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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담을 낮추세요

닉네임
송이
등록일
2007-04-17 10:11:03
조회수
3916
아파트, 빌딩, 그 어느 하나
네모난 방이 아닌 곳이 없다.
이 폐쇄적인 공간에서 우리는 잠을 자고,
밥을 먹고, 일을 하고, 꿈을 꾸고, 사랑을 한다.
매일 아침 네모난 방에서 일어나
또 다른 방을 찾아 나서고
저녁이면 다시 네모난 방으로 돌아온다.

- 휘민 '방, 사로잡힌 사유의 공간'에서 -

너와 나를 서로의 방에 가두는 건
우리 사이의 경계, 바로 벽 때문입니다.
보이는 벽 뿐 아니라 마음 속 보이지 않는
수많은 벽들이 존재하기에
마음을 가두고 좀처럼 열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보세요.
서로를 둘러싼 마음의 담을 낮춰보세요.
혼자는 외롭습니다.
작성일:2007-04-17 10:11:03 124.60.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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