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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자고일어나니 휑하니 사람도없고 하루종일 텔레비젼 볼걸생각하니 아찔해서 그냥 외출을 했다 동네에서 알고지내는 친구랑 같이 시장에서 떡도 사고 빵도 사서 먹으면서 마냥 하루를 즐겼다 그런데 시간은 죽도록안간다
구입한 떡이랑 빵이랑 다먹고 발이아프도록 걸어다녔는데도 점심시간이다
아찔하더라
돈없이 놀러다니는게 얼마나 무모한짓인지 새삼 알수있는 하루였다
결국 친구한테 들러붙어서 점심얻어먹고 친구네 집에가서 하루종일 게임만 했다
걔네 어머님이 한참 노는데 들어오시더니 니네는 언제 결혼하냐 ? 라고 하신다
우린그냥 친구일뿐인데요 라고 답하고 쫏겨났다
작성일:2012-02-24 02: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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