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FIX PUBG’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를 통해 ‘픽스 펍지(FIX PUBG)’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8월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골자는 게임 버그(오류), 성능 문제, 편의성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겠는 내용이다.

펍지주식회사 측은 “전 세계 게이머들로부터 ‘FIX THE GAME’이라는 문구를 자주 들었다. 작년 얼리 액세스로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한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며 게이머 여러분께 정말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항상 여러분들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진 못했다. 각종 버그, 성능 문제나 편의성 개선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이슈가 많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제는 저희가 게이머 여러분께 보답을 드릴 차례라고 생각하여, 여러분께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셨던 게임 개선을 실제로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밝히며 캠페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펍지는 ‘FIX PUBG’ 캠페인의 일환으로 향후 <배틀그라운드> 개발팀에서는 각종 버그 현상이나 오랫동안 필요했던 편의성 개선, 근본적인 성능 문제 등 지속되어 왔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와 이슈를 해결하기까지의 예상되는 작업 시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우선 피드백을 통해 해결한 패치 내용을 공개했다. 팔 부분 관통 시스템, 그래픽 설정 ‘선명함’ 토글 기능 추가, 개별 팀원 목소리 음소거 기능, 색약 모드 개선, 아이템 수량 조절 기능, FPP 모드 운전 시 차량 소리 조정, 인게임·로비 FPS 제한 개별 조절 기능 추가 등이다. 이는 향후 ‘엑스박스’ 버전에도 적용된다.

아울러 향후 개선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FIX PUBG’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도 이뤄질 예정이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게임 최적화, 서버 개선, 핵 대응, 매치메이킹·버그 이슈 개선 등 카테고리별 캠페인 작업 스케줄이 담긴 로드맵과 관련 수정·개선 사항 로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향후 3개월 간 진행되며 펍지 측은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