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PC방은 단순히 게임을 서비스하던 것에서 나아가 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 식당이나 카페에 뒤지지 않는 먹거리, 좀 더 나아가 이스포츠 시설로의 역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이 문화로서 인정받은 지금, PC방은 명실상부 복합문화시설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과거의 ‘게임방’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룬 지금의 PC방은 새로운 버전, 즉 2.0의 형태를 갖췄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PC방 산업의 다음 단계는 과연 무엇일까? PC방과 이스포츠, 그리고 교육을 접목한 PC방 3.0을 목표로 최근 두각을 나타내
지난 12월 21일 인천시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업계에서 오프라인 모임이 가장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진 인천모임에서 주최한 송년회가 진행됐다. 인천모임은 전국 각지의 모임 중에서도 가장 끈끈하고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을 마무리하는 이번 송년회 자리에는 특히 광주, 목포, 울산 등 타지역 업주들도 한자리에 모여 눈보라가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 개최송년회가 진행된 12월 21일은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린 직후로, 아직 내린 눈이 녹지도 않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고 있지만 PC방의 구인난은 현재진행형이다. PC방뿐 아니라 식음료를 취급하는 대부분의 자영업 분야에서 겪고 있는 현상이다. PC방 근무자의 주 업무가 음식 조리 관련으로 바뀐 이후, 시급 1만 원 이상을 제시해도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번거로운 서빙을 해결해 주는 서빙로봇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2008년 설립된 엑스파워정보통신(이하 엑스파워)은 통신 서비스와 CCTV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면서 LG전자와 베어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 베어로보틱스의
가 게임업계를 점령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게이밍 기어’란 단어가 없었다. 2001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소프트 트레이딩은 키보드, 마우스 등 게임을 위한 주변기기의 전문화를 꿈꿨고, 2007년 사명을 ‘스틸시리즈’로 바꾸면서 전문 게이밍 기어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최초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는 2014년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글로벌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는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스틸시리즈코리아 이혜경 지사장은
최근 극심한 구인난으로 인해 무인솔루션에 대한 PC방 업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큰 관심과는 달리 무인솔루션 도입을 망설이는 PC방 업주가 아직 많은데, 이 같은 분위기는 노하드솔루션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와도 많이 닮았다. 먼저 도입한 매장들의 분위기를 살피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심산이다.그렇다면 무인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업체 신뢰도나 초기 비용, 월 관리비 등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이미 무인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인 PC방 업주들은 하나같이 ‘관제 능력’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이슈가 발생했을
소위 말하는 용산 시장에서 CPU 공인 대리점은 몇 개 되지도 않고 규모도 상당한 편이다. 특히 인텔 공인 대리점은 3사에 불과하며 인텍앤컴퍼니도 이 중 하나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텔 CPU 셋 중 하나는 인텍앤컴퍼니의 손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인텍앤컴퍼니는 인텔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ASUS, 레노버, 델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의 유통사로 명성이 높다.인텍앤컴퍼니는 현재 유통 중인 아이템들에 더해 브랜드별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더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인텍앤컴퍼니 PCG사업부문 유통본부 총괄 김성운 본
무인솔루션은 PC방 업계에서 노하드솔루션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물론 무인솔루션이 노하드솔루션 만큼 광범위하게 보급된 것은 아니지만 관심만큼은 노하드솔루션 못지않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2년 사이 급격히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급부상한 아이템임이 분명하다. 특히 비대면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하다 보니 소비자 즉 손님들에게도 거부감이 매우 적다는 점도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다.이런 환경에서 와이엘컴퍼니의 ‘무인캡스’ 역시 차근차근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PC방 무인솔루션
2021년은 코로나19 끝물이면서 동시에 PC방 서빙로봇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PC방에서 서빙로봇을 테스트하면서 유명세를 탔던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이 드디어 PC방 시장을 겨냥한 로봇 제품 ‘카멜레온’을 출시했다. 코로나19가 PC방 업주들의 지갑 사정을 옹색하게 만들었지만 카멜레온이 데뷔하기에는 오히려 적기가 아니었을까?비대면 아이템에 대한 수요도 수요지만 다중이용업소 사업주가 마치 죄인인 듯한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한 이유에서다. 이런 서빙로봇이 매장에 있어야 낯짝 두껍다는 빈축을 감내하면서라도 장사를 계속할 수
PC방 시장에서 ‘No.1’을 꿈꾸는 로봇전문기업 클로봇은 지난 2017년 국내 최고의 지능형 로봇 전문가 그룹이 모여 창업한 기업이다.사명 클로봇은 클라우드와 로봇의 합성어로, 클라우드를 통해 세상의 모든 로봇을 연결해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15년 이상 로봇 개발에 투신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 김창구 대표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확산과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이 필수라고 판단해 소프트웨어 기술을 갈고 닦고 있다.클로봇? 뭐 하는 회사야?클로봇은 PC방에서 서빙로봇을 시험
투웨이? 투웨이라는 사명보다는 ‘다크플래쉬(darkFlash)’라는 브랜드 네임이 더 익숙할 만큼 유통사 투웨이는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 이면에 조용히 잠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민트초코 케이스와 풀패키지 구성 등으로 PC 유저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다크플래쉬’는 커스텀 PC 유행이 한창인 PC방과도 무관치 않다.신선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면서 가성비까지 챙겨 최근 PC방에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다크플래쉬’ 제품들의 국내 수입·유통사 투웨이를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커스텀 케이스와 쿨링 팬으로 조용히
‘마닉’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아예 ‘마닉’이라는 브랜드의 라인업을 선보일 정도로 소비자 친화적인 행보를 걸어온 PC 컴포넌트 전문 기업이다.이처럼 마이크로닉스가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기 때문이다.해마다 새로운 제품과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눈길을 끌었던 마이크로닉스는 그간 무엇을 준비하고, 또 무엇을 예정하고 있을까.코로나19 위기에도 신제품 개발 게을리하지 않아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
AMD는 라이젠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떼고 전 세계 CPU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부문의 1위 자리에 올라 점유율 향상을 위해 경쟁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성과를 이룬 데에는 AMD 제품의 국내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는 에이벌이라는 숨은 공신이 있다. AMD의 라이젠과 라데온 제품들에 대한 수입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운용하고 있는 에이벌의 고춘일 대표를 만나 올해 계획과 목표를 들어봤다.Q. 에이벌에서 맡고 있는 직책과 A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나면서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가져왔다. 그 중 PC방은 손에 꼽을 만큼 막대한 피해를 입은 업종이다.하지만 PC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게임 업계와 PC 업계는 표정관리가 힘들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게임 이용시간이 늘어났고, 온라인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PC 수요 또한 크게 늘었다.PC 업계의 이 같은 호황 속에서 옹골차게 자신의 영역을 만들며 눈의 띄는 행보를 보인 신규 PC 콤퍼넌트 수입·유통사가 등장했으니, 요즘 자주 입에 오르
비대면 성향의 소비 트렌드가 PC방에도 투영되기 시작하면서 선불결제기 등 PC방 전용 키오스크가 다양하게 등장했는데, 이러한 변화의 단초가 된 비대면 소비 문화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PC방에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특히 정부의 영업 중단 및 제한적 영업 조치 등으로 인해 PC방은 생존의 수단으로 먹거리 배달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먹거리 배달이 능사는 아니지만 이미 갖춰진 조리시설에, 배달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가 다수 소개되면서 PC방에 특화된 형태의 먹거리 배달이 확산되기 시작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것을 앗아갔고 PC방 업계에도 큰 생채기를 남겼다. PC방 업계의 위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며, 유관 산업 모두에도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특히 PC방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인 먹거리 판매와 관련해 식음료 유통업체들의 피해는 상상 이상이다. 사상 초유의 영업중단 조치에 이어 영업이 재개된 시점에서도 먹거리 판매가 금지됐고, 오랜 기다림 끝에 음식 판매가 허용됐지만 손님이 크게 줄어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1/3 이하 수준이라 유통업체들의 고통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오랜 기간
1977년 설립된 이래 43년간 보안솔루션, 정보보안, 이동체보안, 부동산종합관리 등 종합 보안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에스원이 렌탈 전문기업 만랩과 손잡고 ‘에스원 무인관제시스템’으로 PC방 무인솔루션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아직은 정립되지 않은 PC방 무인솔루션 시장에 국내 최초의 보안 전문기업으로 가장 오랜 기간 노하우를 쌓아온 에스원이 뛰어들었다는 것은 PC방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에스원에서 PC방 무인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대식 그룹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보안! 보안
2002년 설립된 디앤디컴㈜은 PC방에 친숙한 애즈락 메인보드 제품을 주력으로 지금까지 전문 수입·유통사로서 외길을 걸어왔다. 물론 애즈락의 라인업이 그래픽카드 등으로 확대되면서 디앤디컴 역시 그래픽카드와 SSD 등으로 사업 영역을 조금씩 확대해왔다.현재는 메인보드 외에도 애즈락의 Phantom, TUL의 PowerColor, Palit의 GAINWARD, AFOX의 AFOX 등 4개사 4가지 브랜드 그래픽카드를 수입·유통할 만큼 성장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매출이 2배 이상 뛰어오르면서 제2의 도약기를 거치기도 했다.올해
PC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무엇보다 제품 자체의 성능이 우수하고, 그 다음은 많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성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더해 그야말로 3박자가 골고루 갖춰져야 비로소 PC방 히트 상품이 될 수 있다.이 가운데 서비스 부분은 특히 게이밍기어와 같은 주변기기 제품에서 더욱 중요시되는데, 여러 사람의 손을 타는 PC방 주변기기는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그만큼 파손이나 고장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많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10년이라는 시간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짧지 않은 시간이라는 의미로, 무인솔루션 사업으로만 곧 10년이 된다는 브이에스파트너스가 가진 잠재력과 내공을 알 수 있는 격언이다.‘OUT’, ‘이로운’이라는 브랜드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무인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에스파트너스를 찾아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관심이 더욱 커진 PC방 무인솔루션의 발전 현황과 도입 규모에 대해 알아봤다.오랜 PC방 구력으로 다져진 경험 살려, 무인솔루션 개발올해 9년차에 접어든 브이에스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최연욱 대표는 2
꽃이 지면 열매를 맺는 것이 자연의 섭리고, 마냥 좋은 환경보다는 시련과 위기가 있어야 열매가 더 많이, 더 실하게 맺히는 법이다.세계적인 PC 컴포넌트 기업 ASUS의 한국지사 ASUS코리아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큰 열매를 맺었다. 그리고 올해는 더 큰 열매가 예상되듯 환하고 풍성한 꽃봉오리가 맺혀 있다.비록 코로나19라는 초대형 글로벌 악재가 전 세계를 매섭게 할퀴고 있지만 ASUS의 행보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강인석 지사장 “더 큰 목표와 성과, 그에 따른 파트너십 일궈나갈 것”ASUS코리아 강인석 지사장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