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가 ‘이스포츠 시설’로 지정한 일부 PC방에서 진행되는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가 시작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 2년차를 맞아 더욱 열띤 참여가 예상돼 대회를 개최하는 PC방에도 집객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됐다.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예년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된 단계에서 오프라인 게임대회 열기는 한층 뜨거워야 할 상황인데, 대체 어떤 이유에서 동호인 대회에 대한 반응이 더 시큰둥해진 것인지 살펴봤다.아마추어 동호인 대회,
지난 3월 ‘아키에이지 워’를 시작으로 ‘프라시아전기’, ‘나이트크로우’ 등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가 최근 연이어 출시했다. 불과 한 달 사이 세 작품이 잇따라 출시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됐는데,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사항은 역시 이들 게임의 PC방 흥행 여부다.지금까지 여러 멀티플랫폼 게임들이 PC방 문을 두드려왔지만,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게임은 2021년 출시한 ‘오딘’ 정도다. 이에 ‘오딘’과 최근 출시한 3종의 MMORPG들을 비교해보며 PC방에서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진단해봤다.
봄 비수기 현상이 극심했던 4월이 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올라왔던 PC 가동률은 지난 겨울 최고조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지속적인 봄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반등 기회가 다수 포진해 있는 5월이 시작되면서 잃어버린 가동률을 회복할 영업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PC방 이용객 절반 이상이 플레이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피파온라인4’는 충성 유저층이 두텁기 때문에 게임사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를 잘 활용하기만 하면 평타 이상은 보장할 수 있다. 다만 순위 변동이 잦
지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에 정식 질병코드로 등록하면서 이를 국내에 그대로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게임이 질병으로 규정되면 PC방은 물론 게임산업 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2월 27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을 저지할 법적 기반이 될 ‘통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과거처럼 국제표준분류가 여과 없이 수용되지 않아도
지난달부터 시작된 봄 비수기로 PC방의 보릿고개가 시작됐다. PC방을 책임지는 TOP10 게임을 중심으로 큰 폭의 사용량 감소가 시작되었고, 이에 따라 가동률도 성수기 대비 대폭 하락했다. 주요 게임들이 겨울 성수기 이벤트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터라 큼지막한 이벤트 개최를 당장 기대하기도 어렵다.하지만 TOP10 밖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여전히 순위 변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꾸준하게 존재감을 나타내는 TOP20에서는 비수기임에도 깜짝 상승세를 나타내는 게임이 분명히 있다. 이에 PC방 점유율 1위부터 20위까지
콘텐츠 산업에서 원작의 인기를 뛰어넘어 호평을 받는 후속작은 그리 많지 않다. 게임에 비해 최신 기술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영화나 드라마 분야에서 특히 그런데, ‘트랜스포머’나 ‘왕좌의게임’ 등 원작이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던 데 비해 후속작이 이어질수록 반응이 시들해진 경우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신작 게임 출시 소식이 잦아진 요즘, 게임에서도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후속작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원작이 너무나 뛰어난 탓에 후속작이 빛을 보지 못하거나, 후속작이 기대에 미치지
PC방과 RPG 장르는 오랜 인연을 맺어온 중요한 관계다. 과거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리니지’ 시리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다양한 RPG들이 PC방을 호령해왔으며, 지금의 PC방이 있게 한 일등공신 중 하나였다.그러나 최근 RPG 장르의 인기는 과거에 그것에 비해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급기야 지난달 인기 RPG 디렉터가 라이브 방송에서 “MMORPG는 대세 장르가 아니다”라고 언급해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해당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깊은 상실감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PC방 역시 예
지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에 정식 질병코드로 등록한 지 4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규정할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통계청이 국내 질병코드 도입 시점에 대해 기존 2026년에서 2031년으로 5년 늦춰야 한다고 설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 등록은 PC방 업계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안이다. PC방 이용객의 대다수가 게임을 즐기는 현실에서 게임이용장애가 국내에서도 질병으로 규정된다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자타공인 PC방 No.1 게임으로, 코로나19 사태로 PC방 업계가 위기에 놓였을 때도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든든하게 PC 가동률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최근 ‘LoL’의 점유율은 과거의 그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과반에 달했던 ‘LoL’의 점유율은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으며, 심지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LoL’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없는 현실에서 시나브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엇게임즈가 공언한 PC방 특화 이벤트 소식은 아직 뚜렷하게
PC방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게임 중 RPG, 특히 MMORPG는 장타 손님을 유치하는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장르 특성상 게임 플레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인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특성 탓에 서비스 기간이 오래될수록 이용자 수는 점차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지난해 MMORPG는 여느 때보다 PC방에서의 활약이 미미했다. 과거 PC방에서 흥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테라’가 서비스를 종료한 데 이어 ‘엘리온’과 ‘천애명월도’까지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면서 위기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MMORPG 장르의 위기, 과연 해
지난해 4월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PC방을 옭매던 영업제한은 사실상 사라졌다. 그러나 PC 가동률과 게임 사용량 등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분위기를 고조시킬 걸출한 신작 게임 출시가 절실하다.다행히 올해는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했던 신작 게임들이 오랜 담금질을 마치고 연이어 출시된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작 게임의 후속작부터 생소한 이름의 신작까지, 올해 PC방을 뜨겁게 달궈줄 것으로 기대되는 신작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전
지난 12월말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 10위권 내 게임들이 기록한 점유율 합은 90%에 육박한다. PC방을 방문한 손님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은 백여 가지가 넘지만, PC 가동률을 책임지는 게임은 사실상 TOP10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다.새해가 밝으면서 올 한해 TOP10 게임들의 전망이 어떨지는 PC방 업주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대형 신작 게임의 출시도 예정돼있어 오랜 기간 큰 변화가 없었던 TOP10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의 1위 ‘LoL’, 올해는?‘리그오브레전드(이하
숨 가쁘게 달려온 2022년이 어느덧 저물고 있다. 지난 2년 넘게 PC방을 괴롭혀온 영업제한 조치가 4월을 기점으로 해제되면서 PC방에도 다시 활기가 찾아오고, 그 중심에는 TOP10 게임의 활약이 있었다.PC방 TOP10 게임의 점유율 합은 85%를 넘는다. 사실상 PC 가동률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셈으로, 이 게임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PC방 매출이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PC방 TOP10 게임들이 올해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자세히 살펴봤다.올해도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야청청PC방 점유율 1위 자리는 올해도 ‘
PC방은 여럿이 함께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과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고, 특히 ‘고사양의 PC가 완비된 곳’이라는 것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PC방은 주요 게임 가동에 무리가 없다면 PC 업그레이드에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다.높은 PC 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 PC 업그레이드는 자칫 과잉 투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고사양을 요구하는 멀티플랫폼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PC방도 이제 하드웨어 성
최근 ‘망 사용료’와 관련한 분쟁이 정치·사회를 막론하고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넷플릭스로 촉발된 분쟁이 유튜브로 이어지면서 치열한 논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관련 입법을 위해 국회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PC방 역시 인터넷이 없다면 영업이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망 사용료와 관련한 분쟁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국내 통신사가 게임사들에도 과도한 트래픽을 이유로 망 사용료 조정을 요구한 바 있기 때문에 중요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이에 망 사용료와 관련한 일련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다. ‘망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축제 ‘지스타 2022’가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오랜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지스타는 오프라인 부스 확대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작년보다 풍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굵직한 PC게임 신작 소식도 많아 PC방 업계에서도 주목할 법하다.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완전 정상화를 도모하는 올해 지스타를 미리 살펴봤다.제18회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나흘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전 행사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스
PC방에 가을 비수기 현상이 짙게 드리웠다.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 여름 시즌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낸 이후 추가적인 이벤트 소식이 요원해지면서 PC 가동률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이다.이럴 때야말로 인기 게임들에서 펼쳐지는 PC방 전용 이벤트가 절실한 상황인데,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일이 월요일에 위치하고 있어 이벤트를 진행하기 매우 적절해 보인다. 2주 연속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10월, 게임사들이 준비하는 이벤트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어떤 게임에서 이벤트가 필요한지 자세히 살
PC방 점유율 상위권에서 FPS 장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수년간 고착화돼 있었던 점유율에 변화가 감지되고, 최근 들어서는 순위 변동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마침내 PC방 FPS 장르 정상을 찍은 ‘발로란트’가 있다.PC방 점유율 TOP10에서 FPS 장르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상당하다. 그리고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 등 잠시나마 PC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게임 역시 FPS 장르다. 가을 비수기로 접어든 PC방에 새로운 활력이 절실한 요즘, FPS 장르 최상위권에서
최근 주요 온라인 게임들의 이스포츠 대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년 2년간 온라인 개최로 만족해야 했던 이스포츠는 거리두기 종료 이후 관객들을 동원한 오프라인 대회를 다시금 열게 되면서 대회뿐만 아니라 게임의 흥행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이다.온라인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PC방에서도 이스포츠 대회는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잘 치러진 게임대회 덕에 주요 게임들의 점유율이 상승함은 물론, 예선전 등이 PC방에서 치러지고 있어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에 최근 개최된 주요 게임대회를 통해 P
지난여름 PC방 업계는 실로 오랜만에 영업제한이 없는 ‘온전한’ 성수기를 맞았다. 성수기답게 PC 가동률이 비수기 대비 확실히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코로나 이전 성수기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 원인 중 하나로 PC방을 달궈줄 신작 게임의 부재가 지목된다.과거 명성을 떨쳤던 ‘명작’ 게임의 리메이크 작품을 제외하면, 최근 수년간 PC방 점유율을 뒤흔든 게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PC 신작 게임 가뭄이 심각할 만큼 오래 지속되고 있다. 멀티플랫폼 게임이 신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PC방은 향후 이들 게임의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