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CCR㈜(대표 윤석호 www.x2game.com)은 다음주 중으로 ㈜재미인터랙티브(대표 황우빈)가 개발한 Full 3D MMORPG 트라비아(www.travia.co.kr)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CCR은 지난 6월 13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 이래, 이번주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최종 클로즈베타 기간에 걸쳐 모아진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픈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베타에 맞춰 트라비아의 새로운 홈페이지도 내일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CCR은 이번 ‘트라비아’의 오픈베타 런칭일을 선정하면서 게임업계 최초로 전문 역술연구원들에게 택일을 의뢰했다. 곽민호 트라비아 PM은 “우선 트라비아의 성공적인 오픈베타 테스트를 위해 경쟁사의 서비스 일정 및 다양한 외부환경 요소를 최대한 고려했다” 며 “더불어 새색시 신부 보낸다는 기분으로 몇몇 저명한 역술인들에게 가장 좋은 일시를 택일받는 우리의 전통적인 방법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늦어도 이번주 말까지는 정확한 일시가 정해질 것이라고 CCR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CCR은 서비스 일정 등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금주말까지 최상의 트라비아 오픈일에 대한 최종적인 택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트라비아 개발사의 황우빈 사장과 서비스사인 CCR의 윤석호 사장을 포함 몇몇 중요 관련자들의 사주 등을 전문 역술인들에게 정식 의뢰해 놓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트라비아는 클로즈베타 때부터 충실한 기획력과 화려한 3D 그래픽, 그리고 다양한 게임요소로 많은 화제를 뿌려왔다. 화려한 그래픽에 걸맞는 사실적인 액션과 속도감, 타격감, 몰입감 등이 뛰어나며, 특히 3D EAX 사운드 시스템을 강화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아이템/레벨/스킬이 결합된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과 시나리오 및 설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퀘스트 베이스도 ‘트라비아’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4차에 걸친 이용자들 리포트에 따르면 스타일리시한 대형 무기를 들고 있는 캐릭터의 매력과 탄탄한 시나리오가 그대로 배어 있는 퀘스트 베이스, 그리고 아이템, 레벨, 스킬이 결합된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을 트라비아만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PC방 업주들은 그래픽이 뛰어나면서 사양이 높지 않아 업그레이드 비용에 힘들어 하는 PC방에게 적합한 게임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CCR 윤석호 대표이사는 “트라비아는 요란한 빈수레가 되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게임의 재미와 함께 전반적인 게임 안정화에 최우선을 두었다”며 “거품을 빼고 작가주의 정신에 입각해 준비한 게임인 만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질적인 RPG 유저들을 위한 게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트라비아는 12세 이용가 등급 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오픈베타 서비스 후 PvP가 이루어지는 15세 이상 이용 가능한 서버도 추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