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인터렉티브가 서비스하고 스튜디오혼에서 개발한 3D 횡스크롤 액션 RPG <트리니티 온라인>이 3번의 비공개를 마치고 6월 23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픈 베타 테스트에 앞서 <트리니티 온라인>은 지난 6월 9일에 중국, 미주, 유럽 지역에 400만 불 규모에 수출 계약과 함께 국내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채널링 서비스 계약 등 서비스 전부터 많이 관심을 모아왔던 게임이다. 특히 그동안 횡스크롤 액션 RPG 장르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 게임이 적었던 만큼 <트리니티 온라인>에 기대를 거는 유저들이 많다. 그렇다면 <트리니티 온라인>은 어떤 게임인가?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자.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한 액션
<트리니티 온라인>은 RPG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인 판타지 스타일을 버리고 가상현실 게임인 ‘E-MERS’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 내 설정에 따르면 ‘E-MERS’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셧다운 현상으로 인해 유저들은 코마상태에 빠졌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여동생을 찾기 위해 ‘E-MERS’에 접속해 탐색작업에 착수한다.

   

게임 내 게임이라는 설정은 시나리오에 자유도를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 이유는 가상현실의 배경에서는 판타지, 미래 도시 등 형태의 구애를 받지 않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게임 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은 <트리니티 온라인>이 기본적인 게임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가지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을 사로잡기 위한 포석 중의 하나다.

어떤 캐릭터가 등장하나
<트리니티 온라인>은 크게 3가지 직업군은 전사, 격투가, 마법사 등 일반적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직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직업군은 전직을 통해 3가지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구현되는데 전사는 주로 검을 사용한 전투를 진행하는 캐릭터들로 대검을 사용하는 검투사와 쾌검 위주의 싸울아비, 검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마검사 등이 등장한다.

최근 추성훈을 모델로 채용하면서 인기를 모았던 격투가는 맨몸으로 적을 상대하는 캐릭터 들이며 잡기 형태의 공격을 사용하는 레슬러, 발차기의 달인 도술가, 스트리트 파이팅이 특기인 ‘무투가’ 등이 주인공이다.

마지막으로 마법사는 마법을 이용한 원거리 전투를 비롯해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버프스킬을 주로 사용한다. 주된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광역공격이 특기인 아크메이지, 암흑마법을 사용하는 흑 마법사, 스타일리시한 마법을 사용하는 소서러 등이다.

   
  검투사
   
  싸울아비
   
  마검사
   
  레슬러
   
  도술가
   
  무투가
   
  아크메이지
   
  흑 마법사
   
  소서러

각양각색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게임 내 게임이라는 소재로 인해 <트리니티 온라인>은 다양한 형태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먼저 중세 판타지 스타일을 채용하고 있는 ‘미스티 포레스트’는 ‘E-MERS’ 내에서 엘프와 오크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게임이었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엘프 관련 콘텐츠가 사라지고 오크들만 남아 유저와의 전투가 치러지고 있는 장소다.

   
 

▲ 오크들은 <트리니티 온라인>에서도 동네북이다

 

   
 

▲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트리니티 온라인>

 

또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도깨비 거리’는 본대 ‘E-MERS’의 커뮤니티 공간을 담당하는 곳으로 운영자를 비롯한 서비스 시설이 전부 사라지면서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무법 지대와 같은 모습으로 변모했다.

이외에도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노스페라투의 장원’은 ‘E-MERS’의 고딕호러 게임인 ‘마스커레이드’의 배경으로 드라큐라, 좀비 등이 등장하는 장소다.

   
 

▲ 게임의 단골손님인 좀비들도 등장한다

 

나의 캐릭터는 얼마나 강한가, 결투장에서 확인하자
액션 RPG에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 중 하나는 격투장이다. 격투장은 유저와 유저간의 실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웬만한 게임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요소 중의 하나로 <트리니티 온라인>에도 구현되어 있다.

<트리니티 온라인>의 결투장은 개인전, 대장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등급에 따라 채널을 분류하고 있다. 또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유저의 실력만을 사용해 결투를 펼쳐나가야 한다.

   
 

▲ 진정한 실력을 겨루고 싶다면 결투장을 적극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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