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해외 실적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올해 1분기 매출 9,498억 원(엔화 931억 엔), 영업이익 5,367억 원(526억 엔)을 기록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였던 전년 동기(8,953억 원, 905억엔) 대비 3%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2,281억 원(223억 엔)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7,216억 원(707억 엔)으로 전체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지속적인 흥행과 <피파온라인4>의 성공적 서비스 이관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역시 중국 지역의 장기 서비스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춘절 시즌 업데이트까지 더해져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넥슨은 1분기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성장한 2,281억 원(223억 엔)의 매출을 거뒀다. 1,552억 원(156억원)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3억 8,0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며 15년간 서비스 중인 <카트라이더>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핵심 타이틀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며 “넥슨은 매년 장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요 IP들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