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었던 지난 8월 15일,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 포털, 한게임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C9>의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잦은 서버장애로 유저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C9>은 오픈베타서비스 시작과 함께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으며 단숨에 PC방 인기순위 10위권에 근접했다.

비공개테스트에서 ‘파이터’와 ‘헌터’만 공개했던 <C9>은 오픈베타서비스 시작과 함께 마법을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 ‘샤먼’을 공개했다. 그리고 <C9>만의 독특한 던전 시스템인 ‘난입 시스템’을 도입,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시간에는 호쾌한 액션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C9>의 몇 가지 특징들을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 논타겟팅(Non-Targeting) 방식으로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C9’

 

어떤 캐릭터를 선택할까?
<C9>에서는 캐릭터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파이터’와 ‘헌터’만 공개됐지만, 오픈베타테스트에서는 ‘샤먼’이 추가됐다.

‘파이터’는 대검과 방패를 활용하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자랑한다. 근거리 공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헌터’는 활과 단검을 사용하며, 민첩한 움직임과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 및 근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하다.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샤먼’은 마법 클래스로 정령을 소환하여 강력한 마법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력을 높이는 등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게이머는 세 캐릭터 중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골라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 근접 공격에 특화된 강인한 모습의 ‘파이터’

 

각각의 캐릭터는 10레벨이 되면 보다 다양하고 강력한 스킬을 쓸 수 있는 ‘엘리트 파이터’, ‘엘리트 헌터’, ‘엘리트 샤먼’으로 1차 전직을 할 수 있다. 이후 25레벨을 달성하게 되면 2차 전직이 가능한데, ‘엘리트 파이터’는 공격과 수비가 잘 조합된 ‘워리어’, 수비에 특화된 ‘가디언’, 공격에 특화된 ‘블레이드 마스터’로 전직할 수가 있다. ‘엘리트 헌터’는 근접공격에 특화된 ‘어쌔신’과 원거리 지원사격에 강한 ‘레인저’, 생존스킬에 특화된 ‘스카우트’로 전직이 가능하다.

   
 

▲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헌터’

 

마지막으로 ‘엘리트 샤먼’은 4대 속성의 마법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거리 타입의 주술사인 ‘엘리멘탈리스트’, 체술과 주술을 골고루 사용하는 근접형 주술사인 ‘타오이스트’, 다양한 환영술과 소환스킨을 사용하며 방어 타입의 중거리 마법사인 ‘일루셔니스트’로 전직할 수 있다.

   
 

▲ ‘C9’의 유일한 여성 캐릭터 ‘샤먼’

 

다양한 타입으로 전직할 수 있는 만큼, 게임을 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타입의 전직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같은 던전, 다른 재미
<C9>의 던전(스테이지)에는 같은 던전이라도 각각의 난이도가 부여되어 있다. 노멀, 하드, 엑스퍼트, 마스터 등급으로 난이도가 나뉘는데, 하위 등급의 던전을 일정 랭크 이상으로 클리어 해야 상급의 던전에 들어갈 수 있다.

랭크는 노멀, 굿, 엑설런트, 퍼펙트 순으로 구분되는데 던전을 클리어하면 플레이 성과에 따라 부여 받게 된다. 노멀 던전을 제외 하고는 ‘굿’ 이상을 받아야 상급 난이도의 던전에 진입할 수 있다.

이 같은 난이도의 구분으로 인해 같은 던전을 반복하더라도 난이도에 따라 새로운 던전을 경험할 수 있다. 하드 난이도의 던전까지는 단독으로 클리어 할 수 있지만, 엑스퍼트 이상은 파티 플레이를 권장한다. 파티 플레이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은 <C9>의 또 다른 재미요소다.

   
 

▲ 이곳이 바로 던전으로 향하는 문

 

던전을 클리어 할 때 랭크가 높게 책정되면 더욱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C9>의 던전에서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난입 시스템’이다. ‘난입 시스템’은 던전 밖에 있는 플레이어가 해당 던전으로 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던전에 들어갈 때 설정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해제되어 있다.

다른 플레이어의 던전에 난입해 전투를 벌일 것인지, 아니면 서로 도와가며 동료가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게이머의 선택에 달렸다.

   
 

▲ 던전(스테이지)의 난이도와 난입 허용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스테미너(피로도) 시스템
최근 많은 게임들이 게이머의 게임 중독과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C9>도 마찬가지로 ‘스테미너(피로도) 시스템’을 채택했는데, 던전에 진입 시 일정 스테미너가 소모된다. 스테미너를 모두 소진하고 나면 그 날은 더 이상 던전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C9>의 스테미너에는 총 세 가지가 있는데, 일반 스테미너와 부스터 스테미너, 그리고 PC방 스테미너로 나뉜다.

일반 스테미너는 매일 아침 7시에 새롭게 충전되며, 하루 한 번만 충전된다. 부스터 스테미너는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 아침 7시에 충전되고, 일반 스테미너를 모두 소모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발동된다.

PC방 스테미너는 ‘T팩 가맹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매일 아침 7시마다 ‘30’씩 충전된다. 때문에 PC방에서는 더욱 오랫동안 던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