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가 부진한 실적을 두고 3분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IT 매체 Digitimes에 따르면 DRAM과 NAND 플래시의 가격 급락으로 1분기 성적이 부진했던 대만 메모리 모듈 제조업체들이 2분기 가격 약세 둔화와 출하량 증가를 토대로 3분기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2분기 저점을 찍은 DRAM과 NAND 가격이 3분기 성수기 효과와 증가하는 시장 수요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조사들은 3분기 시장 점유율 증가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업계의 예상처럼 DRAM과 NAND 가격이 반등할 경우 이를 주재료로 하는 완제품 메모리와 SSD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PC 구매나 업그레이드를 앞둔 PC방들은 적절한 구매 시기를 위해 가격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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