는 위기 상황까지도 연출된 바 있다. 이런 사회적 이슈 속에도 컴퓨팅 기술은 날로 발전해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 때마다 어김없이 PC방 시장을 노크했다. 2014년 동안 PC방 업계에 큰 변화가 보여졌던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들어섰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올해도 어김없이 신작 온라인게임들이 PC방을 노크했고, 이 중에서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었음을 알 수 있다.올해는 유독 신작 게임들의 부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PC방 성적표를 받고서도 웃을 수 있었던 게임은 극소수에 그쳤다. 그 웃음조차도 만면 가득한 함박웃음이 아닌 안도의 한숨이 섞여있는 조용한 미소였다.온라인게임 시장의 어려운 상황은 신작 게임 몇몇의 부진으로 이어지지 않고, 플랫폼 전체를 관통했다는 진단이다. 이처럼 삭막한 시장 상황은 모바일게임이 사상 최초로 ‘
PC방 전면금연화 규제 강화사실상 올해부터 PC방 전면금연화가 정착의 해를 맞이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PC방 업주에 대한 의무를 추가하고 과태료 기준을 신설하는 등의 규제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내년에는 PC방 전면금연화 규제 강화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규제강화는 단속 현장에서 발생하는 공무원들의 애로가 반영되어 검토되고 있는 사안으로, 여전히 흡연을 방치하고 있는 PC방이 많고 단속실적에서도 PC방에서의 위법행위가 압도적으로 많아 정부로서는 규제강화의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초·중·고
지난 11월 23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이하 지스타2014)’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지스타2014는 B2C 및 B2B 전시와 함께 다양한 부대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의의를 더했다.특히 올해 지스타는 급변하는 게임시장의 흐름과 게임에 대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예년과 다른 특징들이 두드러졌다. 이에 지스타2014에서 부각된 커다란 특이점들을 모아 살펴봤다. 권토중래, 대작 온라인게임들의 출전올해 지스타는 당초 예상과 달리 대작 온라
올해 지스타2014에는 유독 인텔 로고가 많이 보였다.인텔이 게임사들을 통해 젊은 실수요층에 직접 제품을 알리겠다는 측면과 지스타2014를 통해 인텔을 알리고자 하는 측면이 섞였을 터이다. 물론 매년 지스타에서 인텔의 로고가 보여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만큼 많이, 또 크게 보여진 적은 일찍이 없었다. 냉정히 따지고 보면 제품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제품이 안좋아서가 아니라 너무 좋아져서, 또 대체품이 늘어난데 기인한다. 스마트폰과 패드 등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의 급격한 확대로 인해 라이트 유저 층의 PC 재구
OBT (12월 중) , , 등 굵직굵직한 MMORPG를 개발한 바 있는 김대일 PD의 신작 이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진행한다. 9월에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를 끝으로 마지막 콘텐츠 다듬기에 들어간 은 이번 OBT를 통해 그동안 수집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은 게임 내 모든 지역이 하나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심리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십 종의 다양한 스킬과 3인칭 시점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탐험,
PC방을 비롯한 소상공인 전체가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생존을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변화를 꾀하기도 하지만, 지출을 줄여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당연히 무엇인가 지출 요인이 발생된다면 그 정도를 줄이고, 좀 더 효과를 볼 수 있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반대로 불황 속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PC방에 대두된 PC 업그레이드 이슈에서도 이러한 ‘불황의 역설’ 이 보여져 이를 살펴보았다. 전국을 뒤덮은 경기침체, 멈춰선 PC 업그레이드와 원포인트 업그레이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신작 AOS게임 가 지난달 10월 15일, 한국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에 돌입하며 PC방 상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과거 PC방에서 써내려간 성공 신화를 거론하면서, 가 와 팽팽한 각축전을 벌일 것이며, PC방 점유율 순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PC방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게임지만 그 이유가 단순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이기 때문만은 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축제 지스타가 올해로 10살이 됐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남경필)는 1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지스타2014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스타2014의 참가업체 규모는 2013년의 2,261부스보다 13%(297부스) 성장한 2,558부스로 역대 최대 부스라고 밝히는 등 기세가 제법 등등하다.그러나 역대 최대 부스라는 지스타2014의 속살을 들여다보면 그리 알찬 느낌은 아니다. 온라인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대형 게임사는 넥슨, 엔씨소프트뿐이고, 신작 라인업으로 참가하는 중견급 게임사도 엑스엘게임즈,
그동안 PC방 업계에서는 다양한 현안이 즐비했다. 초창기 의 연령등급 부여에서부터 게임사의 PC방 유료과금 출현, 음반비디오물및게임물에관한법률에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 별도로 신설됨으로 인해 발생한 PC방 등록제 이슈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PC방 전면금연화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저작권 행사 강화, 게임 정량시간 차감 방식의 오과금 문제, 부가세 사태 등이 대두됐다. 작게는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일반 가정에 재판매하는 VPN 서비스의 난립 등이 현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PC방 업계
점점 고성능화되는 CPU, 가용할 게임이 없다?가 압도적인 수치로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래 PC방은 업그레이드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졌다. 신규 창업의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업그레이드 자체가 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감소했다. 대신 주변기기 및 모니터 등 고객이 직접 보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최근에는 다시금 업그레이드 이슈가 급격하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돌고도는 유행, 원포인트 업그레이드 다음은?CPU의 발전 속도
성능↑ 가격↓ 게이밍 마우스 춘추전국시대전설이 사라졌고 후계자는 없다. 로지텍 G1이 단종으로 인해 장기집권이 끝났으며, 후계자로 지목되었던 G100S는 대관식은 커녕 왕좌에도 오르지 못했다. 곳곳에서 영웅들이 저마다의 뜻을 세우며 나타났다. 이제 소비자인 PC방 업계는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절대강자의 부재와 원포인트 업그레이드가 겹쳐진 마우스 시장PC방 태동기 이래 십수년간 마우스와 키보드 등 입력장치는 소모품이었으나, 2006년 등장한 로지텍 G1이 PC방 마우스 시장을 석권했다. G1이 없는 PC방
지난 9월 15일, 의 국내 서비스 소식이 알려지면서 게임업계가 일제히 술렁였다. 일본식 RPG가 예전만큼의 인기를 구가하지 못하고 있다지만 ‘파이널판타지’라는 IP가 갖는 무게감이 남다르고, 는 출시 직후 혹평이 쏟아졌지만 리뉴얼을 단행해 이제야 본궤도에 오른 만큼 기대감이 없을 순 없었다. 흥행 청신호, 해외에서 먼저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온라인게임으로, 지난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PC 외에 콘솔 기기 역시 지원하며, 각 기기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롤드컵에서 입증된 실력, 한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지난달부터 시작된 최고 권위의 세계 대회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번 롤드컵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강팀들의 격돌이 이어지며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흥미진진한 경기를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조별 예선을 거치며 8강에 진출할 팀들이 가려지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를 대
어떤 업종이든 시간이 지나면 트렌드가 변한다. PC방도 예외는 아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관리·운영적인 측면에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하면 업주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업계 흐름이 달라지는 것이다.이 같은 트렌드를 살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예를 들어 PC방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면 해당 산업군의 시장규모가 커진다. 당연히 투자비용은 점차 줄어들고 서비스 품질은 올라간다. 이 같은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경쟁력에서 뒤쳐진다. 굳이 경쟁력을 논하지 않더라
쿼드코어와 높은 IPC 요구하는 고사양 기대작 한국 게임시장이 캐주얼을 필두로 한 모바일게임과 이와 분리되기 위해 고사양화되는 온라인게임으로 양분화되었다는 사실은 이제는 새로울 것도 없다. 실제 최근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게임들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은 하나같이 고사양 게임들로 만들어지고 있다. 일부 게임은 고사양까지는 아니지만 64비트 OS의 메모리 어드레싱을 활용한다든지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정도가 향상되었다든지 하는 기술적 측면의 발전은 분명히 보여지고 있어 그 발전상은 명확하다.리테일 시장에서는 여전히 듀얼코어 CPU가
에 대한 PC방 업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24시간 지속 PC방 이벤트를 통해 는 PC방 가동률 상승을 이끌었고 비수기에 시달리던 PC방 업주들도 간만에 웃을 수 있었다.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의 PC방 이벤트 종료 이후 PC방 이용시간 점유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의의를 집어봤다. 그림자 없이 빛나는 성공가 최근 몇 달 사이 PC방 업계의 집중조명을 받는 이유는 6월과 7월에 각각 한 차례씩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비수
갤럭시코리아가 오버클럭 등 고성능 튜닝 브랜드 HOF(Hall Of Fame)을 앞세워 PC방 시장 진출을 알렸다. 그간 그래픽카드 시장은 춘추전국 시대하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브랜드가 존재해왔고, 다양한 컨셉을 앞세워 PC방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물론 갤럭시코리아는 오랫동안 PC방 시장에 갤럭시 지포스 제품을 공급해왔기 때문에 신흥 회사는 아니지만 자체 고성능 튜닝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진출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PC방 시장에 일반 브랜드가 아닌 고성능 튜닝 브랜드가 자리매김하는 순간의 첫
지난 8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국정감사가 무산되면서 게임업계는 시간을 벌게 되었다. 이번 국정감사는 ‘게임중독법’의 장본인인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국감 증인으로 대형 게임사 대표 6명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여기에 강은희 의원까지 게임사 회장을 소환했다. 게임을 사이에 두고 벌어질 친게임 진영과 반게임 진영의 갑론을박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그러나 여야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으면서 일정이 무산되었고, 정치권의 ‘게임때리기’에 호되게 당했던 게임업계는 대응할 시간을 벌게 되었다.국감 시즌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