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성수기를 맞았지만 주간 PC 가동률이 1% 가까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이 24.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96%p 하락한 수치로, 평일 가동률은 전주 대비 1.23%p, 주말 가동률도 전주 대비 0.24%p 하락했다.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모두 가동률이 하락한 것이다.

더구나 24.55%의 주간 가동률은 12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많은 PC방 업주들은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방학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낮은 가동률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

일부 PC방 업주들은 <오버워치> 사태로 인한 초등학생 고객들의 이탈 및 방학 특수 둔화, <오버위치>와 <LOL>의 새 시즌 효과 감소, 가파른 물가 상승과 명절 전의 소비심리 위축 현상 등을 가동률 하락세의 원인으로 꼽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설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