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기록

㈜엔씨소프트(대표 金澤辰)는 오늘 2003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경상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2/4분기 매출액은 366억원으로 1/4분기 대비 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7억원과 70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에 다수 무료 게임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리니지’ 사용자의 꾸준한 증가와 해외 매출 신장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외 로열티 수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97억원 대비 무려 42%가 신장됐다.

대만에서는 ‘리니지’ 12번째 에피소드 ‘아덴’의 업데이트와 새로운 서버의 추가로 계속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어 들이고 있으며 특히 초고속통신망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일본은 금년 초부터 영업을 시작한 PC방 매출의 확대와 ‘아덴’ 업데이트로 해외 시장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샤이닝로어’ 상용화 지연과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속도 감소로 연간 매출 목표를 1,800억원에서 1,57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838억원에서 62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재무담당 허홍 이사는 “E3로 인한 광고선전비와 주식보상비용, ‘리니지II’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구입한 서버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리니지 크로스랭커’의 정규서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고 ‘리니지II’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전망은 밝은 편이며 2004년부터는 급격한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니지’는 현재 ‘리니지II’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최고 동시접속자 13만명을 기록하며 사용자 이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또한 현재 테스트서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리니지 크로스랭커’가 8월 초 정규서버에 업데이트 되면 올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어 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7월9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3D 온라인게임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리니지II는 9월 내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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