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PC방 산업이 태동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가운데, 수많은 게임사와 다양한 게임들이 나타나고 사라졌다. 또한, 게임사들이 PC방을 상대로 돈을 벌어들이는 PC방 과금 역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거나 바뀌었다.PC방 프리미엄 혜택과 엮인 PC방 과금은 PC방 업계 내부에서도 바라보는 시각이 천양지차로 갈리는 논란거리였지만, 현재는 게임사가 PC방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PC방이 등장한 이후 게임사들의 PC방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해봤다.PC방 비즈니스 모델의 정의와 개념PC방 비즈니스
어둠침침한 던전을 탐험하고, 난관 끝에 보물을 얻는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이 올해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논란의 게임 ‘다크앤다커’를 통해 이 장르의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니, PC방에 효자 게임이 던전 크롤러 장르에서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이에 출시를 앞둔 던전 크롤러 장르 게임들의 면면을 미리 살펴봤다.던전 크롤러 장르, 흥행 가능성은?최근 던전 크롤러 장르의 흥행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린 게임은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다크앤다커’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8월 알파테스트를 통해
상승일로를 걷던 전기요금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잠시 멈췄다. 정부는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과 자영업·소상공인의 팍팍한 현실을 고려해 한국전력공사의 누적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기료 동결이라는 힘겨운 결정을 했다고 설명한다.하지만 전기료 동결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셈법에 의해 결정된 사항임은 삼척동자도 안다. 사실 전기료 동결이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결정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달 10일로 예정된 총선이 끝나면 결국 오르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올해 들어 총선을 앞두고 소상공인 전용 요금제 신설에 대한 주장이 강하게 터져나오는 것은 자
PC방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매장 풍경은 크게 변한 점이 없다. 늘어선 모니터 화면에 게임이 가득하고, 오후부터 초중고교생들이 차례로 찾아와 매장을 왁자지껄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그래서인지 PC방 내부에서 가장 많이 변화한 것이 주방처럼 보이기도 한다. 최근 PC방 주방 확장에 대한 업주들의 고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브PC방 통권 400호를 맞아 지난 세월 PC방 주방의 변천사를 짚어봤다.밀레니엄 이전, 주방이랄 것도 없었는데업종이 태동한 직후부터 밀레니엄 전후까지는 PC방에 주방이라고 부를 만한 공간이 없었다. PC방은
1990년대의 컴퓨터 케이스에는 ‘디자인’ 요소가 거의 없었고 하드웨어 결합과 냉각 등 기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후 누워 있던 케이스가 모로 서고, 눈에 띄는 위치로 자리를 옮기면서 일부 기능이 탑재되는 동시에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되기 시작했다. 색깔은 전통적인 화이트나 블랙에서 다채로워졌고, 직육면체가 기본이던 모양은 형태를 말로 설명하기 쉽지 않은 구조까지 발전했다.수년 전부터는 PC 내외부 하드웨어에 RGB LED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발광 효과는 유행의 파도에 따라 흥행과 쇠퇴를 반복하고 있다. PC방의 경우 조도가
게임 소비가 가장 활발한 청소년층은 PC방 산업이 태동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PC방의 주 이용객으로서 매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웃지 못할 현실이지만 20년 전 과거나 지금이나 PC 이용료에 큰 차이가 없어 청소년들에게 낮은 문턱의 놀이공간이 되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달라진 것은 과거에 청소년들이 즐겨 찾던 분식점보다 더 다양해진 먹거리 정도인데, 그렇다면 요즘 청소년들은 PC방에서 어느 정도의 돈을 쓰고 있는지 최근의 조사 결과를 통해 알아봤다.PC방 이용하는 청소년 중 ‘큰손’은 중학생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
총선이 다가오자 정치권이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면서 PC방 업계에서도 주목해야 할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내년으로 예정됐던 전국 초등학교 ‘늘봄학교’의 전면 도입이 올해로 앞당겨진 것이다. 당장 이달부터 초등학생 PC방 이용객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서히 체감될 늘봄학교 상황을 미리 들여다봤다.‘화들짝’ 교육부의 기습 발표교육부가 지난달 2024학년도 1학기 초등학교 늘봄학교 확대 운영 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하면서 일선 현장에 혼선이 일어났다. 교원 인력 수급에 난항을 겪으며 교사들 사이에 불만이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PC방 업주들에게 씁쓸함만을 안겼던 겨울 성수기가 가고 봄 비수기인 3월에 접어들었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 성수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PC 가동률은 도통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성수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충격적인 가동률이 지난 두 달 동안 이어지다 보니 PC방 업주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3월이 시작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중고등학교 개학과 방학에 따른 비수기·성수기 구분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 개학 이후 PC 가동률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또한, 정
PC방 주방에서 내놓는 음식 메뉴는 그 넓이와 깊이를 계속 더해가는 가운데, PC방 주방이 그 역량을 더해가면 더해갈수록 화재 사건도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잦은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PC방 주방 화재의 사례와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기름 쓰는 튀김기에 불나면 끄기 어려워지난달 16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한 PC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는 피할 수 없었다.안양소방서는 오전 3시경 신고를 받고 PC방으로 출동했다. 대원들의 눈에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특정 산업의 쇠퇴나 세대교체까지 이르게 한다. 게임산업은 이러한 기술 발전에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로, 과거로부터 다양한 산업을 파생시키기도 했다. PC방도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난 신종 산업의 하나라 할 수 있다.아주 오래전 비디오 게임의 출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게임을 향유하는 다양한 업종이 흥망성쇠를 이뤘다. 국내에서 PC방 산업이 태동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 게임에서 비롯한 산업이 어떤 경로를 걸어왔는지 되돌아보고, PC방이 나아가야
지난달 막을 내린 ‘CES 2024’에서 게이머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킨 문제의 게이밍 모니터가 하나 등장했다. MS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모니터라며 공개한 신제품 모니터 ‘MEG 321URX QD-OLED’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MEG 321URX QD-OLED는 4K 해상도, 240Hz 주사율, HDR 400 등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로, 이런 전통적 스펙만 보자면 시중에 나와 있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제품에 불과하다. 하지만 ‘스카이사이트’라고 명명된 AI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설명을 접하고는 예사 모니터가 아님
2024년 1월 PC 가동률, 여러모로 특이했다. 지난 1월 전국 PC방 평균 가동률이 약 21%를 기록했다. 월간 가동률이 드디어 20%를 넘겼음을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겨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도통 오를 기미가 없음에 실망해야 할 판이다. 가동률 21%는 결론을 내기 어려운 애매한 수치다.청소년 야간 출입 기준이 2005년생으로 확정되면서 고3 학생들도 PC방 야간 출입이 가능해졌고, 중고등학교 방학도 1월부터 시작한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리고 이런 기대는 한낱 꿈처럼 사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9년 공식 질병코드로 등재한 게임이용장애와 관련 국내 질병코드 도입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게임 이용자의 뇌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를 인용한 보도가 잇따르면서 갖가지 억측이 난무한 상황이다.통계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내년 국내 질병코드에 게임이용장애가 등재되는 것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에 최근 일고 있는 논란을 짚어보고, 게임의 질병화와 관련한 각계 움직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봤다.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묘한 타이밍에 CPU와 그래픽카드 신제품이 일제히 시장에 출시됐다. 이번 달 하드웨어 제품소개 기사로 소개한 인텔 i5-14400F, 그리고 지포스 RTX4070 SUPER 그래픽카드 얘기다. CPU는 차기 PC방 표준으로 내정된 제품이지만 RTX4070S는 표준으로 보기엔 조금 높은 스펙과 가격을 가졌다. 본 기사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출시 2주도 채 지나지 않았으니, 일부 프리미엄 좌석에 적용한다 해도 아직은 좀 이른 시점이다.두 프로세서를 조합한 시스템은 사실 FHD 해상도 모니터로는 현재 PC방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어떤 게임을
‘리그오브레전드’와 ‘FC 온라인’, 이 두 게임은 똑같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PC방 사용량 증가를 도모했지만 결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PC방 사용량 측면에서 ‘LoL’은 일종의 상수인 반면, ‘FC 온라인’은 프로모션 유무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변수라 할 수 있다.PC방 사용량만 놓고 비교하면 ‘LoL’의 그래프는 평소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아 이벤트가 무색했지만, ‘FC 온라인’의 그래프는 평소 대비 3배 이상 뛰어오르면서 ‘이벤트의 강자’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LoL’ PC방 이용자는 늘지도 줄지도 않아‘Lo
PC방 게임 순위 TOP10에 젊은 피가 수혈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로 서비스를 시작한 ‘팔월드’가 그 젊은 피다. 루키 게임이 등장해 분위기를 환기하고, 이 중 일부가 큰 인기를 얻는데 성공하고, PC방 게이머에게도 새로운 자극으로 역할을 하고, PC방은 신규 이용자층를 창출하는 그림이 벌써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런 차원에서 ‘팔월드’는 PC방에 정말 반가운 신입이다.지난달 23일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팔월드’라는 게임이 갑작스럽게 등장했다. 첫날 순위는 11위, 바로 다음 날 TOP10에 입성하
넥슨의 해외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슈팅 신작 ‘더 파이널스’가 지난달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스팀 기준 동시접속자 TOP5를 기록한 것은 물론, PC방 성적 역시 20위권에 안착하며 초반 흥행을 예고했다.하지만 이처럼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더 파이널스’는 이내 PC방 양대 리서치 사이트에서 소리소문없이 모습을 감춰버렸다. 올겨울 PC방을 뜨겁게 달궈줄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 게임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흥행 예고한 신작 게임, 왜 사라졌나?출시 직후 최고 인기 게임 1위, 최다 동시
8GB 메모리로도 충분했던 시대는 지난 2017년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되면서 종말을 맞았다. 최적화에 대한 원망이 다소 있긴 했지만 원활한 게임 구동을 위해 대부분의 PC방은 메모리를 16GB로 늘렸고, 이후로 수년간 PC방 PC 메모리 적정 용량은 16GB로 굳어져 있었다. ‘디아블로4’가 출시되며 32GB 증량에 대한 수요가 잠깐 있었지만, 게임이 크게 흥행하지 못해 다시 잠잠해졌다.메모리는 게임 플레이 중 빠르게 불러와야 할 데이터를 잠시 보관해 두는 임시 저장장치다. PC방 PC는 가정용처럼 게임 하나만 구동하는 것이 아니
PC방 PC를 구성할 때는 각 부품별로 선택의 기준점이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프로세서는 성능과 발열,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메모리는 호환성이 높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져 딱히 고민할 여지가 없다. PC 성능과는 무관한 케이스는 디자인이나 확장성이 더 중요하고, 키보드는 내구성과 더불어 물이나 음료를 쏟았을 때를 대비해 방수 등급이 중요하다.이렇듯 부품을 조합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것이 파워서플라이(이하 파워)다. PC의 파워는 모든 부품에 전력을 공급해 주는 심장과 같은데, 무조
올해 1분기경 거래 중인 은행 계좌에 갑자기 87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의 돈이 들어와도 놀랄 필요가 없다. 지난해 말 공개된 바 있는 은행권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차주들이 납부했던 이자 일부가 환급된 결과다.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내내 은행권을 압박하면서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채근했다. 대통령이 입에서 나온 ‘소상공인이 은행 종노릇’, ‘은행의 사회적 책임’, ‘횡재세 가능성’ 등의 이야기는, 은행이 관련 TF를 구성하고 종합 계획을 내놓도록 만들었다.금융당국, 금융지주회사, 은행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