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대선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했던 표심이 20대 남성 일명 ‘이대남’이었던 만큼, 이들이 즐겨하는 ‘게임’에 대한 발언도 선거운동 당시 자주 나왔었고, 후보 시절 윤 당선인이 이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국내 게임업계를 뒤흔든 트럭시위로 크게 회자되고 있는 확률형 BM에 대한 논란, P2E의 국내 적용 등 게임에 대한 이슈는 여전히 뜨겁다. 무엇보다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임법 전부개정안이 현재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PC방의 영업환경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반복되는 영업제한 등 정부의 강력한 방역규제는 업종 자체의 자생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게임의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집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지피방’과 숙박시설에서의 게임시설 제공은 PC방 업계의 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현재 시점에서 정부의 방역규제가 PC방 업계의 가장 큰 애로라면,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으로 영업환경을 위축시키는 또 다른 악재는 난립한 지피방과 숙박시설의 게임시설물 제공일 것이다.2000년대
과거 PC방 주류 게임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로 대표되는 RTS 장르로 부흥기가 시작됐고, 이후 MMORPG와 FPS 게임이 바통을 이어받아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의 AOS 장르가 위세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류 게임의 장르 또한 변하는 모습을 보여온 것이다.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신작 게임들의 양상을 보면 장르의 중요성은 크게 낮아진 듯하다. 모바일게임의 급격한 성장으로 PC 게임이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였지만, 많은 모바일게임이 PC 버전을 함께 출시하는 멀티플랫폼화가 서서히
최근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PC카페조합)은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의 간담회에서 PC방의 부정적인 사회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소관부처의 역할을 당부했다. 하지만 PC방 업종의 이미지 제고가 왜 필요한지, 실질적으로 어떤 혜택을 가져다줄지 예측하지 못하는 업주들이 적지 않다. 이에 PC방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 사례를 알아보고 개선될 경우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전망해봤다.PC방의 부정적 이미지로 적지 않은 불이익 발생PC방 업주들 중에 ‘클린카드’의 존재 여부를 아는 업주가
선택의 폭이 다양한 일반 소비자와 달리 PC방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하드웨어는 대부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과유불급이란 사자성어가 이토록 어울릴 수 없을 만큼, 꼭 필요한 수준의 성능만을 추구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장사의 기본에 매우 충실해야 하기 때문이다.PC방 PC 성능의 끝은 그래픽카드지만, 시작은 CPU다. AMD와 INTEL 모두 PC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주력 제품은 한두 가지로 귀결되는데, 가장 늦게 출시된 라인업 가운데 PC방 선호도 1순위는 INTEL 코어 i5-12400F 앨더레이크 프로세서, AMD 라이젠 5 56
오는 3월 9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대선이 PC방 업주들을 비롯해 전국 자영업·소상공인에게 중요한 이유는 방역규제의 해소와 온전한 손실보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후보들의 소상공인 관련 공약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7대 공약으로 △한국형 PPP 도입 △폐업 자영업자 재기 지원 △공정임대료 도입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지역상
PC방 등록제는 유예기간과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2008년 8월 1일부로 시행됐다. 당시 다양한 이유로 등록 요건을 갖출 수 없었던 PC방 업주들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적지 않은 PC방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PC방 업계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줄을 이었고, 많은 공청회와 간담회를 통해 정부를 설득했다. 하지만 등록제는 강행됐고, 업계 역사상 가장 격렬했던 시기를 지나 약 15년이 지난 오늘, 등록제는 완벽한 정책 실패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등록제 시행 전부터 문제였던 사행성게임장본지는 PC방 등록제가 시행되기
지난해 게임 업계를 관통했던 트렌드는 ‘메타버스’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확대되면서 가상공간에서의 활동이 주목받았고, 게임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인식되면서 어떤 게임이 메타버스를 접목했는지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기도 했다. 그랬던 것도 이제 옛말이 된 것일까?최근 게임사들이 Play to Earn(P2E)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접목시킨 게임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고, NFT 소식 하나에 게임사 주가가 요동을 치는 모습까지 연출되고 있다. 대체 P2E가 왜 이리 핫한 이
인텔 코어 12세대 앨더레이크 프로세서는 시리즈 최초로 성능 담당 P코어와 효율 담당 E코어로 구분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가장 큰 특징이다. 인텔은 운영체제를 통해 P코어와 E코어가 적절한 작업에 배정돼 동작하게 만드는 ‘스레드 디렉터’ 기술이 PC 성능을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PC방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라인업은 E코어가 없는 X400 모델로, 현재 시장에는 내장그래픽 탑재 여부로 나뉘는 i5-12400 프로세서 2종이 출시돼 있다. 상위 제품인 i5-12600K 모델의 경우 같은 수의 P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던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12월부터 다시금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의 영업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방역패스라는 제도까지 꺼내 들면서 현재 PC방 업계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고강도 방역정책으로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된 전국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급대상이라고 해도 대부분 신청을 해야만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수시로 울리는 재난안내문자 알림 때문에 무
격렬했던 2021년이 지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1년은 PC방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고강도 방역정책에 실질적인 행동으로 맞서며 정책적 협의점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한해다. 그러나 당장 2022년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는 법안이 대선 국면에 이슈로 부상하는 등 법률적 현안들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올 한해 PC방 업주들이 주목해야 할 법률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최대 이슈는 손실보상과 근로기준법먼저 올 한해도 손실보상에 대한 이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오랜 기간 CPU는 인텔과 AMD,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와 AMD의 양자구도가 이어져 왔다. AMD가 2006년 ATI를 인수하면서 AMD는 CPU와 GPU 모두 경쟁구도를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었다. 적어도 2021년까지는 그랬다.하지만 2022년 인텔이 드디어 CPU 안에만 머물렀던 그래픽 프로세서를 밖으로 꺼내든다. ‘아크 알케미스트’ 그래픽카드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1:1 구도였던 데스크톱 그래픽카드 시장이 삼각구도로 재편되는 것이다. 이에 코로나19와 가상화폐 채굴이란 복병은 잠시 제쳐두고, 세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만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펜데믹은 PC방을 비롯한 국내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PC방 업계는 반복되는 영업제한과 강력한 방역수칙 적용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으며, 기존 게임 콘텐츠만으로는 활로를 뚫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강력한 구원투수가 절실한 이유다.지난 2021년에도 적지 않은 신작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PC방 가동률을 뒤흔들만한 슈퍼루키는 등장하지 않았다. 모바일게임 홍수 속에서 멀티플랫폼이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에 PC방을 뜨겁게 달궈줄 신작 게임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던파’ 캐릭
코로나19로 촉발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은 PC방에 영업제한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반복되는 영업제한으로 역대 최저 수준의 PC 가동률을 기록하며 PC방 업계는 그야말로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지경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고 해도 PC방이 예전만큼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국내 게임산업이 역대급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다. 게임산업의 성장은 PC방에도 이로울 것인데, 무슨 이유로 밝은 전망에 대한 관측이 어려운 것일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
중국의 한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조만간 480Hz 고주사율 모니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인 모니터 60Hz의 8배에 달하는 주사율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의 최고 주사율은 360Hz이며,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제조사 LG전자가 오는 2023년 480Hz 모니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중국이 이보다 1년 앞서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모니터의 선택 기준은 크게 화면 크기, 해상도, 주사율 등 세 가지다. 현재 PC방 모니터의 대세는 크기 27~32인치, 해상도는 1920×1080 FHD, 주사율
지난 2021년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라는 키워드가 PC방 업계를 관통했다. 코로나19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이슈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는 2022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PC방은 정부의 방역정책에 따라 크게 흔들리고 있고, 다양한 통계지표를 통해 PC방은 물론 관련 산업까지 크게 위축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신규 PC방이 출현하고 있고, 적지 않은 예비창업자들이 오픈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존 PC방
통상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지만, PC방 업계의 2021년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한해가 아니었을까?집합금지, 영업제한, 채굴, 차량시위, 천막농성 등등…, 전에는 쓸 일이 없었거나 생소한 용어들이 2021년을 관통한 PC방 업계의 ‘키워드’였다. 그 키워드들을 정리해 ‘2021년 PC방 10대 뉴스’를 정리해봤다.1. 전대미문, 1년의 절반 가까이 영업제한올해 대부분의 PC방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고강도 방역정책으로 영업제한 속에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흰 소의 해, 2021 신축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영업제한을 겪어야 했던 PC방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PC방 업주들의 단합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을 열어냈으며, 정부와의 대화에서 자영업 비대위, 특히 PC카페조합의 위상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PC방에 힘을 북돋아 준 게임, 그중에서도 선두권을 달리는 TOP10 게임들을 들여다보며 올 한해 PC방 영업을 견인한 게임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이면을 살펴봤다.부동의 1위 올해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PC 하드웨어 업계의 2021년은 고난 그 자체였다. 그중에서도 그래픽카드는 제조사와 유통사, 소비자까지 모두 잊고 싶은 한해일 정도로 심각했고, 한동안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0년 9월에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원래대로라면 2021년에 수많은 PC방과 개인 PC에 자리를 잡고 성능을 뽐내며 ‘세대교체’를 이뤘어야 했다. 비슷한 시기에 AMD가 내놓은 라데온 RX6000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반도체 공급 부족과 채굴 이슈에 휘말리며 제 역할을 하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손실보상이 시작됐다. 손실보상의 입법취지를 살펴보면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 행정명령으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피해에 대해서는 조치 수준, 피해 규모 및 기존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해를 회복하기에 충분한 지원을 하도록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번 손실보상금의 규모는 고강도 방역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PC방 업주들에게 충분한 수준일까? 현 손실보상 제도의 취약점은 없는지 살펴봤다.손실보상금의 복잡한 계산법손실보상 제도는 지난 7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소상공인보호및지원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