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모으며 지난 6월 출시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이하 디아4)’가 전작의 전철을 따라가지 못하고 추락하고 있다. 그나마 10위권 내에 머물던 PC방 순위는 첫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TOP10 밖으로 밀려났다.블리자드는 23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2023 게임스컴’의 전야제 행사에서 ‘디아4’의 두 번째 시즌 ‘피의 시즌’을 공개했다. 지난 7월 21일 시작된 첫 시즌 ‘악의 종자’에 이어 공개되는 두 번째 시즌은 주요 등장인물 ‘흡혈귀 사냥꾼 에리스’를 비롯해 새로운 흡혈귀의 힘을 얻을
코로나 사태를 틈타 법의 감시망을 피해 불법적인 업태를 영위하고 있는 일명 ‘게임텔’을 퇴출하기 위해 PC방 업계와 숙박업계가 손을 잡는다. 이를 위해 8월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관계자 회의가 열렸다.(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 제의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이 게임텔과 관련해 PC방 업계와 숙박업계가 의견을 조율한 이후 논의를 시작할 것을 주문한 이후 처음으로 양 업종 대표들이 만나는 자리였다.이날 회의에는 인문협 임수택 회장과 한국인터넷PC카페협
최근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비정상적인 PC방 사용이 감지되고 있어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평소 블리자드의 유료게임 요금결제 주기보다 이른 시기에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면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PC방 업주들 사이에서는 최근 블리자드 요금결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PC방을 운영 중인 A업주는 “평소 블리자드에 결제하는 주기보다 이른 시기에 요금결제가 이뤄져 이상한 생각에 점검해봤더니, 손님이 이용하지도 않은 ‘WOW’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PC 관리업체에 문
잠시나마 숨통이 트였던 PC방 업종의 구인난이 다시 시작됐다. 전체적인 구직자 수가 줄기도 했거니와, 길지 않았던 여름방학이 끝나가면서 대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을 원하는 구직자 중에선 황당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어 직원 채용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PC방 커뮤니티에서 한 업주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직원을 구하는데, 이제는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며 한탄했다. 약속한 면접 시간을 구직자가 마음대로 바꾸는가 하면, 약속을 잡고 PC방에 오지 않는 경우, 채용을 했는데 출근하지 않는 경우, 업주가 원하는 시간대
최근 냉방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 ‘미니 에어컨’ 구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이 매장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냉기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미니 에어컨 구입을 고민 중인 PC방 업주들에게 특히 주의가 당부된다.한국소비자원은 에어컨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상담이 지난 7월까지 총 17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피해사례 중에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직구로 에어컨을 구매했지만 냉기가 나오지 않고, 반품과 환불을 요청했지만 판매자는 어떤 답변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문제가 발
FPS 장르는 빠른 회전률, 접근성, 온라인 요소 등 PC방에 특화된 게임 장르 중 하나다. 오랜 기간 이 장르의 왕좌로 군림했던 ‘서든어택’은 올여름 ‘발로란트’에 밀려 주춤했는데, 최근 왕좌를 되찾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서든어택’은 8월 17일 18주년 기념 대규모 캠페인 ‘피지컬로 캐리하라!’를 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유저를 비롯해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이번에 적용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타임어택 이벤트’와 ‘캐리의
엔데믹 이후 첫 여름 성수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일선 초중고교의 2학기 개학이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내로 완료될 전망이다.시도별 교육청에 따르면 폭염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단축수업 및 휴교를 시행한 학교들은 8월 16일부터 18일 사이에 대다수가 개학하며, 방학에 늦게 돌입했거나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하지 않은 학교들은 다음 주에 2학기를 시작한다.또한 10대 청소년들의 개학과 동시에 20~30대 직장인들의 휴가시즌 역시 이번 주에 대부분 마무리된다. 따라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광복절을 맞아 인기 온라인게임들의 PC방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원격 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손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8월 들어 넥슨은 원격 프로그램을 이용해 PC방 출석 이벤트 참여한 IP를 점검하고 있다. PC방 업주들 중에는 비정상 접속 IP와 관련해 주의하라는 넥슨 고객센터의 전화를 받은 사례가 늘고 있다.‘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표 인기 온라인게임들이 지난달부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PC방 접속 이벤트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이벤트에 비
광복절을 앞두고 PC방 주요 온라인 게임들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예고하고 있다. 막바지에 이른 여름 성수기와 주중 공휴일이 시너지를 일으켜 게임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주중 공휴일은 언제나 반갑기 마련이다. 지난 5월 있었던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은 주말과 이어지면서 저조했던 비수기 PC 가동률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6월에는 징검다리 연휴였던 현충일과 ‘디아블로4’ 출시가 겹쳐 주말을 능가하는 가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8월 15일 광복절 역시 지난 6월 6일 현충일과 비슷한 상황이다. 징검
거듭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 8천 명(3.6%), 고용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 4천 명(1.0%) 증가했다.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 2천 명(-6.1%) 감소했다.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1만 3천 명(3.3%)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18만 8천 명(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8월 12일부터 인상된다. 특히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함께 조정돼 물가인상 여파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반면 PC방 이용료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업계 내에서 요금 현실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12일 오전 3시부터 교통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 인상됐으며,
최근 흉기난동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장난을 빙자한 흉악범죄 예고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일부 범죄 예고 수사 과정 중 PC방에서 이런 살인예고 게시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청소년 이용 업소 종사자를 상대로 한 청소년 선도 및 보호를 위한 유의사항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기자간담회에서 “살인예고 게시글과 관련해 수사 중인 사건은 187건이며, 59명을 검거했고 이 중 3명은 구속했다”며 “검거된 피의자 중 57.6%(34명)가 10대 청소년이다
아직도 일반 PC방과 사행성게임장(이하 도박장)의 법적 구분이 모호한 가운데, 최근 ‘성인PC방’을 오픈하기로 했다는 한 누리꾼의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자영업 관련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성인PC방을 운영하기로 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자영업이 처음인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예비창업자는 업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듯했다.문제는 도박장 운영 계획을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간에 공공연하게 공개했다는 점이다. 당사자는 성인PC방이 뭘 하는 곳이냐는 질문에 ‘도박’이라고 답글을 달았고, ‘단속
코로나19 이후 경영환경 악화 및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에너지 비용을 한시적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지원 필요성과 지원방안’을 분석한 보고서 ‘이슈와 논점’을 발간했다.해당 보고서는 소상공인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비용 증가분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의 필요성과 지원시책 마련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이슈와 논점’은 정부가 요금 인상의 등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2024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오른 데 대해 사용자측과 근로자측 모두가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여 전에 올라온 한 커뮤니티의 게시물에 뒤늦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인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임금이 아니라 근로시간이란 의견이다.최근 구인구직 관련 커뮤니티에 시간제 부업(이하 알바)에 대한 의견이 게시됐다. 지난해 6월경 작성된 원본글은 당시 20대 초반 학생의 알바에 대한 인식을 적은 글이다.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알바를 꺼리는 이유가 시급이 적어서만이 아니라 근로시간이 너무 짧은 것도 포함된다는
코로나 사태로 경영상 위기를 겪은 소상공인들의 대출 상환유예 종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채무조정 지원을 위해 출범한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액이 5조 원을 넘어섰다.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수는 3만3,022명으로, 이들의 채무조정 신청액은 5조4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로 부채가 늘어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30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새출발기금은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을 감면해
최근 PC 가동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작년보다는 더 나은 여름 성수기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본격 시작되며 성수기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요 게임사에서 펼치는 이벤트가 중요한데, PC방 주요 게임들에서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고티어를 향한 움직임이 다시 살아난 ‘LoL’든든한 1위 ‘리그오브레전드(LoL)’는 지난달 개편된 2시즌제를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랭크시스템 변경과 신규 티어 증설 등으로 시즌 초반 고티어를 향한 유저들의 움직임이 시작됐고, 매년
지난달 진통 끝에 최종 의결된 내년도 최저임금의 확정 고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변이 없는 한 2024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미 고용시장에서는 내년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제시하는 구인공고가 늘어나는 등 인건비 부담이 벌써부터 현실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아르바이트(알바)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8월 3일 오후 1시 기준 PC방 알바생 구인공고는 총 1,652건으로, 이 중 절반에 달하는 857건(53.8%)이 올해 최저시급인 9,620원을 보수로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소비기한의 도입으로 식품류 판매 가능 기간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 공개했다. PC방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품목의 보관기관이 늘어나고, 유통기한이 짧아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품목의 상품화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식약처는 8월 2일 39개 식품유형 12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 공개했다. 앞서 식약처는 기존 유통기한이 올해부터 소비기한으로 변경되는 것에 맞춰 지난 1월 34개 식품유형 43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공개한 바 있다.이번에 식약처가 공개한 소비기한
지난 7월 가동률이 21.36%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성수기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살아나는 모습이다.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일평균 PC 가동률은 21.36%로 집계됐다. 이는 6월 기록한 가동률 18.63%보다 2.73%p 상승하며 20%선을 다시 돌파한 것으로, 주중 공휴일 같은 특수한 상황 없이 온전히 성수기 효과로 상승세를 일궈냈다.코로나사태 이전 25%를 훌쩍 넘었던 여름 성수기 가동률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