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드’를 필두로 최근 ‘헬다이버즈2’까지 최근 스팀 게임의 PC방 점유율이 심상치 않다. 봄 비수기로 PC 가동률이 나날이 떨어지는 상황에 스팀 게임의 인기는 한가닥의 희소식일 수밖에 없는데, 공식 경로로 스팀 게임을 PC방에 서비스하는 방법이 전해지며 큰 관심이 예상된다.스팀 게임을 PC방에서 제공하는 공식 서비스는 수년 전부터 있었다. 지난 2019년 밸브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9)에서 스팀PC방(Steam PC Caf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패키지 게임의 고비용, 복잡한 계약 절차
봄 비수기에 돌입한 지난 3월 PC 가동률은 2월 대비 하락했다. 주간 가동률이 4주 연속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낙폭이 주춤해지면서 바닦을 친 모양새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PC방의 평균 PC 가동률은 18.21%로, 2월 가동률(20.92%) 대비 12.95%(2.71%p) 하락했다.3월 1일부터 15일까지 평균 가동률은 18.60%, 16일부터 31일까지 평균 가동률은 17.85%를 기록하며, 상순과 하순의 가동률 격차가 0.75%p로 나타났다. 삼일절 연휴 효과로 상순 가동률이 하순에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PC방 유해업소 지정 해제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된 지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실상을 들여다보니 관계부처의 이견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목을 잡은 당사자는 아이러니하게도 PC방의 소관 부처다.정부는 2023년 11월 중앙부처 규제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PC방을 유해업소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을 통해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물만 제공하는 업소를 제외한 모든 PC방을 청소년고용금지업소에서 제외할 예
최근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만화카페(만화방) 요금이 화제다. PC방 커뮤니티에 한 PC방 업주가 만화방에 다녀왔는데, 시간당 이용요금이 3,600원이었다는 경험담을 전하자 PC방 업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게시물을 올린 PC방 업주는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할 요량으로 근처 만화카페에 들렀는데, 시간당 이용요금이 3,600원이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PC방 요금은 전국 평균 1,200원 정도로 3배에 달하는 격차다. 두 업종의 시설 구축 비용이나 유지 비용 등을 감안하면 PC방 업주의 체감은 더욱 커진다.해당 게시
‘디아블로4’의 ‘Xbox 게임패스(이하 게임패스)’ 입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다행히 PC방 혜택이 포함됐다는 소식은 없으나, 게임패스 입점이 블리자드 게임 전체로 옮겨간다면 장기적으로 PC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Xbox Wire를 통해 오는 3월 29일 블리자드의 액션 RPG ‘디아블로4’가 게임패스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MS에 따르면 게임패스 구독자들은 블리자드 배틀넷 계정과 연동해 ‘디아블로4’를 패키지 구매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지난해 6월 출시한 ‘디아블로4’는 출시 직후 PC방
밤보다 낮이 더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춘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침 기온은 4~5도가량으로 쌀쌀하다. 낮 최고기온도 10도 전후라 아직 에어컨을 켜기엔 시기상조다. 지금이야말로 에어컨 청소 및 점검으로 본격적인 여름 장사를 준비할 때다.대부분의 PC방은 에어컨이나 히터 등 다수의 냉난방기기를 사용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이 점점 더 뜨겁고 길어지는 만큼 연중 사용량은 에어컨이 가장 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만큼 청소 및 관리도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빨아들인 후 차갑게 만들어 내보내는 만큼, 바닥과 비
일명 ‘500원 치기’로 일컫는 경쟁 매장의 비정상적인 요금 운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업주 소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업주가 얘기하는 경쟁 매장은 지피방에 IP를 제공하다 최근에 적발된 곳으로 추정돼 논란이 예상된다.대구광역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아이러브PC방 오픈채팅방을 통해 “문닫은 줄 알았던 인근 매장이 최근 영업을 재개했는데, 500원 치기를 하고 있어 손님을 다 뺏기게 생겼다”고 하소연했다. A씨에 따르면 단골은 물론 청소년들까지 적지 않은 이용객들이 해당 매장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비정상적 요금 경
FPS 게임 ‘발로란트’가 사상 첫 PC방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좀처럼 변하지 않던 PC방 최상위권에서의 순위 변동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PC방 1위와 2위 게임 모두를 라이엇게임즈가 차지하게 되면서 PC방의 라이엇게임즈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져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3월 24일 기준 ‘발로란트’는 PC방 점유율 9.92%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서비스 개시 이후 약 4년 만에 첫 2위에 올라섰다. 기존 2위였던 ‘FC 온라인’과의 점유율 차이는 불과 0.0
학생들의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비수기에 돌입한 가운데, 특히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의 이탈로 인해 인력난까지 더해져 PC방 업주들의 고충이 늘고 있다. 야간 무인 도입을 고민하는 업주까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최근 PC방 아르바이트(알바) 구인 시장 상황은 어떤지 살펴봤다.알바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3월 22일 정오 기준 PC방 구인공고는 총 1,315건으로, 이 가운데 최저임금인 9,860원을 제시한 공고는 절반이 넘는 725건(55.13%)으로 나타났다. 이어 △10,000원 281건(21.37%) △10,00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금융당국이 ‘선불충전금 정보 외부 기록·관리 시스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금융당국이 마련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령은 금융결제원 등 제3자가 업체로부터 이용자 선불충전금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받아 보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불업자의 ‘먹튀’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전금법은 ‘머지포인트’ 환불대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불전자업체의 등록 요건과 선불금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인공지능(AI) 게임 코칭 서비스 GGQ가 지난해 11월 말 론칭한 가운데, GGQ를 도입한 PC방과 그렇지 않은 매장의 PC 가동률이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PC방 관리프로그램 업체의 도움을 받아 GGQ 설치 매장 43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GGQ 도입 여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GGQ 론칭일(2023년 11월 23일)을 기준으로 전월 평균 PC 가동률과 매장당 ‘LoL’ 사용량은 각각 18.26%와 302,285시간이었고, 당월 평균 PC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RTX50 시리즈가 최대 512bit 버스의 GDDR7 메모리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블랙웰’ GPU는 PCIe 5.0 표준을 따르고 출력포트 중 DP도 최신 버전인 2.1을 적용할 예정이다.RTX40 시리즈의 에이다러브레이스 아키텍처 GPU의 상위 모델 AD102는 메모리 버스가 384bit다. RTX50 시리즈에 적용될 상위 모델 GB202는 메모리 버스 512bit가 적용된다고 알려졌다. GB202는 RTX5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예상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외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지피방’은 PC방 산업을 좀먹는 존재로, 코로나 시국을 틈타 더욱 활개를 치면서 좀처럼 뿌리를 뽑지 못하고 있다. 마땅한 처벌법도 없어 게임사 약관에만 의존해야 하는데, 넥슨이 최근 PC방 약관을 개정하며 단속 의지를 더욱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넥슨은 3월 18일 PC방 사이트 공지를 통해 PC방 약관 개정을 예고했다. 개정된 약관은 한 달 후인 4월 18일부로 적용될 예정이다.이번에 변경되는 넥슨 PC방 약관을 살펴보면, 우선 PC방 가맹점 상태에 대해 △가입대기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곧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최저임금위의 최대 쟁점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 최저임금 1만 원을 두고 노사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데, 무엇보다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가 작년보다 크게 주목될 전망이다.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는 3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최저임금위는 4월 초 제1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하며, 고용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에서 의결한 최저임금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해 두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PC방 이용료는 물가 상승률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지만, 여타 업종에 비해 상승폭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지수가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오른 것이다.물가 상승률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오른 탓이다. △사과(71.0%) △귤(78.1
오는 3월 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카운터스트라이크2(CS2)’ 이스포츠 대회인 ‘PGL CS2 메이저 코펜하겐 2024’에서 주최측은 경기에 사용하는 PC 시스템에 AMD 라이젠7 7800X3D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4080 그래픽카드를 조합해 구성했다고 밝혔다. 게임이 제시하는 권장사양보다 훨씬 높은 스펙에 ‘게이밍 PC’의 기준도 조금씩 상향되고 있다.게임을 즐기는 개인 사용자의 PC 사양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PC방의 표준 그래픽카드는 RTX3060이지만, CPU와 더불어 아직 2~3세대 이전의 하드웨
대학생 상당수가 새학기 개강에도 알바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PC방은 일손이 부족해진 데다가 비수기 영향까지 겹쳐 무인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대학생 1,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79.5%가 새학기를 맞아 대학가 알바에 나선다고 답했다. 특히 1학년의 응답률은 84.9%로, 24학번 새내기가 알바 구직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에 PC방 업계는 대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면서 다시 인력난이 시작됐다. 특히 PC방에 가장 절실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우11이 출시 3년을 맞아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팀 2월 하드웨어 통계에서는 윈도우11의 설치 비중이 지난해 5월 35%에서 7%p 가까이 상승한 41.96%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PC방 시장에서 윈도우11의 입지는 아직도 다가가기 어려운 버전이다.윈도우11은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이후 2년이 넘게 지났지만, 점유율은 전작 윈도우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장 보편적 OS인 윈도우10은 2015년 7월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윈도우7의 점유율을 따라잡았고, 현재까지 부동의
야간 시간대 PC방에 무단 출입한 청소년 적발로 인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한 아르바이트(알바) 직원의 사연이 업주들 사이에서 화제다. 해당 직원은 처벌받을 우려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PC방 야간 알바생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자신의 근무 시간에 출입이 금지된 청소년이 매장에 들어와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단속에 걸려 벌금형에 처해질 것 같다”라면서 “전과자로 사느니 생을 마감하는 것이 낫겠다”고 지나치게 자책하고 있다.A씨에 따르면 해당 청소년은 A씨가 주방 청소를 위해 카운터에서 잠시 자리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PC방 수가 2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성수기 직전인 상황이었으나 PC방이 늘어난 지역은 극히 드물었고, 호남과 충북지역 PC방 감소세는 여전히 가팔랐다.국세청 통계포털 TASIS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기준 전국 PC방 수는 7,773곳으로 전월(11월) 대비 70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8,485곳)과 비교하면 1년 새 PC방 712곳이 문을 닫았다.월간 PC방 수를 살펴보면 전국에서 PC방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서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