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직(대표 양재헌)이 서비스중인 정통 MMORPG ‘세피로스(www.sephiroth.co.kr)’가 테스트 서버를 도입한다. 11월 14일 일반 유저들에게 공개된다는 것. 테스트 서버란 일반 서버에 적용될 패치를 먼저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서버. 일반 서버와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하는 형태로 고객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매직에서는 테스트 서버가 일반 서버보다 레벨 업 속도가 20배 상향 조정되어 보다 속도감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새롭게 오픈할 테스트 서버는 기존 서버에서 거래되지 않던 보석의 구입 ·판매가 가능하게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저 레벨 캐릭터들을 위해 소모성 임시 능력 향상 아이템을 물약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구현됐다. 초보자들에게 게임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저 레벨 유저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겠다는 것.
세피로스 개발팀 문성현 디렉터는 “테스트 서버는 본 서버에 적용될 게임 내용을 미리 선 보이는 장소” 라며 “좀 더 안정된 패치라는 목적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목소리가 이매직 개발팀에 전달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 세피로스는 지난 8월 27일 정식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공식 홈페이지(www.sephiroth.co.kr)를 통해 회원 가입 후 3일간 무료로 게임을 접속 할 수 있다. 현재 유료회원 1만2천명, 평균 동시접속자 1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