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PC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라이젠 셀링 포인트 전달

AMD가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PC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최신 라이젠 프로세서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PC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 기술의 올바른 셀링 포인트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하는 자리였다.

AMD CPU 세일즈 총괄 고춘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과거 애슬론 프로세서로 AMD의 황금기를 이끈 짐 켈러의 복귀작인 라이젠이 AMD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 것이라며 성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라이젠을 도입한 PC방 업주와 유명 스트리머가 직접 체험한 라이젠의 장점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광진구 퍼플 PC방 조민제 사장과 서울 장안동 아이엠 PC방 이나연 사장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고 최신 사양임에도 경쟁사 대비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다는 점과 추후 업그레이드 시에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 없어 윈도우를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등 PC방 도입 시 장점들을 소개했다.

FPS 게임 스트리머 김초보(본명 김현석)는 게임과 방송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PC 2대가 필요했던 것을 AMD 라이젠 프로세서 시스템은 한 대로도 충분하다며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션 말미에 진행된 ‘Why Ryzen?’ 세션에서는 AMD 프로세서 세일즈팀 3인이 나서서 지속성, 생산성, 호환성, 확장성으로 대표되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특징들을 토크쇼 형태로 풀어냈다.

우선 ‘지속성’으로 2020년까지 지속되는 AM4 소켓 규격으로 인한 장점을 내세워 업그레이드의 용이성은 물론 MS의 PC방 윈도우 정책에도 유리함을 강조했으며, 콘텐츠 생산자인 스트리머의 ‘생산성’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DDR4 NVMe M.2 SSD 등 최신 규격을 지원하는 ‘호환성’과 탁월한 ‘확장성’ 등의 장점을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리그오브레전드> PC방 유통사 손오공IB 방원정 대표가 참석해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다시금 PC 사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의 PC방 업계 분위기를 언급하며, AMD의 고성능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카드 조합의 PC 시스템으로 PC 렌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